블로그 이미지
♡언제나 변함없는 맘으로 수원 소식을 전해드리는 블로그입니다.♡===================== (1) 수원중고차는 개인적 사업입니다. 허위없는 신뢰감 있는 가격으로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2) 양 정 삼 010 8388 0032 문의주세요
밝은나라

글 보관함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카테고리

'◐ 여러가지의 칸 ===/◆문화.예술.음악.미술.글.책.영화.디자인_..'에 해당되는 글 152

  1. 2021.12.20 수원문인협회, 2021년 수원문학상 수상자 선정- 대상에 유선 시조시인, 작품상에 한상담 시인, 수원문학인상에 박혜선 수필가
  2. 2021.10.03 사람의 길, 누가 우리를 부르려 하는가- 정명희 수원문인협회 회장
  3. 2021.07.08 '이건희 미술관' 결국 서울… 경인 지자체들 허탈
  4. 2021.05.18 박병두 작가, 대한민국예술문화대상 수상 (1)
  5. 2021.05.17 (1)= [그럼에도, 예술은 지속돼야 한다] 14. 가수 송봉수/ (2)= [그럼에도, 예술은 지속돼야 한다] 1. 예술공간 봄
  6. 2021.03.18 수원문화도시포럼 출범…수원人, 문화로 뭉치다
  7. 2020.12.11 [박병두의 시선] 보길도, 윤선도문학관 창작실에서
  8. 2020.09.11 제7회 홍재문학상에 김훈동·이상정, 제6회 백봉문학상에 이창식·맹기호 선정
  9. 2020.07.28 시(詩)여울/다시 또 유월 - (강무강 시인/ 시평= 수원문인협회장 정명희)
  10. 2020.05.17 미스터트롯,임영웅‧영탁‧이찬원‧김호중‧장민호‧김희재등 '대국민 활력소'
  11. 2020.04.29 “작은 재능을 크고 넓은 곳 위해 바쳐요”…소외계층에 음악 봉사와 간식 후원 김영섭씨​
  12. 2020.04.04 '미스터트롯 진' 임영웅, 신곡 돌풍…음원차트 휩쓸어
  13. 2020.03.30 [박병두의 시선]아버지의 장례식
  14. 2020.03.15 임영웅, '미스터트롯' 진…선·미에 영탁·이찬원
  15. 2020.03.01 [인터뷰] 정명희 수원문인협회장 "임기 내 수원문학관 청사진 기틀 마련하겠다"
  16. 2020.02.23 [문화와삶] 겨울비와 봄비-사이의 미학 - 이해균 화가, 해움미술관 대표
  17. 2020.02.10 인터뷰】알바트로스 박무강 바리톤, “영혼을 살리는 노래하고 싶어”
  18. 2020.01.10 [문화인] 수원 인두화 명인 이건희 작가 “명인 자부심, 다양한 전시 선보일 것”
  19. 2019.11.11 [숨n쉼]수원 클레르몽페랑 아트프로젝트 - (장혜홍 섬유예술가 복합문화공간 행궁재관장)
  20. 2019.09.29 '한 판 잘 놀다 갑니다', 수원 연극계의 큰 별이 지다- ([현장] 수원 화서문 서북공심돈에서 '극단 성(城)' 고 김성열 대표 노제 열려)
  21. 2019.09.26 “경기문화재단, 경기상상캠퍼스로 이사가요”
  22. 2019.09.20 [옛 항아리와 절구 등 진열품 소개]- [서현인테리어를 소개합니다.(사진과 약도 및 전화번호 참조)]- [세류동사거리와 세류2동 행정복지센터 중간 건너편]
  23. 2019.07.30 예술과 카페의 만남 <예술 곳간>
  24. 2019.07.24 수원시범미술추진위원회, ‘수원 미술문화발전&미술관 활성화를 위한 포럼’ 개최…“관내 미술관과 지역 예술가의 협치가 필요한 때”
  25. 2019.03.04 수원예총, 지난 28일 제17대 이영길 회장 취임식 개최
  26. 2018.12.06 [문화카페] 어떤 대안공간의 폐관을 바라보며 - (김찬동 수원시미술관사업소장)
  27. 2018.11.12 인문학 도시 수원, 늦가을 詩心에 젖다
  28. 2018.11.03 [숨n쉼]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과 뉴욕 휘트니뮤지움 - 장혜홍 섬유예술가 복합문화공간 행궁재관장
  29. 2018.10.08 수원문학 '문학지 콘테스트' 최우수
  30. 2018.10.02 수원문인 150여 명 한 곳에…수원문학창립 52주년·수원문학인의 집 개관 4주년 기념식

수원문인협회, 2021년 수원문학상 수상자 선정- 대상에 유선 시조시인, 작품상에 한상담 시인, 수원문학인상에 박혜선 수필가

최영선 기자 | 승인 2021.12.19 12:56

사진 왼쪽부터 유선 시조시인, 한상담 시인, 박혜선 수필가

(최영선 기자) 수원문인협회(회장정명희)는 지난 17일(금) 『수원문학』 제58호 겨울호 발간기념회 자리에서 2021년 <수원문학상> 수상자를 선정 시상식을 치렀다

.

<수원문학 대상> 수상자 유선 시조 시인은 수원문인협회 초창기부터 수원문인협회를 위해 공헌한 공적이 지대한 시조시인이다. 또한, 경기시조시인협회를 창립, 이끌어 왔으며 겨레문학인 시조문학에 큰 획을 그은 거목이다. <수원문학인상> 수상자는 박혜선 수필가는 이화여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수필가로 활약하고 있는 저력 있는 작가다. 향후 수원문인협회의 중추적 역할을 할 기대주로 뽑히고 있다. 아울러 <수원문학 작품상> 수상자에 당선된 한상담 시인은 『다시 가로등』 및 저명한 시집을 다수 출간하였고 수원문인협회 발전을 위해 음으로 양으로 공헌한 바가 크다.

수상자심사평은 시인이며 수필가인 김훈동작가가 맡았는데 “수원문학 대상 유선 시조시인은 1986년 <시조문학>으로 등단 이후 35여 년간 불모지 시조의 창작세계를 넓혀왔다. 그가 창작혼을 담은 <세월의 강을 건너며>를 시작으로 수십 여권의 시조집을 통해 작품마다 언어의 구사가 제각기 뿜어내는 독특한 색깔, 자태, 향기로 독자의 공감을 자아냈다. 그는 1978년 수원문협 입회 후 <수원문학>지 창간이래 이제껏 한 번도 거르지 않고 시조작품을 게재할 정도로 열정적인 창작 의욕을 보여줘 문인들에게 모범을 보여주었다. 수원시조 교실을 상설 운영하며 시조 보급과 후학을 양성하여 수원문학의 위상을 높였다. 그의 시조에 대한 열정과 연구력은 2006년에 발간한 평설(評說)과 논문 등을 담은 <유선산문집>이 말해 주고 있다”라고 수상자 선정이유를 밝혔다.

“작품상 한상담 시인은 1993년 <문예사조>로 등단 후 <덫의 사화> 등 다수의 시집을 발간하고 함축성과 함축미를 갖춘 시를 통해 감동을 주기도 하고 충격을 주기도 한다. 좋은 시는 갓 잡은 생선처럼 싱싱해야 하듯 그의 시는 신선도가 높다. 또 한 그의 시는 의사소통을 위한 사전적 의미를 넘어서서 우리의 인식 지평을 한없이 넓혀준다. 그는 언어를 선별하여 배치하는 능력이 남다르다. 뷔퐁은 "글은 그 사람이다."라고 했듯이 그의 내면 고백과 주장의 산물이기에 그렇다. 그가 이제껏 발표한 작품을 높게 평가해 작품상 수상자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수원문학인상 박혜선 수필가는 2015년 <한국수필>로 등단 후 수필을 넘어 시(詩)까지 장르를 넓혀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문학은 예술의 한 부분으로 존재한다. 독창적인 창작이다. 수필의 창작성은 문장과 문체에 있다. 그는 작품을 통해 군더더기가 없고 깔끔하게 관상물(觀賞物)을 요리하는 솜씨가 눈에 띈다. 무게가 나가는 작품들이 그간의 창작에 몰입한 흔적을 보여주고 있어 수상자로 선정했다“라고 심사평을 밝혔으며, 임병호 시인, 김현탁소설가, 안희두 시인, 임성자 수필가가 함께 심사를 맡았다.

수상식이 치러진 이번 수원문학 발간기념회에서는 신작 저서를 내고 있는 수원문인협회 회원들의 출판기념회와 작가 팬 사인회도 곁들여 실시하였다.

최영선 기자 choi-ys57@hanmail.net

<저작권자 © 도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사람의 길, 누가 우리를 부르려 하는가- 정명희 수원문인협회 회장

기자명 정명희 수원문인협회장 승인 2021.10.01 09:17

정명희 수원문인협회 회장

가을비가 촉촉하게 내리는 저녁 모처럼 만난 행궁동 거리에서 빛의 축제는 이루어졌다.

그 거리에서 수원문인들은 시민들과의 조촐한 만남을 인문학의 소통에 맞추고 몇 개월 함께 한 소기의 성과를 발간 기념회에 포커스로 맞췄다. 실제 운영은 문학을 좋아하는 시민들을 위해 월별로 유명강사를 초청하여 문학 강좌를 통해 조심스럽게 글쓰기 입문과정에 들어간 일이었다. 의외로 참가자들은 글에 대한 호기심이 많았고 문학적 정서의 수준이 높았다. 그 중 칠십이 넘는 고령의 남성 한 분이 눈에 띄었다. 있는 듯 없는 듯 강좌에 참여하여 조심조심 문학의 발걸음을 내딛는데 의외로 문장이 무난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의 취미는 라이더 활동이었으며 손주 보는 일과 라이더 활동에 심취하는 것이 주 활동인 듯 했다.

이제까지 만남 사람 중에 저렇게 남자분이 조심스럽고 생각이 깊은 사람은 처음 만났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목소리도 행동도 어느 일반인들과는 상대도 안 될 만큼 격이 있다는 생각이 은연중에 들게 하여 도리어 내 자신의 행동을 살펴보기 일수였다.

그는 라이더 활동에 대한 내용의 글을 주류로 했으며 딸에 대한 시 쓰는 것을 좋아했다. 어느 순간엔가 주저 없이 회원들 단톡방에 본인의 새 글을 작성하여 올려 주었다. 시간이 가면서 여러 가지 공사다망한 일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분만의 글을 읽어 주려고 노력했으며 약간의 첨삭지도도 하게 되었다.

가끔 우리는 〈왜 사느냐〉에 골몰한다. 이제 우리들의 나이가 되면 왜 사느냐보다 어떻게 살아가느냐가 더 중요하다. 적어도 사람이 살아가는 길에 대해서는 알 필요가 있고 그 답에 대한 의문도 풀어야 하겠지만 생각만 하다가 그저 밀쳐버리기 일수다. 사람이 살아가는 길, 그 중에 첫 번째가 먹고 자며 건강하게 삶을 유지하는 일일 것이다. 요즈음 친환경식품에 대해서 많이 연구들을 하고 건강식품을 챙겨 먹어서 그런지 나이가 들어도 지치지 않으며 나름대로의 취미생활에 적절하게 참여할 수 있다. 집집마다 식생활 방법을 개선하기 위하여 애를 쓴다. 우리 집 역시 소식과 채식에 관심을 두고 잡곡밥에 약간의 반찬으로 끼니를 때우는 일에 적극적이다. 아침은 과일과 생선 약간, 채소 겉절임으로 해결하며 간식은 고구마나 야채 전을 병행하여 만들어 두고 시간차를 두고 조금씩 먹는다. 그 사이에 비타민 C와 눈에 좋은 약과 딸아이가 가지고 온 건강식품을 챙겨 먹는 일에 익숙하다. 이 대목에서 가끔 고민이 된다. 먹는 일에서 자유로우며 조금 더 정신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일에 몰두한다면 얼마나 삶의 질이 향상 되겠느냐 하는 것이다. 우리 작가들은 그런 면에서 조금은 행복하다. 힘이 들 때나 궂은일, 또는 이러저러한 슬픈 일, 아픔 등을 희석시키기 위하여 글쓰기에 매진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글쓰기에 빠지면 일상생활의 자질구레한 일들은 관심이 가지 않는다. 그것이 참 다행스러운 일이다. 물론 곁에 있는 반려자들은 불편하고 힘이 들겠지만 작가들은 그렇게 글쓰는일에 몰두하지 않으면 머리에 쥐가 난다며 아우성일 것이다. 나 역시 세상에서 잘 살아가는 일이 글쓰는 일이라고 자부한다. 휴일 날 어쩌다 집에서 소일하다 보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글을 쓸 수도 없고 다른 일도 할 수 없다. 정리할 일이 많다는 뜻이다. 그래도 얼마간의 시간에 휴식을 덧입히고 나면 에너지가 충전이 되어 다시 글쓰기에 전념하게 된다. 다른 어느 일을 하는 것보다도 더 성취감이 높다. 하지만 집안일을 하면 허리가 아프고 골이 아프고 짜증까지 난다. 그러니 어찌 하겠는가 잘못 쓰는 글이라도 글을 쓰려고 애를 쓸 수 밖에.

