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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터뷰] 전윤경 제26회 나혜석 미술대전 최우수상 수상자/ [2] 인터뷰] 이수진 제26회 나혜석 미술대전 대상 수상자

[1] [인터뷰] 전윤경 제26회 나혜석 미술대전 최우수상 수상자/ [2] 인터뷰] 이수진 제26회 나혜석 미술대전 대상 수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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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터뷰] 전윤경 제26회 나혜석 미술대전 최우수상 수상자

기자명 대담=김인종 편집위원장 / 글=허원무 기자 승인 2022.08.29 09:40

“그림을 감상하는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작품 만드는게 궁극적 목표”

전윤경 제26회 나혜석 미술대전 최우수상 수상자가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했다.

누구에게나 좋은 추억이