다시 돌아가면 그 시민 라이더에게 기쁜 짐을 짊어 주었다는 것이다. 바로 수원문학으로 등단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것이다. 그 분은 고령임에도 차근차근 도전하여 몇 편의 시를 정리해서 가지고 왔다. 심사위원들은 한결같이 그런대로 무난하다며 당선작으로 선정해 주었다. 시인으로 등단하는 순간이었다. 그의 당선소감은 간결하지만 힘이 들어 있었다. 노익장이면서도 당당한 그의 포부가 마음에 들었다. 그 중 한편의 시 제목 「라이더, 구름 위를 날다」를 보면 저절로 그의 삶이 얼마나 윤기 있게 흘러가고 있는가를 직감할 수 있다. 그는 초조해 하지도 바빠하지도 않는 삶을 살고 있다. 시인으로 당선 되면 제일 먼저 하고 싶은 일이 있다고 했다. 라이더 동료들과 동인지를 꼭 내고 싶단다. 박수도 쳐 주고 싶지만 그 전에 자신의 개인 시집을 꼭 내시라고 당부하고 싶다. 시인은 취미생활이 아니라는 것이다. 시인으로서 당당할 수 있는 시인정신과 소명감으로 시인의 길을 가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제 머잖아 그는 시집을 낼 것이고 라이더들의 동인지도 선보일 것이다. 사람이 가는 길, 어떻게 사느냐가 아니고 어떤 길로 가려고 하는가가 답이 될 것이다. 뒤 늦은 시인의 길에 선 그 분의 길에 사람이 사는 멋진 풍미가 시로서 더 충만해 지기를 기대해 본다.

정명희 수원문인협회장 new1suwon@gmail.com

 

저작권자 © 새수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이건희 미술관' 결국 서울… 경인 지자체들 허탈

기자명 중부일보 입력 2021.07.07 20:47 수정 2021.07.07 22:40

"서울 중심주의·문화집중 가속화" · "지역활성화 기회였는데 아쉽다"
수원·인천·의정부 등 유감 표명… 중앙정부 문화분권 대책도 요구
황희 장관 "기증자의 철학 반영"

정부가 건립할 이른바 '이건희 미술관' 후보지로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부지와 국립현대미술관 인근 송현동 부지 2곳이 결정됐다. 황희 문체부 장관(오른쪽 두번째)이 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본방향 발표회에 참석해 있다. 연합

‘이건희 미술관’ 후보지로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송현동 터가 결정되자 유치에 나섰던 경기·인천지역 지방자치단체가 7일 일제히 ‘서울 중심’에 대해 유감과 함께 아쉬움을 드러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이날 SNS에 "못내 아쉽다"면서 "수원시민의 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알렸다. 이어 "서울 중심주의와 문화집중 현상을 더욱 심화시킬 것이라는 점에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문화 분권과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을 실질적으로 강화할 수 있는 별도의 대책이 신속히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수원시는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글로벌 혁신경영’이 싹을 틔운, 고인의 유택이 자리했다는 점을 내세워 ‘미술관 설립·운영 비전’을 마련해 문체부에 유치 의사를 전달했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경기도가 미술관 건립 적합지로 도내 북부를 가리켰고, 군사보호구역 등 중첩규제를 받아 온 경기북부에 미술관을 지어 소외지역을 달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면서 "이에 가장 적합한 곳은 의정부의 미군 반환공여지 캠프 잭슨이라고 생각하고 문체부에 건의했는데, 이번 결정은 아쉬울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과천시 관계자는 "서울시민뿐만 아니라 경기도민 또한 미술관 건립의 혜택을 볼 수 있는 최적의 입지를 강조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평택시 관계자는 "전국의 30여 지자체가 유치 의지를 보였고 공모를 통해 선정될 줄 알았는데 안타깝고, 허탈하다"고 내비쳤다.

경부고속도로와 전철, 고속전철, 국도 등 교통접근성으로 최적의 입지를 내세웠던 오산시도 유감을 표했다. 오산시 관계자는 "수도권 사통팔달 교통 중심인 오산시는 내삼미동에 이미 당장 공사를 시작할 수 있는 4만여㎡의 터도 준비된 최적의 입지를 지녔지만, 반영되지 않아 아쉽다"고 언급했다.

지난 5월 미추홀구 학익동 587-53 일원 인천뮤지엄파크(5만3천100㎡) 내 민간투자구역 터(1만2천㎡)에 미술관을 건립하겠다며 문체부에 제안서를 제출한 인천시도 아쉬움을 전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주최 기관인 문체부에서 결정한 것으로 수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노력했는데 안타깝다"고 했다.

이날 오전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국가기증 이건희 소장품관’을 서울에 건립하겠다는 결정은 기증자의 철학을 반영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건희 미술관 유치에 나선 지자체의 반발과 관련 "국민의 문화적 향유, 이 가치를 가장 가운데 놨다"며 "접근성을 고려해 서울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방종합

페이스북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박병두 작가, 대한민국예술문화대상 수상

기자명 김인종 기자 승인 2021.05.17 13:54

박병두작가는 제34회 대한민국예술문화대상을 수상했다. [사진=인송문학촌]

작가 박병두(시인·소설가)씨가 제34회 대한민국예술문화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박 작가는 85년 KBS TV문학관 극본작업을 하면서 문단에 이름을 올렸다. 스물두살에 작가의 길에 들어선 박 작가는 30년 공직에 몸담았으며, 부친의 소천으로 고향인 해남에 인송문학촌을 전통한옥으로 신축 중에 있다.

박병두 작가는 시나리오, 문학평론, 영화평론 등 장르를 넘나들며 글을 써왔다. 전국문인대표자 작가대회와 인문학강좌를 통해 작가들의 작품의 질적인 향상으로 독자들에게 기대부응을 위해 힘써왔으며, 많은 문학이해단체들의 따가운 시선을 인식하고 통합과 변화시키는 길을 모색하는데 고민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제34회 대한민국예술문화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인송문학촌 토문재는 박병두 작가의 장편소설 ‘인동초’, ‘그림자밟기’, ‘엄마의 등대’를 영화시나리오 수정작업으로 떠난 제주도, 강원도, 보길도에서 2년을 글을 쓰면서 좋은 작가들을 찾아보는 길에서 작가들의 숨과 쉼이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등불과 소금의 역할을 기대하면서 건립하게 되었다.

박병두 작가(우측)의 모습. [사진=인송문학촌]

인송(仁松)은 방송작가로 활동하던 때 고인이 되신 만촌 선생이 “어질고 변함이 없는 사람”으로 불러주신 작가의 아호이며, 토문재(吐文齋)는 글을 토해내는 집이다.

인송문학촌은 다음달 12일 상량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본관, 별관(선방) 신축이며 향후 인송정, 인송 가족도서관, 명상과 세미나 공간 등으로 땅끝의 명품한옥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 3월 21일 설립된 인송문학촌 운영위원회에는 운영위원장 황지우 시인을 비롯한 김왕노, 김선태, 곽효환, 나기철, 이대흠, 문효치, 문태준, 오세영, 이건청, 이경철, 송소영, 손택수, 최동호, 홍신선 시인, 최수철 소설가, 유성호, 박해현 문학평론가 등이 참여했다. 자문위원으로는 김경윤, 이지엽, 윤금초, 윤재걸, 임병호, 허형만 시인 양승본 소설가, 해남예총 김완규 회장을 비롯한 지역문화예술인들이 참여했다.

박 작가는 “인문학의 길 찾기 여행에 부끄럽고 낯선 먼 길”이라며 “부담스러운 이 길이 삶의 저편에서 지치고 힘겨운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인문학은 결국 자기성찰이고 눈부신 어둠을 들여다보는 촉수를 가진 것”이라고 표현하며 “침묵과 어둠속에서 뿌리를 돌보는 시간으로 거듭나기를 바라면서 사람에 대한 배려와 나눔을 함께 동행 해 주신 사람냄새 나는 사람들에게 평온함을 안겨준 인송문학촌 토문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병두 작가는 64년 해남출생으로, 한신대 문예창작학과, 아주대 국문학과, 원광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월간문학, 현대시학, 열린시학, 문학세계, 시와 경계 등을 통해 작품 활동을 했으며, 장편소설 ‘유리상자 속의 외출’, 시집 ‘해남 가는 길’, 에세이집 ‘흔들려도 당신은 꽃’, 시산책집 ‘착한사람을 보면 눈물이 난다’등이 있다.

또한 박 작가는 고산문학상, 공무원문학상, 전태일문학상, 이육사문학상, 김달진문학상, 수원시문화상, 경기방송 자랑스러운 경기인대상, 중부홍익대상 등을 받았다. 연간지인 수원문학을 맡아 4년의 임기동안 계간지로 전환하며 전국문학지 콘테스트에서 최우수문학지로 3연속 수상을 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새수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1. 안녕하세요. 파이채굴러입니다.
    요기조기 구경다니다가 들어왔는데,
    포스팅 진짜 잘하시는거 같아요.😉😉
    저도 배워갑니다.
    시간되실때 제 블로그도 한번
    들려주세요.🤗🤗🤗🤗

(1)= [그럼에도, 예술은 지속돼야 한다] 14. 가수 송봉수/ (2)= [그럼에도, 예술은 지속돼야 한다] 1. 예술공간 봄

 

Comment

수원문화도시포럼 출범…수원人, 문화로 뭉치다

장희준 기자 junh@kyeonggi.com

입력 2021. 03. 17 오후 5 : 09

지난 16일 수원시 인계동 사단법인 수원문화도시포럼 사무실에서 포럼 회장단과 이사진들이 개소를 축하하고 있다.

사단법인 수원문화도시포럼이 개소식을 갖고 정식 출범했다.

포럼은 수원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각계 인사들로 구성됐다. 초대 이사장은 수원 출신의 시인이자 문학 평론가인 최동호 교수가 맡았다. 대표이사는 전 영통구청장이자 수원문화재단 대표를 지낸 박래헌씨다. 이 밖에도 전애리 수원예술단체총연합회 전 회장, 아동 문학가 성명순 등이 참여했다.

학계에서는 권성훈 경기대 교수, 김형진 디지털대 교수가 함께 한다. 경제계 인사로는 양창수 밀코오토월드 회장, 체육계에서는 신현삼 수원시 배구협회장이 참여한다. 수원 전 지역 고교 총동문회 연합회 권순학 회장도 이사를 맡았다.

구성원들은 수원 출신이거나 수원에서 장기간 활동해온 인사들이다. 현재 포럼 구성은 이사진 15명과 감사 2명, 그리고 정회원 35명이다.

지난해 발기인 모임을 시작으로 1년여 준비 끝에 비영리사단법인으로 출범했다. 문화 관련 세미나 개최, 시민 공유를 위한 사업 전개 등을 향후 사업으로 정했다.

장희준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장희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

Comment

[박병두의 시선] 보길도, 윤선도문학관 창작실에서

박병두

등록 2020.12.10 06:00:00

▲ 박병두 시인, 시나리오작가

 

보길도는 기억의 창고다. 첫 장편소설을 집필했고, 어머님과 별리, 여인과 별리, 백구 토순이와 별리, 필자에게는 이별의 공간이었다. 큰형님의 공직생활을 기점으로 보길도와 맺은 인연은, 수원서 열차로 광주에 와 시외버스로 환승하여 땅끝 마을 항에 도착하면, 30분 간격으로 항해하는 철선을 타고 노화도 산양진항에서 정박한다.

 

승용차로 15분간 달리면 국문학사에 길이 남는 가사문학의 최고봉인 조선시대 고산 윤선도가 ‘어부사시사’를 지었던 곳, 보길도다. 세연정과 동천석실, 곡수당과 낙서재, 부용동 원림을 둘러보고, 예송리 해변 자갈을 밟고 건너편 예작도를 바라보면 조석으로, 지는 해의 찬미와 함께 황홀한 일출광경의 진미를 느낄 수 있다.

 

여름철이면 예송리, 중리, 통리해수욕장에서 피서를 즐길 수 있고, 북바위와 송시열 선생이 쓴 글씐바위, 보죽산, 복생도를 둘러볼 수 있다. 백동백과 흑동백, 동박새와 팔색조가 서식해 자연을 접한다. 참전복과 멸치와 액젓은 인기다. 곳곳에 황칠밭이 보이고 정자리에는 천연기념물 479호 황칠나무가 자라고 있다.

 

장편소설『유리상자 속의 외출』을 집필하는 동안 수원과 보길도를 왕래하며 상념을 담아냈어야 했다. 말없이 피고 지는 자연의 섭리나마 배워서 실천하기란 여전히 어려운 일이었다. 이파리도 없이 꽃을 피우기 위해 몸살을 앓는 개나리처럼, 혹은 순간 짧은 만개 후에 참혹하게 떨어져 내리는 목련처럼, 늘 알 수 없는 현기증을 앓았다. 낮에는 극단적인 천사와 악마만 상대하다가 집으로 돌아와 슬프고 감상적인 시를 쓰다 보니 그런 거라고 자설적으로 위로하며 견뎌내곤 했다.

 

보통 사람들이 평생 한두 번 겪을까말까 한 사건들을 주로 만나고 상대하는 직업을 가진 탓에 정신분열이라도 일으킬 만큼 극단적으로 배치되는 삶을 살아가고 있었던 까닭이다. 여러 번의 실패와 좌절, 그리고 불행을 만나고 또 헤쳐 나오지 않으면 안되는 탈출구의 시작이자 마지막 승부사처럼 보길도와 생을 같이한 것이다.

 

필자의 소설은 경험과 상처, 울분과 승화의 과정을 되새김질한 일종의 살풀이 같은 작업이었다. 가난과 폭력 속에서 소외된 인생을 살아가야 하는 많은 사람들의 가슴 아픈 기록을 이어가면서 사람들에게 증거하고, 범죄와 좌절 속에서 울부짖는 사람들의 고통을 인간적인 서사로 탈고할 수 있도록 도와준 보길도는, 어머님께서 김매던 호미를 제자리에 던져 놓지도 못하고 황망하게 세상을 떠나시기 전 병 치료를 했던 곳이다. 어머님께 첫 월급을 받아서 내의 한 벌 사드린다는 약속은 끝내 지키지 못한 채 누런 상여 옷 한 벌 해드렸던 아픔들이 재생된다.

 

인간성이 메마른 시대에 작은 울림이라도 던질 수 있다면 하는 바램으로, 35년의 문학 시계는 가파른 여정을 건너, 보길윤선도 문학관 창작실에서 글밭을 담는 행운을 얻었다. 보길도는 동서길이가 13킬로이고, 섬의 모양은 가오리를 닮은 형태다. 2천7백여 명의 주민들이 바다를 생계의 터전으로 삼고 해조류와 전복양식으로 산다. 상록수림과 청정지역으로서 으뜸가는 남도의 향기가 가득 담겨진 섬, 보길도는 이 곳 행정의 책임을 맡는 김현란 보길면장의 애틋한 문화마인드와 사유의 빛으로 윤선도문학관에도 작가들의 흔적과 발길이 더 많아 지길 기대한다.

박병두 의 전체기사 보기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경기신문 (https://www.kgnews.co.kr)

Comment

제7회 홍재문학상에 김훈동·이상정, 제6회 백봉문학상에 이창식·맹기호 선정

기자명 김인종 기자

승인 2020.09.11 09:35

제7회 홍재문학상 대상에 김훈동 시인이, 본상에 이상정 시인이 당선됐다. 제6회 백봉문학상 대상에는 '이창식 수필가'가, 본상에는 맹기호 수필가'가 당선됐다.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수원지부 정명희 회장은 제7회 홍재문학상 대상으로 전 경기적십자회장인 김훈동 시인을, 본상에는 현 경기펜 사무국장이며 문학과 비평 기획국장, 표암문학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상정 시인을 올렸다.

제6회 백봉문학상 대상에는 수원문인협회 고문이며 전 경인일보 편집국장으로 활동한 수필가 이창식 수필가를, 본상에는 전 매탄고교장이며 현 문학과 비평 작가회 회장을 맡고 있는 맹기호 수필가를 올렸다.

홍재문학상 대상작(김훈동)으로 '틈이 날 살렸다' 외 4편, 본상작(이상정)에는 '청운엔 단풍나무가' 외 4편이 선정됐다. 백봉문학상에는 대상작(이창식)으로 '현해탄에 잔혹사 흔적은 없었다'와 본상(맹기호)작으로 '숲은 소리를 남기지 않는다'가 선정되었다.

제6회 백봉문학상 대상 소감으로 이창식 수필가는 "세상의 빛이 되는 글에 정진하라는 뜻으로 겸허한 글을 쓰겠다"라고 밝혔고, 제7회 홍재문학상 김훈동 시인은 "무게감있는 홍재문학상 수상자로써 흠집내지 않는 좋은 시인이 되겠다"고 했다.

본상 소감으로는 백봉문학상 수상자인 맹기호 수필가가 "부끄럽지 않은 작가의 길을 걸으라는 채찍으로 주는 상"이라며 "주위와 소통하는 문인이 되겠다"고 밝혔다. 홍재문학상 이상정 시인은 "큰 상을 받아 기쁘고 왕성한 창작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번 홍재문학상, 백봉문학상에서 수상을 한 네 사람은 수원 문단의 중심축으로써 역사의 파고를 넘어 수원문단사를 꾸준히 지켜왔으며, 날카롭고 정의로우며 감동의 문장력을 겸비한 실력인들이다.

홍재 · 백봉문학상은 그동안 아쉬움과 갈증을 느꼈던 문학상 심사의 기준을 재정립한 성과도 남겼다. 심사위원으로는 경기시조시인협회 고문인 유선 시조시인, 한국시학대표인 임병호 시인, 문학과 비평 대표이며 경기펜 회장인 김현탁 소설가, 수원시인협회 회장 김준기 시인, 수원문인협회 부회장 진순분 시조시인이 맡았다.

김훈동 시인, 수필가

▲ 홍재문학상 대상 수상

수원 출생

서울대농대, 중앙대 대학원 졸

농협대학교 교수, 농민신문 편집국장

농협경기지역본부장, 신용보증기금 상임감사

수원예총회장, 한국예총 감사

대한 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 기우회 회장 역임

정조인문예술재단 이사(현) 수원문화재단 이사(현)

 

 

이상정 시인

▲ 홍재문학상 본상 수상

1960. 경북 칠곡 출생.

1990. 천궁시 동인활동

1993. 제2회 수원문학신인상 수상

1995. 계간 <시와 시인>으로 등단

1996. 한국문인협회 공로상 수상

2001. 경기문학 우수상 수상

2015. 제16회 한국글사랑문학 우수상 수상

2018. 경시시인상 수상, 경기문학인상 대상수상

 

 

이창식 수필가

▲ 백봉문학상 대상 수상

1930년 평양출생

서울대학교 신문대학원 수료

경인일보 편집국장(제 4∙5대)

경기신문 주필

한국문인협회 경기도지부장(제 1대)

수원문학 고문

 

 

 

맹기호 수필가, 시인

▲ 백봉문학상 본상 수상

충남 아산 출생

1997년 문예사조 등단

경희대 대학원 졸업

매탄고등학교장 역임

극동방송, 동아방송 성우

한국문인협회 이사

수원문인협회 이사

국제PEN한국본부 회원∙ 계간 문학과 비평 작가회장

수원문학인상 수상∙ 경기문학인 대상 수상

김인종 기자 new1suwon@gmail.com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새수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시(詩)여울/다시 또 유월 - (강무강 시인/ 시평= 수원문인협회장 정명희)

강무강 시인

유월의 장맛비가

잠시 멈춘 틈을 타서

단단한 보도블럭 사이를 뚫고 나와

풀들이

환하게 웃고 있어

나도 따라 웃었다

비바람 몰아치다

쨍하고 해 솟을 때

발길에 채인다고 마구 뽑아 내던져도

시멘트

그 아래 어둠 속에서

깊게 내린 뿌리여

숨 쉬는 것조차도

힘이 들던 시간들이

다시 또 비를 만나 수북하게 살랑대는

도회지

신선한 길 한 복판의

잡초 행렬 무섭다

 


 

시평(詩評)

강무강 시인의 시는 노련하고 연륜이 묻어난다. 시인은 시도 잘 쓰시지만 다례 및 다도에 아주 박학다식하다. 봉사정신도 남달라 조건 없이 다도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다례에 대해서 교육을 해 준다.

그래서 시인의 집에는 시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다향에 심취해서 다도를 배우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는다. 쉼 없이 시에 대해 다례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도 그의 손에서는 다기가 떨어지지 않는다. 계속해서 차를 따라주고 찻물을 부어가며 작은 간식거리도 끊이지 않는다.

아마도 그의 시는 그런 자기수련에서 우려지고 생성 되어질 것이다. 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이면 그냥 네 다섯 시간이 흘러간다. 어느 때는 야간에까지 관심이 가는 시인에 대하여 그의 시를 읽고 시를 논하고 시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그런 흐름을 시인은 즐긴다.

사람을 좋아하고 시를 사랑하고 시인 만나기를 좋아하는 강무강 시인은 수원의 어엿한 귀재다. 품위 있는 삶이란 무엇일까. 바른 삶을 실천하고 주위를 풍요롭게 만들어 가는 근본을 갖추는 삶이 아닐까.

그 중심에 강무강 시인이 있다. 「다시 또 유월」이란 시를 읽으며 우리들에게 돌아보는 유월에 대한 신선한 감흥을 느끼게 된다. 남이 살피지 않는 잡초행렬도 빠트리지 않고 시어로 승화시키는 강무강시인의 시적감성이 부럽다.

 

시평/ 수원문인협회장 정명희

 

Comment

미스터트롯,임영웅‧영탁‧이찬원‧김호중‧장민호‧김희재등 '대국민 활력소'

기자명 김하성 기자

승인 2020.05.17 09:00

댓글 0

SNS 기사보내기

전국 투어 콘서트에는 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 김경민, 신인선, 김수찬, 황윤성, 강태관, 류지광, 나태주, 고재근, 노지훈, 이대원, 김중연, 남승민 등 총 19명이 출연할 예정이다./내일은 미스터트롯' 전국투어 콘서트 포스터/[(주)쇼플레이 제공]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미스터트롯)' 진(眞) 임영웅을 비롯 영탁‧이찬원‧김호중‧정동원‧장민호‧김희재등 출연진 가수들이 눈물과 웃음을 선사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지친 국민들에게 삶의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연일 가중되는 피로에도 투철한 책임감으로 밤 낮으로 코로나19 대응에 밤낮으로 헌신하는 의료진들이 고귀한 생명을 살리고 소중한 일상을 되찾는데 고군분투하고 있다.

 

지난해 송가인 정미애 홍자등 '미스 트롯’에서 불붙은 트롯 열풍이 올해는 임영웅을 비롯 젊은 트로트 가수들이 코로나19로 안방생활에 지쳐있던 국민들에게 생기를 불어넣어 활력소가 되고 있다는 점에서 제2의 의료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미스터트롯' TOP7이 출연한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가 첫 방송부터 시청률 20%대를 돌파하는등 매회마다 돌풍을 일으켜 한국 가요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폭발적인 인기에 편승,방송가 출연 섭외 경쟁도 치열하다.

 

오는 20일 오후 10시 TV조선 '뽕숭아 학당' 2회 방송에서는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 등이 출연해 트로트가수로서의 성장기를 본격적으로 담아낼 예정이다.

 

이어 21일 오후 10시에는 TV조선 사랑의콜센타 8회 방송도 예정돼있다.

 

지난 14일 방송에서는 효도 특집으로 임영웅과 이찬원의 듀엣무대가 공개됐던 만큼, 이번에는 어떤 멤버들이 듀엣을 펼치고, 활약할지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23일 오후 6시에는 KBS2 불후의명곡 송해 가요제 특집이 방송된다.

 

임영웅‧영탁‧이찬원‧정동원‧장민호‧김희재 등이 출연하는 이날 방송에서는 멤버 모두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한 경험을 바탕으로 송해를 위한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불후의명곡 출연 일정이 잡혀 있는 트바로티 김호중은 오는 25일 불후의명곡 녹화에 참여할 예정이다.

 

23일 JTBC 아는형님 top7 특집 3회의 자체 최고시청률 기록 갱신여부도 관심사다.

 

앞서 지난 13일 밤 10시 첫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에서는 '미스터트롯' F4(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가 입학식에서 어머니와 함께 뜻깊은 시간을 갖는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미니운동회에서 웃음과 눈물이 오가는 장면을 연출,팬들을 감동시켰다.

 

이날 입학식에는 임영웅, 영탁, 장민호의 어머니(이현미, 이종금, 김화자)도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트롯맨 F4와 엄마들은 몸을 풀기 위해 시작한 국민 게임 '둥글게 둥글게'에서 이날 녹화의 '히트 중 히트' 장면을 속출시켰다.

 

시종일관 우아한 소녀 같은 모습을 보이던 임영웅의 엄마인 이현미 씨는 카메라 앞에서 180도 변신, 이정현 노래 '와'에 맞춰 '댄싱킹'의 면모를 아낌없이 방출해 임영웅과 멤버들, 제작진까지도 입을 다물지 못하게 했다.

 

무엇보다 멤버들은 엄마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 '눈물의 사모곡'을 선곡해 열창,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특히 대구에 있는 엄마를 더욱더 보고 싶어 하는 이찬원을 위해 제작진은 깜짝 영상 통화를 연결했다.

 

이찬원은 몇 달 동안 보지 못한 엄마가 화면에 등장하자 애써 웃음 지었지만, 결국 몇 초도 채 되지 않아 통곡하며 "엄마 보고 싶어요"라고 마음 깊숙이 숨겨둔 진심을 토해냈고, 이를 지켜보던 전 출연자가 오열하면서 현장이 눈물바다가 되고 말았다.

 

찬원은 "칠개월 넘게 못 먹었는데 너무 행복하다"고 감사를 표하고 어머니를 위해 '봉선화 연정'을 열창했다.

 

영탁은 어머니가 "남편이 항상 불러줬는데 이젠 못해주니 아들에게 듣고 싶다"며 신청곡 나훈아의 '사랑'을 불렀다.

 

영탁 모자는 노래가 끝나자 눈물의 포옹을 나눴다.

장민호는 노래에 앞서 "시간이 한참 흘러 생각해보니, 어머니가 저보다 어린 나이에 저희 삼남매를 힘들게 키우셨다는 생각이 들더라. 먼길을 돌고 돌아 너무 늦게 이 자리에 모셨다.너무 죄송하고 앞으로는 제 모든 걸 바쳐 어머니 삶에 기쁨을 드리도록 노력하겠다. 진심으로 감사하다" 며 어머니에게 큰절을 올렸다.

 

장민호는 이어 '남자는 말합니다'를 부른후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대신해 어머니 손에 반지를 끼어 드려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마지막 순서 임영웅은 "그동안 너무 눈물을 많이 흘러 울 만한 노래보다는 신나는 노래로 마무리를 하겠다" 고 말했다.

 

임영웅의 선곡은 '운명 같은 여인'. 임영웅은 어머니에게 "앞으로 울지 말자. 행복하자"며 모두의 행복을 빌었다.

 

한편 이태원 클럽 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미스터트롯 전국 투어 콘서트의 일부 일정도 연기됐다.

 

생활방역체계 돌입 이후 콘서트 일정이 확정됐으나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집단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전국 투어 콘서트에는 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 김경민, 신인선, 김수찬, 황윤성, 강태관, 류지광, 나태주, 고재근, 노지훈, 이대원, 김중연, 남승민 등 총 19명이 출연할 예정이다.

 

 

아래는 인터파크에 공지된 미스터트롯 콘서트 변경일정(5월15일 오후 1시 기준)

서울-6월25일 ~ 6월28일 KSPO DOME(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창원-7월4일 창원컨벤션센터

청주-7월5일 청주 석우문화체육관

고양-7월11일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 1홀

안양-7월18일 안양실내체육관

부산-7월24일 ~ 7월25일 벡스코 제1전시장 1홀

원주-8월1일 원주종합체육관

의정부-8월2일 의정부 종합운동장

광주-8월15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

수원-8월29일 수원실내체육관

전주-9월11일 ~ 9월12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야외공연장

부천-일정 조율 중

진주-일정 조율 중

인천-일정 조율 중

강릉-일정 조율 중

안동-일정 조율 중

 

김하성 기자 sungkim61@seoulwire.com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작은 재능을 크고 넓은 곳 위해 바쳐요”…소외계층에 음악 봉사와 간식 후원 김영섭씨

권오탁 기자 ohtaku@kyeonggi.com

송고시간 2020. 04. 28 14 : 38

“이웃을 위해 바칠 수 있는 재능이 있어 감사할 따름입니다. 앞으로도 재능기부와 물적 후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봉사왕 가수’ 김영섭씨(72)는 지난 15년 간의 봉사활동과 재능기부를 떠올리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김영섭씨는 지난 2005년부터 안양교도소, 수원구치소, 서호노인복지관, 건영아파트 경로당 등 경기 중부ㆍ남부권에서 무료 공연과 간식 후원을 해왔다. 당시부터 코로나19 사태 이전까지 매주 3~4회씩 공연을 해왔다. 애창곡은 ‘나그네의 설움’, ‘홍도야 울지마라’, ‘엽전 열닷냥’, ‘울어라 열풍아’ 등으로 어르신들과 고령 재소자들에게 큰 위안을 주곤 했다. 수원을 중심으로 활동한 고(故) 양인석 비브라토 단장과 송봉수 복지TV 아나운서는 그와 공동 공연을 함께해 온 든든한 벗이다.

김영섭씨는 봉사를 시작한 이래로 지금까지 한번도 공연료를 받지 않았다. 이웃을 위해 순수하게 시작한만큼 공연 댓가는 관객의 웃는 얼굴이면 족하다는 생각이 강했기 때문이다. 공공기관의 경우 공연료를 반드시 집행해야한다는 담당 직원의 말을 들은 이후로는 공연료 수령 후 관객을 위한 간식과 과일을 구매해 전달하고 있다. 산술적으로 따져보면 무료 공연을 연 200회 가까이 진행해 온 셈이다. 이에 수원 매교동 행정복지센터와 인근 노인정 등에서는 그에게 지난 2015년께 ‘봉사왕 가수’라는 의미 깊은 별명을 지어줬다.

그는 봉사를 시작하게 된 동기로 ‘유년시절’과 ‘꿈’을 지목했다. 수원과 안산을 오가며 궁핍한 유년기를 보냈던 터라 성공하면 꼭 남들을 돕겠다는 생각이 강했고 자영업을 통해 자수성가 하면서 본격적인 이웃사랑에 나서게 됐다. 또, 어린 시절 가수를 지망했지만 재능과 별개로 현실의 벽에 부딪혀 꿈을 이루지 못했기에 현재 갖고 있는 재능으로 이웃을 돕는게 가장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김영섭씨는 “이웃들이 느끼는 결핍감을 조금이나마 채워줄 수 있게 앞으로도 계속 공연으로 찾아뵙겠다”라고 말했다.

권오탁기자

저작권자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Comment

'미스터트롯 진' 임영웅, 신곡 돌풍…음원차트 휩쓸어

등록 2020-04-03 15:40:37

 

[서울=뉴시스] 임영웅. (사진 = 뉴에라프로젝트 제공) 2020.04.03. realpaper7@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의 진(眞)인 트로트 가수 임영웅의 이름값을 확인했다.

3일 정오 국내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 공개된 임영웅의 새 디지털 싱글 '이제 나만 믿어요'가 이날 오후 3시 기준 벅스, 소리바다, 바이브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업계 1위와 2위를 달리는 멜론과 지니 등 주요 음원차트에서도 최상위권에 안착, 1위 사정권에 들어와 있다.

매니지먼트사 뉴에라 프로젝트는 "임영웅은 트로트 가수로서는 이례적으로 신곡 발표와 동시에 음원 종합차트 최상위권을 휩쓰는 저력을 발휘했다"고 자랑했다.

신곡을 발표한 임영웅을 위해 '내일은 미스터트롯' 동료들의 지원사격도 이어지고 있다.

'미스터 트롯'의 선인 영탁은 본인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우리 웅이 신곡 '이제 나만 믿어요' 멜론 톱100 6위 입성을 축하한다. 왜 내가 뿌듯하다냐. 니가 바로 역사다"라는 멘트와 함께 자신이 직접 부른 '이제 나만 믿어요' 라이브 영상을 업로드했다. 이찬원과 장민호 또한 자신의 소셜미디어로 축하 메시지를 남기며 임영웅을 응원했다.

'이제 나만 믿어요'는 종합편성채널 역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린 '내일은 미스터트롯'의 우승자 특전곡이다. 히트 작곡가 조영수와 히트 작사가 김이나가 '사랑의 재개발' 이후 임영웅을 위해 다시 뭉쳤다.

조 작곡가는 "우승곡이라는 부담도 컸지만 그만큼 많은 고민과 분석을 거쳐 임영웅이 빛날 수 있는 곡을 썼다. 또한 2030 세대에게도 애창곡이 될 수 있는 젊은 트로트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 곡을 통해 임영웅이 많은 사랑을 받고 앞으로 음악 활동하는 데 큰 힘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며, 언제나 꽃길만 걷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박병두의 시선]아버지의 장례식

경기신문

승인 2020.03.29 17:19

시인·시나리오 작가

수원영화인협회장

 

향년 88세이신 아버지가 췌장암으로 광주보훈병원에서 영면했다.

전대병원에서 가족들과 작별인사를 주문한 주치의 말해도 아버님은 산소호흡기에 의지하면서 병마의 고통은 오래갈 것만 같았다. 그러던 아버지가 돌아오질 못할 아주 먼 길을 떠나셨다. 산소호흡기에 의존한 호흡은 파도가 일렁이는 바람처럼 크고 무서웠다. 지켜보는 가족들은 얼마나 힘드실까 하루하루 병간호의 긴장된 나날이었다. 좀 더 오래 지상에 머물면서 가족들과 생전에 가보지 못한 여행도 하고 맛있는 음식도 나누고 싶었지만 병세는 깊고 깊었다.

어머니가 담석으로 일찍 돌아가신 후로, 허공을 바라보는 모습들이 엊그제 같다. 아버지는 신안군 증도초교에서 교육에 몸담으신 후로는 마산, 서울, 고향인 해남에서 대부분 정착하셔서 6남매를 성장시켰다.

어머님과 오래전 별리후로 마냥 허허로운 공간에다 초점 잃은 시선을 걸쳐놓았을 뿐이란 것을 뒤늦게 알았다. 허공을 좇는 아버지의 눈길은 세월이 지날수록 더욱 깊은 슬픔에 빠져있는 듯 보였다. 작은형님 내외는 극진하게 아버지를 모셨고, 읍내에 나가서 게이트볼도 치시고 전국대회에 출전하시기도 했었다. 어르신들과 어울리시면서 그 초조한 모습은 사라졌지만, 허공을 바라보는 모습은 습관처럼 돌아가시기까지 떠나지 않았다.

아버지는 자주 막걸리를 드셨다. 몇 잔술에 불콰해진 아버지는 애창곡으로 ‘짝사랑’은 ‘아~ 으악새 슬피 우니’로 시작하는 노랫말과 ‘문패도 번지수도 없는 주막에’로 시작하는 ‘번지 없는 주막’이었다. 두곡 모두 애조를 띤 구슬픈 노래였지만, 부르는 노랫소리는 무척 흥겨웠다. 삶에 대한 애틋한 슬픔과 외로움을 이 노랫가락에 담아 날려 보내는 듯싶었다. “궂은 비 내리는 이 밤도 외롭구려. 능수버들 해질 거름에 창살에 기대어, 어느 날짜에 오시겠소, 울던 사람아, 아!” 있는 힘껏 목청 높여 노래를 부르시던 모습을 먼발치에서 지켜보는 나는 가슴이 먹먹했었다.

칠순 때는 안정기였고, 팔순 때는 과묵한 아버지의 침묵이 깊어가는 때였다. “아주까리 호롱 밑에 마주 앉아서, 따르는 이별주에 밤비도 애절하구려~” 이러한 노래 가락도 더 들을 수 없는 세월은 가까이서 함께해준 노년의 어르신들이 계셨기 때문이다. 늘 어머님의 빈자리가 떠오르는 눈시울이 붉어지곤 했던 모습들이 내재하고 있을 쯤 나는 공직을 나와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고자 길을 나서는 동안 평소 호흡기심장 쪽에 안 좋다는 기별은 받았지만 췌장암 말기 통보는 깊은 슬픔에 빠지게 했다. 아버지의 건강검진을 챙기는 일들은 작은형 내외가 맡았고, 형제들은 매달 용돈을 드리는 일로 책무를 다했다고 한 뼈아픈 성찰이 따른다. 명절마다 아버지의 권유가 계셨지만 성묘 길을 따라나서지 못한 일과 걱정만 안겨준 일들이 고아처럼 허공에 염불이 되어버렸다. 초임지로 공직에 첫발을 내딛던 포천에서 예술행사 헌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도로에서 여동생으로부터 임종실로 옮기셨다는 전언을 듣고 병원으로 달려갔다. 간헐적으로 눈을 뜨셨고, 형제들을 읽어가고 계셨다. 아버지께 가장 많은 꾸중을 들어야 했던 나의 시간이었다. 고향해남으로 모셔서 장례를 가졌다. 굵은 빗속을 뚫고 남도화장장으로 향했다. 친구들이 이틀간 머물면서 아버지의 관을 운구해주었다. 서러운 빗줄기에 슬픔을 같이 한 것이다. 뜻대로 매장은 못하고, 화장을 했다.

입관을 하면서 조카 태경이가 큰 슬픔을 건넸다. 참았던 신음과 내 가슴을 온통 후벼 팠지만 나는 아버지의 관에 조용히 손을 얹고, 아버지가 아픔이라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게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기도를 나직이 드렸다.

‘아버지 정말 면목 없습니다. 아버지가 바라시던 형제들의 소원을 제가 이룰 게요’ 이렇게 가슴 깊이 사과를 전했다. 소원이란게 뭐였을까? 웃는 젊음의 미소보다는 그늘진 성실한 젊은이가 되자는 말을 역으로, 사람과 사람에게 할 수 있는 마지막 선택의 길을 고향회귀로 잡았던 것일까? 아버지의 관이 네 시야에서 멀어지는 동안 어디선가 서늘한 바람이 내 손을 스쳤다. 아버지와 마지막 인사인 것만 같아 오랫동안 그 바람이 지나간 자리를 조용히 지켜보았다. 아버지의 기억을 그렇게 바람과 함께 가슴속 깊이 묻어두었다.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임영웅, '미스터트롯' 진…선·미에 영탁·이찬원

송고시간2020-03-14 21:00

송은경 기자

특별생방송으로 최종결과 발표

임영웅 [TV조선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화제의 트로트 오디션 서바이벌 TV조선 '미스터트롯'의 최종 우승 트로피는 임영웅이 차지했다.

경연 내내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임영웅은 14일 오후 7시 55분께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서 생중계된 '내일은 미스터트롯-최종결과발표'에서 1위인 진(眞)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진으로 호명되자 눈물을 흘린 임영웅은 큰절을 하고 "정말 오랜 시간 TV를 보며 시청해준 시청자들께 감사드린다. 항상 진심을 다해서 좋은 조언과 평가해 주신 마스터분들께도 감사하다. 낳아주신 어머니, 할머니 감사드린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전날 결승전 생방송 날이 아버지 기일이었다. 엄마 혼자 남겨두고 미안하다고, (아버지가) 선물 준 거라고 생각하겠다. 아버지께도 감사드린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문자 투표에서 전체 투표수의 25%가량에 해당하는 137만4천748표를 얻어 실시간 국민투표 점수에서 만점을 받고 중간점수 결과 2위를 뒤집었다.

2위인 선(善)은 영탁, 3위인 미(美)는 이찬원이 차지했다. 영탁은 "잘 키워주셔서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음악을 하면서 이렇게 큰 상을 바치는 게 처음이다"며 "국민들이 힘든 시기인데 저희는 좋은 에너지와 음악 전해드리는 가수들로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마스터 합산점수에서 유일하게 1천900점대를 받아 중간까지 1위를 달리던 대학생 참가자 이찬원은 "많은 선배님들과 함께 무대에 설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최종 7명에 들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미'라는 영광스러운 자리까지 차지하게 돼 더욱 감사하다"고 말했다.

진·선·미 외에는 김호중이 4위, 정동원 5위, 장민호 6위, 김희재 7위로 나타났다.

제작진은 MC 김성주의 입을 빌려 무효표와 유효표를 나누는 기준을 공개했다. ▲ 참가자 이름을 잘못 적은 경우 ▲ 문장부호와 이모티콘을 사용한 경우 ▲ 참가자 이름을 여러 명 적어 하나의 문자로 보낸 경우 등은 무효표로 처리됐으며, 이러한 기준에 따라 집계된 유효 투표수는 542만8천900표였다.

'미스터트롯'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에 결승전 경연은 지난 12일 녹화 방송했지만, 실시간 문자투표를 받아 우승자 발표는 생방송으로 진행했다.

전날 새벽까지 진행된 '미스터트롯'은 최종 우승자와 순위를 발표하지 못하는 대형 방송사고를 냈다.

제작진은 문자투표수가 773만1천781콜이나 몰려 서버 과부하로 발생한 일이라며 사과했다.

우승자를 비롯한 '미스터트롯' 경연 참가자들은 오는 19일 방송되는 '미스터트롯의 맛-토크 콘서트'에 출연하며, 다음 달 18일 서울을 시작으로 7월까지 전국투어 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nora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20/03/14 21:00 송고

Comment

[인터뷰] 정명희 수원문인협회장 "임기 내 수원문학관 청사진 기틀 마련하겠다"

이시은

기사입력 2020.03.01 16:35

최종수정 2020.03.01 16:35

"수원문학관 건립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싶습니다."

내부사정으로 공석이었던 30대 수원문인협회장에 임명된 정명희 시인의 취임 일성이다. 정 회장은 30대 회장의 본 임기인 내년 2월 28일까지 협회를 이끌어가게됐다.

정 회장을 만나 앞으로의 협회 운영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수원 정차초등학교 재직시절부터 글을 써온 그는 ‘문학’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한평생 글을 써왔다고 보면 되죠. 글을 쓰면서 마음의 위안을 얻고는 했습니다."

정 회장이 오래토록 지역 문학인으로 활동해와서일까. 그는 인터뷰 내내 협회의 대내외적인 운영 방침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였다.

그는 무엇보다 지난 2년여간 잠잠했던 수원문학관 건립에 대한 이야기를 수면 위로 꺼내야한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낡고 허름한 수원문학인의 집은 작가들이 오고 싶어하는 수원문학관과는 거리가 멀다"며 "수원문학관은 바라만 봐도 설레이고 글을 쓰고 싶은, 누구나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공간이어야한다"고 전했다.

이어 "임기 동안 최소한 수원문학관 부지와 대략적인 외형 등의 청사진을 마련하는 것이 저를 포함한 회원들의 소망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 회장은 ‘클린 수원문인협회’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정관을 개정하면서 기존 4년이었던 회장의 임기를 2년으로 되돌려놓았습니다. 재임이 가능하지만 중간 평가를 거쳐야 하는 셈이죠. 저 또한 회원들과 소통하고 이를 협회 운영에 반영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정 회장은 회원들의 활동을 대내외적으로 홍보하는 일에도 힘쓸 계획이다.

정 회장은 당선 후 가장 먼저 수원 행궁동 ‘수원문학인의 집’ 외부 환경 개선에 나섰다.

"협회를 보다 널리 알리기 위해 수원문학인의 집 외부에 걸려있던 현판을 바꿨습니다. 기존 현판 자리에는 수원 문인들의 정서를 짧은 글로 표현한 ‘희망글판’을 마련하게 됐어요. 글판에 적힌 문구는 분기별로 바꿔갈 예정으로 도민들에게 협회를 널리 알리고 그들과 소통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싶습니다."

또한 문학인의 집 1층 공간은 협회 회원 및 지역 작가들을 위한 갤러리로 활용할 예정이다.

그는 "문학인의 집 1층 공간을 갤러리로 활용하는 것이 제 1호 공약이었다"며 "회원들의 개인 시화전을 중심으로 수원예총 미술협회 등과 연계해서 다양한 전시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수원문학인의 집에서는 코로나 19 확산 여부에 따라 우선적으로 ‘김경은 시인 육필 시화전’ ‘행복세상’ 등 회원들의 시화전을 열 방침이다.

그는 마지막으로 정자초등학교 교장 시절 단체를 이끌었던 경험을 살려 투명하게 협회를 운영해나가겠다고 다시 한번 전했다.

"42여년에 이르는 교직 생활을 했습니다. 학교에서는 도덕성, 원리 원칙, 바른 생활이 가장 중요하죠. 그러한 태도로 수원문인협회를 운영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정 회장은 "작가 정신이란 인문 정신을 기반으로 글을 쓰는 올바른 사람을 일컫는다"며 "책임과 성실이라는 신조를 수원문인협회 운영에도 접목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시은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문화와삶] 겨울비와 봄비-사이의 미학 - 이해균 화가, 해움미술관 대표

이해균

기사입력 2020.02.20 21:51

사이의 미학은 시각적 공간보다 보이지 않는 심상의 간극에서 사유할 수 있다. 물체와 물체사이의 틈과 같은 물리적 사이가 아닌 개념적 공간의 의미가 깊다. 간혹 휴대폰을 충전하려 주변을 돌아보면 젊은이들이 모여 있는 곳은 아이폰 케이블이 대부분이다. 반면 기성세대가 군집해 있는 곳은 갤럭시 케이블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이는 세대 간의 차이라고 할 수 있겠으나 심리적 사이의 미학을 조우하게 된다. 이 틈은 표상적 차이를 떠나 정신적 사이가 더 가까운데 산업화 시대를 겪은 기성세대는 국산품 애용이라는 국가관을 어릴 때부터의 교육 경험으로 중요시 한다. 이에 반해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젊은 세대들은 철저한 상품의 질과 효용 가치,그에 따른 시장경제를 우선시 한다. 나에게 필요한 상품의 질이 단순한 국가의 브랜드를 개개인이 의미화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축구 한일전을 함께 응원하는 것과 같은 공동의 국가관이 존재하는 것은 사이의 의미가 없지만 말이다. 들뢰즈의 차이의 미학은 A와 B 사이의 차별 즉 비례의 등식이 아닌 반비례적 의미만을 이야기 하는 것이어도 단순한 감각적 다름의 차이는 사이와 다르다. 사이의 미학이란 단순한 형상적 차이가 아닌 미묘한 마음의 틈에서 존재한다. 아카데미상을 받은 기생충은 금수저와 흙수저의 간극을 주제로 한 사이의 사회상을 보여주고 있다. 올 겨울은 겨울 같지 않은 날씨가 리듬 없이 이어졌다. 소한이 와도 춥지가 않고 대한이 와도 주사 바늘 같은 혹한의 긴장감이 없었다. 제야의 종소리를 듣던 한해의 끝과 시작이 어제 같은데 벌써 새해 들어 한 달이 지났다. 이월은 신년초의 겨울 일월과 봄이 시작되는 삼월 사이에 있다. 이러한 달과 달의 사이는 다른 여느 달의 사이보다 느낌이 다르다. 겨울과 봄이 바뀌기 시작하는 환절기이기도 하지만 잠시 시간을 재생해 보는 시기이기도 하다. 농사짓는 사람은 파종 준비를 해야 하고, 각종 스포츠는 개막전 채비를 해야 하고. 학생들은 새 학기를 준비하는 때이기도 하다. 삼월이 오면 새 시즌의 시작 지점이기도 한 것이다. 올 겨울은 춥지 않아 겨울비가 와도 봄비처럼 느껴졌다. 그러나 차가운 겨울비와 만물을 소생시키는 봄비는 근원이 다르다. 김종서의 겨울비와 이은하의 봄비가 다른 것처럼. ‘우울한 하늘과 구름 1월의 이별노래’라는 겨울비는 이별의 슬픔이 서려있지만 ‘봄비 속에 떠난 사람, 봄비 맞으며 돌아 왔네.’라는 봄비는 떠나간 연인의 재회를 노래하고 있다. 겨울비와 봄비 사이는 이별과 재회로 이어지는 사랑의 애락(哀樂)이 담겨있는 것이다. 김용택 시인의 연가 ‘사랑’은 정과 한을 내재한 사랑과 이별 사이의 애틋함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얼음장 밑으로 흐르는 물소리 같고, 겨울비와 봄비 사이 같다. -당신과 헤어지고 보낸 지난 몇 개월은/어디다 마음 둘 데 없이/몹시 괴로운 시간이었습니다…하지만 지금은 당신의 입장으로 돌아가/생각해 보고 있습니다./받아들일 건 받아들이고/잊을 건 잊어야겠지요./…계절이 옮겨가고 있듯이/제 마음도 어디론가 옮겨가기를/바라고 있습니다./추운 겨울의 끝에서 희망의 파란 봄이/우리 몰래 우리 세상에 오듯이/…어디선가 또/새 풀이 돋겠지요.…길가에 풀꽃 하나만 봐도/당신으로 이어지던 날들과/당신의 어깨에 내 머리를 얹던 어느 날/잔잔한 바다로 지는 해와 함께/우리 둘은 참 좋았습니다./이봄은 따로따로 봄이겠지요./그러나 내 조국 산천의 아픈 한 봄입니다./행복하시길 빕니다./ 안녕

이해균 화가, 해움미술관 대표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인터뷰】알바트로스 박무강 바리톤, “영혼을 살리는 노래하고 싶어”

 

▼ 내용 전체가 보이지 않을 경우나, 화면이 보이지 않을 경우는 아래 클릭하세요 ▼

https://blog.naver.com/jcyang5115/221802741177

www.ggeco.co.kr/news/65875

 

Comment

[문화인] 수원 인두화 명인 이건희 작가 “명인 자부심, 다양한 전시 선보일 것”

신풍동서 공방 운영, 작가 양성 힘써
화성행궁 일원에 전시체험관 조성을

각각 지난 2017년과 2018년에 은퇴를 선언한 ‘국민 타자’ 이승엽(45)과 ‘국민 우익수’ 이진영(41)에겐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왼손잡이, ‘국민’이라는 칭호가 붙은 별명, 현역 생활을 오래한 점,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한 점 등등이 있지만 그 중 두드러지는 공통점은 은퇴 전후로 수원에서 ‘인두화’를 선물받았다는 점이다. 이승엽은 지난 2017년 8월18일, 이진영은 지난해 7월28일 염태영 수원시장에게 수원화성 운한각이 그려진 인두화를 전달 받으며 의미 깊은 은퇴 행사를 치렀다. 그 시기를 기점으로 수원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인두화를 향한 관심이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당시 인두화를 그린 작가는 이건희 작가(55)로 수원의 인두화 1세대 작가다. 그는 현재 수원 신풍동에서 ‘이건희인두화창작소’를 운영하며 개인 작품활동과 인두화 작가 양성에 힘쓰고 있다. 현재 그의 문하에는 약 40명의 문하생이 저마다 밑그림을 그리고 인두로 개성넘치는 작품을 만드는데 여념이 없다. 그래서인지 지난 7일 창작소에 처음 발을 내딛는 순간 거대한 해바라기를 형상화 한 작품은 물론 뛰어다니는 말을 담은 작품, 먼 풍경을 그려낸 풍경화 등이 목판 위에 인두로 새겨져 있어 남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인두화는 숙련자의 경우 그림을 직접 그리고 초보자는 도안을 이용해 밑그림을 확보한다. 이어 먹지를 이용해 밑그림을 나무판에 새긴 후 인두로 해당 부위를 태워 하나의 작품으로 만든다. 이 작가는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손재주로 일상을 그림으로 표현해내는데 일가견을 보였다. 성인이 된 후 POP 공예, 수채화, 벽화, 페인팅 등을 통해 꾸준히 예술 활동을 해오던 중 인두화 특유의 모노톤이 가져다 주는 절제미가 아름답게 느껴져 본격적으로 인두화 작품활동에 나섰다.

올해는 그가 인두화를 시작한지 벌써 10여 년이 된 해다. 그 사이 2015년에는 천천동에서 신풍동으로 공방을 이전하기도 하고, 지난 2018년에는 수원시와 협업해 수원문인협회 시인들의 시 50여 점을 대상으로 인두화로 이미지를 새겨 시화로 만들어 내기도 했다. 또, 구민회관과 공방 등의 공간을 활용한 교육은 물론 회원전과 순회전도 수십차례 진행했으며 지난해에는 수원시와 경기도의회로부터 도내 문화예술계 발전에 이바지 한 점을 인정받아 공로패를 수상하기도 했다.

그런 그에게 (사)한국문화예술명인회에서 지난해 9월28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인두화 명인으로 인정한 건 이상한 일이 아니다. 그는 “인두화 명인으로서 재미와 보람을 느끼면서 작품활동을 해왔는데 명인 인증을 통해 자부심과 책임감도 느끼게 됐다”라며 “회관과 공방 등에서 교육을 진행하던 중 요양환자 분들이 작품을 만들 때 잡념이 사라져 평온한 상태를 느끼고 위로를 받는 걸 보고 더욱 책임감을 느끼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이 작가의 향후 계획은 어떻게 될까. 현재 그는 오는 11월 수원시미술전시관에서 인두화 전시를 열 예정이다. 약 20여 명의 작가들과 함께 1인당 2~3점의 작품을 준비해 전시관을 풍성하게 채울 생각이다. 이외에도 향후 문하생 위주의 전시가 아닌 인두화를 순수하게 사랑하는 전국 각지의 사람들과 인두화 동아리를 꾸려 폭 넓은 전시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이 작가는 인두화와 관련한 계획 외에도 수원시와 수원 문화계가 나아가야 할 길도 제시했다. 현재 수원 화성행궁 일원은 당초 조성 의도와 달리 공방이 점점 카페와 요식업체로 바뀌어 가고 있다. 그는 행궁 일원이 바뀌어가고 있는 현실은 물론 젠트리피케이션에 따른 원주민 이탈과 타 시군의 타 업종의 무분별한 유입 관련 우려를 표현하며 쓴 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이 작가는 “행궁 일원이 공방을 통해 입소문이 나면서 공방 보증금과 월세가 올라가며 점차 카페와 요식업체가 가득한 거리로 바뀌는게 달갑지만은 않다”라며 “수원 문화ㆍ관광계의 최대 난제인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공방이 자리를 지킬 수 있는 여건 확보는 물론 전시체험관 조성을 통한 체험 기회 확보가 절실하다”라고 말했다.

권오탁기자

저작권자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Comment

[숨n쉼]수원 클레르몽페랑 아트프로젝트 - (장혜홍 섬유예술가 복합문화공간 행궁재관장)

 

  • 경기신문
  • 승인 2019.11.10 19:05

 


 

장혜홍 섬유예술가 복합문화공간 행궁재관장

이 글이 지면에 나올 때 쯤은 프랑스 파리에 도착해 있을 것이다.

수원 클레르몽페랑 아트프로젝트는 파리-클레르몽페랑-런던을 걸치는 3주간 일정이다.

수원 화성행궁 팔달산 언덕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행궁재(대표 조희철)는 매년 국제 아트프로젝트를 진행한다. 2015년에는 뉴욕-베를린, 2017년은 유럽, 2018년은 뉴욕아트 프로젝트를 실행했다.

올해는 파리에서 기차로 4시간 가는 중부 산악도시에 있는 클레르몽페랑 아트프로젝트이다. 클레르몽페랑 한글학교(교장 박선영) 주관으로 머큐어 클레르몽페랑 호텔 초청 전시를 한달간 한다. K-pop 영향으로 한국 문화의 선호가 높아지면서 클레르몽페랑 주말에 여는 한글 학교에는 한인 학생뿐 아니라 한글을 배우고자 하는 프랑스 성인, 학생들이 많이 다닌다. 클레르몽페랑에서 대학 강의를 하며 한국문화를 알리기 위해 애쓰는 박선영 교장은 클레르몽페랑 행사 때마다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해 전시, 공연, 체험 등을 진행 한다.

클레르몽페랑에서 한국 청색 프로젝트란 제목으로 장혜홍 개인전과 더불어 오픈날 진행되는 호텔과 한국학교에서 초청한 수십명 앞에서 한국청색을 비단과 모시에 물들여 작품을 만드는 과정을 시연한다. 또 행궁재 갤러리에서 이번 행사를 위해 개발한 한국 갓끈에서 영감을 얻은 전통보석 목걸이와 한국전통염색스카프, 한국 누빔을 소재로 한 토씨와 조끼 등 문화 상품이 함께 전시돼 직접 착용하는 경험을 통해 한국 문화를 더 이해하게 된다.

머무는 동안 진행할 3차례의 워크샵은 프랑스 작가들과 학생들에게 스튜디오와 학교 도서관에서 조각보 만들기와 호박 브롯치, 한국 전통 염색을 가르친다. 이어 진행될 방송 등 인터뷰는 한국여인들의 근면하고 성실한 삶의 애환이 깃든 섬유 예술이 오늘날까지 국경을 초월해서 현대 작가에 의해 면면히 이어지고 있음을 알릴 예정이다.

규합 총서와 입원십육지에 나와 있는 한국 전통 염색법으로 한국 전통 청색을 모시와 비단에 다양한 색상으로 물들이는 일은 고되고 힘든 노동이다. 동쪽을 의미하는 청색은 한국민 모두가 사랑할뿐 아니라 다양하게 실재 생활에서 사용해 왔다. 백색에 가까운 옥색 선비두루마기부터 혼인 때 필수적으로 해갔다는 나주 영산강 지역의 쪽색 이불과 치마 저고리 그리고 신육복 그림에서 나타나는 미인도의 남색 치마색은 현대인의 안목으로 보았을 때도 무척 매력적이다.

옥색, 벽색, 회청색, 남색, 아청색등의 청색을 의미하는 이름은 또한 얼마나 아름다운가.

30여년을 한국의 색을 작품으로 만들기 위해 숱한 고민을 하면서, 조각보에 나타난 미적 감각을 넘어선 현대적 의미의 현대미술로 표현 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했다. 이제 조그만 해답을 찾은 새롭게 만든 한국청색 프로젝트 작품들을 가지고 국제적 평가를 받기 위해 포장하면서 설레임이 앞섰다.

서양도 로얄블루라 해서 청색을 무척 사랑한다. 또한 청색을 만드는 인디고는 인도의 나온 청색이란 의미가 있듯이 세계적으로 다양하게 쓰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청색 또한 다양한 이름이 붙여지기까지는 청색을 만들기 위해 색을 불러내는 매염재로 사용한 한국의 자생 재료에 그 차이가 있다고 생각 된다. 그안에서 한국의 자연속에서 보여지는 한국인의 심성을 담은 색이름도 탄생 했을 것이다.

바늘과 실로 엄청나게 고된 손작업으로 작품을 만들면서, 워크샵을 위해 재료 포장을 하면서 스스로에게 항상 질문을 한다.

무엇 때문에 이 일을 하는가.

아마도 누군가가 길을 열어 놓는다면 그다음 누군가는 좀더 쉽게 가지 않을까하고 대답 한다. 비단 미술에서만 해당 되는 일이 아닐 것이다. 수원의 조그만 행궁재에서 길을 연다면 그다음은 더 크고 단단히 길이 열릴 것이라는 희망을 이야기하고 싶다.

그 일이 빨리 되면 모든 어려움과 시행 착오도 웃으면서 기억 될 것이다.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한 판 잘 놀다 갑니다', 수원 연극계의 큰 별이 지다- ([현장] 수원 화서문 서북공심돈에서 '극단 성(城)' 고 김성열 대표 노제 열려)

Comment

“경기문화재단, 경기상상캠퍼스로 이사가요”

 

  • 최인규 기자
  • 승인 2019.09.25 20:08

 


 

인계동 사옥시대 접고 이전
문화예술가들과 소통 용이
연계성 위해 부서별 각각 입주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수원시 팔달구 인계로 사옥에서 수원시 권선구 서둔로에 위치한 경기상상캠퍼스로 본사를 옮긴다고 25일 밝혔다.

민선 7기 문화예술 관련 도정을 도민들과 더욱 가까운 곳에서 실현해내기 위해 본사 ‘천도(遷都)’를 공언했던 재단은 지난 8월 ‘북진(北進)’을 모토로 경기도 북부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의정부에 지역문화교육본부를 설치했다.

이번에 전격적으로 단행한 본사 이전은 재단이 더욱 폭넓은 현장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문화예술 향유 확대’라는 도민과의 오랜 약속을 혁신적으로 지켜내기 위한 조치이다.

또한 빌딩 속에 틀어박힌 사무실이 아니라 다양한 문화 생산자들이 함께 어우러져 있는 문화예술의 현장에서 도민들을 만나고 더욱 생생한 문화정책을 구현하기 위한 재단의 강한 의지의 구현이기도 하다.

이에 재단은 본사 이전에 따른 부서별 공간 배치를 기존의 경기상상캠퍼스를 이용하고 있는 문화 활동가들이나 도민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각각의 건물 내 유휴공간을 최대한 활용했다.

경기상상캠퍼스 내 ‘청년 1981’에는 대표이사실과 정책실이, ‘생활 1980’에는 경영본부가, ‘교육 1964’에는 문화예술본부가, ‘생생 1990’에는 청렴경영실과 경기학연구센터가 각각 입주해 부서별 업무가 최대한 연계성을 갖도록 설계했다.

강헌 대표는 “이번 본사 이전을 통해 빌딩 안에 갇혀 있던 사무실의 분위기를 쇄신하겠다”며 “매일매일 새롭고 젊은 생동감으로 넘치는 공간에서 도민들 모두가 문화의 주체로서 활동하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문화재연구원은 문화재 보존 및 수장과 관련한 시설 관계로 경기문화재단 인계로 사옥에 존치되며, 기존 경기문화재단 사옥은 문화예술기관이나 비영리 공익 단체 등이 공모를 통해 우선 입주할 수 있도록 방침을 정한 뒤 오는 10월중으로 일괄 공모를 통해 임대 운영하게 된다.

/최인규기자 choiinkou@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옛 항아리와 절구 등 진열품 소개]- [서현인테리어를 소개합니다.(사진과 약도 및 전화번호 참조)]- [세류동사거리와 세류2동 행정복지센터 중간 건너편]

Comment

예술과 카페의 만남 <예술 곳간>

 

https://m.blog.naver.com/goodjcs/221597858625

예술과 카페의 만남 <예술 곳간>

곳곳에 깃든 이야기들을 찾아 세상에 띄어 냅니다. 그것이 제 작업일 겁니다. 이야기들이 재현해 내는 세상...

m.blog.naver.com

캡틴

7시간 전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곳곳에 깃든 이야기들을 찾아 세상에 띄어 냅니다. 그것이 제 작업일 겁니다.

이야기들이 재현해 내는 세상은 그 사실이 현실돠는 다를지라도 우리에게 큰 교훈을 줍니다

임정민 화가

서양화가인 지인께서 조그만 갤러리 [고칸]에서 작품 전시회를 하고 있다고 해서 주말 오후 시간을 이용해서 찾았다.

전시회를 하는 곳 예술 <고칸>은 1층과 2층이 데일리카페로 이용중이며 카페를 이용한 공간에 전시공간이 마련된 특이한 전시실이다.

수원미술 전시관 앞에서 <예술 곳간>을 운영하고 있는 임정민 화가가 파장천 맛고을과 말을 걸기 위해 이곳에 발걸음을 시작했다.

수원 미대를 졸업하고 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가 파장천 맛고을과 손을 잡고

새롭게 예술마을 구상에 들어갔다.

그리고 그 첫 번째 만남을 담은 <설화><구전>이라는 제목으로 첫 번째 전시회를 시작했다.

지금까지 이런 카페는 본 적이 없었다

이것은 카페인가 미술관인가?

수원시 장안구 파장천로 56 데일리 카페 2층에 자리 잡은 전시관 <고칸>

예술작품과 카페의 향기가 콜라보를 이룬 특이한 카페 겸 미술 전시관으로 이용되고 있다.

첫 번째 개관 기념작으로 서양화가 임정민의 작품 전시회

KAF 대한민국 선정 작가전

예술의전당 한가람 전시, 서울 시립미술관 경희관전시외 그룹 단체 초대전 130여 회

뉴욕. 러시아. 프랑스. 싱가포르. 중국. 일본 등 해외 초대 전시 다수

나혜석 미술 대전 서양화부분 특선

국토해양미술대전 서양화 부분 특별상

현 한국미협 수원지부 회;원

한국미협 두토창립위원/'수원 오늘의 이야기'설화 그림 자문 위원

한국조형예술교육 학회 연구위원

ART SPACE 예술 곳간 대표

갤러리 고칸 관장

어릴 적 할아버지 할머니께 들었던 전래동화 속 세상은 같은 공간을 살아가고 있는 지금의

현대인의 삶에 충분한 휴식처를 제공합니다.

많은 공간 속 내가 위치한 이곳이 바로 설화가 시작되는 곳 일 수도 있습니다.

실내에 조그만 그네까지 설치되어 있고 창문을 통해 주변의 시원한 경치와 예술 작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그림과 함께 하는 데일리 카페 2층에 위치한 <고칸 GOKAN>

앞으로 다양한 실험미술과 지역 작가들의 전시회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하니 그 예술적 실험이 기대가 된다.

갤러리 고칸은 지역에서 활동 중인 작가들을 위해 갤러리 대관 등의

작품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갤러리 대관 문의 임정민 작가 010-3896-4065

임정민 작가의 소망처럼 그 큰 꿈들이 다 이루어지길 기대해본다.

 

접기/펴기

카페와 미술전시관이 하나가 된 수원시 장안구 파장천로 56 데일리 카페 2층

갤러리 고칸 전시회

#예술고칸#고칸#고칸갤러리

 

갤리러 고칸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파장천로 56 두리아빌딩

 

Comment

수원시범미술추진위원회, ‘수원 미술문화발전&미술관 활성화를 위한 포럼’ 개최…“관내 미술관과 지역 예술가의 협치가 필요한 때”

 

 

 

 

수원의 미술관을 활성화하고 전문가 소통과 지역 작가와의 연계로 지역미술 활성화 방안을 논하는 토론회가 열렸다.

수원시범미술추진위원회는 <수원 미술문화발전&미술관 활성화를 위한 포럼>을 22일 개최했다.

이날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에서 열린 이번 포럼은 현재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을 필두로 한 수원 내 미술 공간의 과제를 지적하고 해결 방안과 발전 도모 방법을 도모하고자 열렸다.

포럼은 김대준 수원미협 기획분과 위원장이 진행을 맡은 가운데 김성호 미술평론가의 주제 발표인 <수원 미술 문화 발전과 미술관 활성화를 위한 과제>로 시작됐다.

김 평론가는 현재 수원 내 대표적 문화 시설물로 화성행궁을 비롯한 48개 건물이 있지만 이들의 상당수가 특정 공간에 집중돼 있는데다 미술 전시 공간은 8개로 부족한 편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그는 지난 2015년 개관한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이 커뮤니티 클러스터링과 문화 민주주의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지역 내 문화단지 조성을 전제로 한 주장으로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이 수원에서 지역발전과 지역문화예술 진흥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함을 강조했다. 아울러 미술관이 지역 주민 모두를 위한 문화, 지역 주민 모두에 의한 문화 모두를 향하는 역할을 맡아 지역 예술인들이 펼칠 수 있는 담론의 장으로 거듭나야 함을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이영길 수원예총 회장, 서길호 수원미협 회장, 이오연 수원민예총 지부장, 이윤숙 전(前) 대안공간 눈 대표, 조혜영 수원시미술관사업소 전시팀장 등 7명이 패널로 참석해 현안과 관련한 열띤 주장을 펼쳤다.

이 회장은 과거에 대한 성찰과 미래를 위한 대비 없이는 아무 것도 해나갈 수 없다는 점을 전제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이 개관한 이래로 지난 4년간 지역 미술의 역사성 발굴이 얼마나 이뤄졌는지 의문을 표하며 역사 없이 수원 미술의 미래도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미술관 개관 당시 내세웠던 과제 중 국제 교류전에 있어서도 수원 미술인이 참여하는 국제 교류전은 하나도 없었다며 지역 예술인과의 협치를 요구했다. 그는 “미술관의 비전은 지역 예술인과의 콜라보를 통해 드러날 것”이라며 “미술관의 역할 중 하나인 교육은 미래를 위한 후진 양성을 담고 있는데 예산을 비롯한 여러 문제로 민간에서 전적으로 행하기 힘든만큼 공공기관에서의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 회장도 수원미술의 발전에 있어서 그 뿌리는 예술인들에게 있었다며 과거 수원문화재단과 수원시미술관사업소의 위탁 사업이 시작되던 당시 예술인과의 논의가 부족했던 게 현재에 이르렀다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그는 “수원 관내 미술관은 지역과의 협치를 표방하고 있지만 지역 작가와의 호흡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의문이다”라며 “이제는 전시 기반도 갖춰진 만큼 소통 부재, 행정 사고에서 벗어나 지역과의 진정한 협치가 이뤄져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조 팀장은 “관내 미술관이 변화의 시기를 맞는 동안 예총 및 미협 작가들의 전시 비중이 낮아지고 있는 현실을 부정하긴 힘들다”면서도 “이는 콘텐츠, 전시 기획 및 프로그램 문제 등이 복잡하게 얽혀있는 만큼 지역 역사에 초점을 맞춰 수원의 뿌리과 정체성을 찾아갈 수 있는 전시 마련에 힘쓰겠다”라고 답했다.

권오탁기자

저작권자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Comment

수원예총, 지난 28일 제17대 이영길 회장 취임식 개최

  • 김용각 기자
  • 승인 2019.03.03 20:06



 

 

수원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수원예총)는 지난 28일 오후 4시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제16대 전애리 회장의 이임식과 제17대 이영길의 취임식을 성료했다고 3일 밝혔다.

집행부는 이영길 회장(동양화가), 박병두 수석부회장(시나리오작가, 문학평론가). 이하경 부회장(미술), 박정봉(국악), 송민정(무용), 김모경(연극), 고대영(시인·문학), 최은호(국악) 감사, 이정희 사무국장으로 구성됐다.

또 지난 18일 정기총회에서 수원영화인협회 인준으로 수원예총은 국악, 무용, 문인, 미협, 사진, 연극, 연예, 음악지부 등 총 9개지부로 출범하게 됐다.

나정희 국악지부장, 장정희 무용지부장, 박노빈 문인지부장, 서길호 미협지부장, 김모경 연극지부장, 이평주 연예지부장, 신동열 음악지부장, 정연수 사진지부장, 박병두 영화지부장 총 9개 지부장이다.

이영길 신임회장은 “다변화 되어가는 오늘의 예술은 현실적인 긴장감이 필요한 시점이다”라며 인공지능 시대와 고령화 시대를 대비하는 수원문화예술인들의 화합과 결속을 주문했다. 이어 “수원예총은 사무국구성과 함께 9개 지부를 지원하는 집행부가 되야 한다. 현안은 수원예총회관건립에 따른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균형있게 조화를 이루는 모델이 필요하다”며 “수원예술발전을 위해 심포지엄 등 다각적인 실험정신을 투여해 예술인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끌어올리겠다”고 전했다.

/김용각기자 kyg@로또 연속당첨 수동 당첨자가 급격히 늘어나고있는 이유?로또 연속당첨 수동 당첨자가 급격히 늘어나고있는 이유?강한남자의 비결! 블랙마카?강한남자의 비결! 블랙마카?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 경기신문(http://www.kgnews.co.kr)

Comment

[문화카페] 어떤 대안공간의 폐관을 바라보며 - (김찬동 수원시미술관사업소장)

 

 


1990년대 말부터 한국사회에는 대안학교, 대안교육 등 ‘대안’이란 용어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대안’이란 기존의 방식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을 풀기 위한 대체 수단 또는 극단적으로는 기존제도를 거부하는 별도의 시스템을 지칭한다. 서구에서의 ‘대안(Alternative)’ 개념은 68 학생운동 이후 기존의 가치관이나 제도혁신을 위한 청년 세대들의 정신적 소산이기도 하다. 한국 미술계에도 90년대 말 대안적 성격을 지향하는 ‘대안공간(Alternative space)’들이 출현하였다. 

이들은 국전 등 기존의 공모전이나 상업주의적 기성 미술제도로는 수용될 수 없는 신진작가들의 변화된 창작활동을 수용코자 하였다. 좀 더 실험적 성향의 작가들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제도권의 미술관이나 상업 화랑과는 전혀 다른 시스템인 비영리적 실험공간들을 구축하기 시작한 것이다. 정부에서도 대안공간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하여 현장의 요구에 부응하였다. 정부는 이 대안공간들의 비영리성과 공공성을 감안하여 지원을 강화하기 시작하였고 그 결과 2000년도 이후 전국적으로 다양한 대안공간이 출현하였다. 그러나 근자에 들어 대안공간들은 운영상 큰 위기를 맞고 있다. 태생적으로 비영리성을 유지하며 자구적 운영방안을 찾기가 쉽지 않고, 그간 정부의 지원금에 대한 의존성이 검증된 데 반해 정부의 지원이 줄어가고 있다. 또한, 대안공간들이 어느덧 자신들이 넘어서려 했던 제도의 일부가 되어 버려 대안의 차별화가 쉽지 않다는 복합적인 요인에 기인한다.

최근 수원 행궁동 소재의 대안공간 ‘눈’의 폐관 소식이 알려지며 많은 작가들과 관계자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 ‘눈’은 지난 15년간 사비를 들여 공간을 운영하며, 신진작가 발굴과 그들에 대한 창작발표 공간지원을 수행해 왔다. 공공이 감당해야 할 부분을 사적 공간에서 공공성을 유지하며 수원과 경기지역의 문화적 가치와 창의성을 높여왔다. ‘눈’은 대안성의 차별화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신진작가 발굴은 물론, 원도심인 행궁동의 도시재생을 위한 벽화골목 조성, 국제 레지던시 운영 등을 통해 새로운 대안을 찾아나갔다. 이로 인해 정부의 전국 대안공간 평가에 있어 늘 수위를 차지하고 2011년에는 ‘대한민국공간문화대상’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하였다. 후발 대안공간들이나 지역 재생 프로젝트를 수행하려는 많은 관계자들이 이를 벤치마킹하면서 행궁동을 수원의 랜드마크가 되게 하였다. ‘눈’은 그동안 힘든 여건을 내색하지 않고 묵묵히 공간을 꾸려왔지만 이제 그 한계에 이른 것이다. 그러나 경제적 요인보다 운영자를 더 좌절시킨 것은 주변의 몰이해, 그로 인한 자존감의 실추로 보인다. 

행궁동은 수원의 심장이며 전통과 현대의 조화로 새로운 대안적 문화를 창출해낼 수 있는 명소로서 화성과 함께 국제 경쟁력도 가지고 있다. 근자에 도시마다 문화예술을 통한 구도심 재생 정책을 표방하고 있지만, ‘눈’과 같은 성공적 사례는 별반 없다. 그동안 ‘눈’이 기여한 사회적 역할과 공공적 가치는 절대 간과될 수 없는 일이다. 그 종언을 막을 수 있는 공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다. 정부나 공공영역에서의 민간에 대한 지원이란 지원금만을 의미하지 않고 세제혜택과 같은 간접지원이나 민간에게 자부심을 가지고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기반여건들을 조성해주는 일이다. 어쩌면 그들에게는 재정 지원보다는 문화적 가치에 대한 시민적 이해와 그들의 활동에 대한 진정한 이해와 격려가 더 중요할지도 모른다. 운영자는 이제 조용히 본업인 작가로 돌아가 창작에만 몰두하겠단다. 그러나 어떤 형태로든지 ‘눈’의 역사와 정신은 유지되도록 해야 한다. 지역의 대표적 문화공간이 문을 닫도록 방치한다는 것은 문화시민 우리 모두의 수치이다.

김찬동 수원시미술관사업소장

출처 : 경기일보(http://www.kyeonggi.com)

 

저작권자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출처 : 경기일보(http://www.kyeonggi.com)

Comment

인문학 도시 수원, 늦가을 詩心에 젖다
  • 정민수 기자
  • 승인 2018.11.11
수원문학, 2018 전국시낭송대회 개최… 51명 열띤 경합
대상 이춘옥·금상 김영미 등 8명 수상… 내달 21일 시상

 



수원문학(수원문인협회장 박병두)은 11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조선 22대 정조대왕 탄생 266주년과 수원화성축성 222주년을 기념해 ‘2018 전국시낭송대회’를 개최했다.

시낭송대회는 지난달 30일 예심을 거친 본심 진출자 51명을 대상으로 경합을 벌였다. 수원문인협회는 심사위원장에 권월자 매여울초 교장(시인·수필가)을 위촉하고, 심사위원에는 오세영(시인·서울대 명예교수), 신달자(시인·전 숙명여대 교수), 이건청(시인·전 한양대교수), 윤수천(아동문학가·수원문학 고문), 오선숙(시낭송가), 김숙희(시낭송가)를 위촉했다.

대회장을 맡은 박병두 문학평론가·소설가는 “정조대왕은 제왕이 아니라 인간 정조대왕으로, 시인이자 뛰어난 문학비평가로 18세기 후반 조선조 문예부흥을 이끈 개혁의 군주이자, 시인으로서 인문학도시 수원의 문학사”라고 언급했다.

이어 “정조는 1752년 출생해 영조 35년 1759년 세손으로 책봉되었다. 11살이었던 1762년 임오년 2월 2일 가례를 올렸으나, 동년 음력 5월21일 정조의 아버지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혀 죽임을 당했다”고 말했다.

박 대회장은 그러면서 “이 사건은 조선의 최대 비극이었다”며 “정조는 이러한 상처 속에 죽음의 위기를 지혜롭게 대처하면서, 1776년 영조가 승하하자 3월 10일 25세 나이로 국왕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조는 인간애 중심으로 어지러운 조정을 이끌어 개혁의 군주로 문예부흥을 발판으로 애민정신을 실천했다”며 “정조의 사상과 사유가 남다른 인문학도시 수원에서 가진 조선 22대 정조대왕 탄생 266주년과 수원화성축성 222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전국시낭송대회는 가치와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대상(수원시장상)에는 정일근 시인의 시 ‘날아오르는 산’을 낭송한 이춘옥 시낭송가에게 돌아갔다. 금상(수원시의회의장)에는 김영미 시낭송가, 은상(수원예총회장)에는 이명순 시낭송가, 동상(수원문인협회장상)에는 박혜숙·조영실 시낭송가, 장려상(수원문인협회장상)에는 유부식·김종대 시낭송가, 특별상(수원문학 시낭송분과위원장상)에는 김상순 시낭송가에게 돌아갔다.

시상식은 다음달 21일 오후 5시 수원문학인의 집에서 수원문학 송년회와 함께 열릴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주식에 "주"자도 몰라도 "돈" 긁어모은다!!주식에 "주"자도 몰라도 "돈" 긁어모은다!!주식에 "주"자도 몰라도 "돈" 긁어모은다!!주식에 "주"자도 몰라도 "돈" 긁어모은다!!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 경기신문(http://www.kgnews.co.kr)

Comment

[숨n쉼]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과 뉴욕 휘트니뮤지움 - 장혜홍 섬유예술가 복합문화공간 행궁재관장
출처 : 경기신문(http://www.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수원문학 '문학지 콘테스트' 최우수


  • 박혜림
  • 승인 2018.10.08


 


열악한 환경 속에서 3년 연속 수상 일궈
▲ 박병두 계간 수원문학 발행인.

계간 수원문학이 한국문인협회가 주최하는 '문학지콘테스트'에서 한국문단 최우수 문학지로 선정됐다. 


7일 수원문인협회에 따르면 지난 2016년과 2017년에 이어 '계간 수원문학'이 3연패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한국문인협회는 매년 시상식을 개최하고 국내 및 해외문학에 소개되는 월간 문학을 비롯해 지역 문학지 가운데 우수한 작품을 선정·시상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서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수원문학'은 편집 및 작품 선정, 디자인 등 모든 분야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심사위원 전원이 최우수문학지로 선정했다. 

특히 '수원문학'은 지역 문학이 예산 등 열악한 환경 가운데 지역 문인들의 고민이 녹아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계간 수원문학의 발행인인 박병두 문학평론가는 "황폐한 사회에 따스한 인간미를 찾고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문학의 소통구조를 위해 끊임없이 달려왔다"며 "지역문학 작가들이 내성을 다지고 성찰을 통해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  

저작권자 © 인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 인천일보(http://www.incheonilbo.com)

 

Comment

수원문인 150여 명 한 곳에…수원문학창립 52주년·수원문학인의 집 개관 4주년 기념식

  • 김희열 기자
  • 승인 2018.09.30


수원문인협회장(박병두 문학평론가. 수원문학 발행인)은 9월 28일 수원문학 작고문인평전, 수원문학의 어제와 오늘, 계간 수원문학 가을호 출판기념식과 함께 수원문학창립 52주년, 수원문학인의 집 개관 4주년 기념식을 150명의 문인들과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마쳤다.
  
평전과 수원문학사는 2년에 걸친 수원문학인들을 조명하는 문학사적인 기록을 담았다. 계간 수원문학 가을호에는 수원문학인들의 숙원인 “수원문학관 건립에 대한 방안”과 “지역문학발전 방안에 대한”, 유성호 한양대 교수와 이현식 근대문학박물관 관장의 발제문을 수록해 눈길을 끌었다.
  
6.13지방선거로 인해 미뤄왔던 수원문학 창립 52주년(4.24일)과 수원문학인의 집 개관 4주년(4.18)을 기념하는 자리여서 유공문인에 대한 표창도 수여했다.
  
이날, 수상자는 수원문학 표지화를 화폭에 담은 유선형 화가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유선형 화가는 인송작가, 유선 시조시인, 최동호 시인, 임병호 시인, 이지엽 시인, 김구슬 교수 등 수원문학인들을 섬세한 인물화 기법으로 담아 수원문학에 기여한 인정을 받았다. 
  
가을호 신인상에는 시부분 문근표, 이창호 시인이, 시나리오부분 목채윤 소설가께서 수상했다.
  
자랑스러운 수원문학인상에는 수원문학의 원로 고문이신 유선 시조시인과 임병호 시인, 임화자 선임이사가 시상을 맡았다. 수상자 김영희 편집주간. 시인, 황남희 편집위원. 시조시인, 故 조길자, 최홍석 시인,  이정훈 시인이 수상했다,
  
기관표창인 수원시장과 수원시의장 표창은 길영배 문화예술과장이 염태영 수원시장을 대신 해 수여했다. 수상자는 이복순 시인, 최미란 시인, 김경옥 시조시인, 서기석 시조시인, 김동석 시인, 방극률 시인이 수상했다.

 

김희열 기자  khy@1gan.co.kr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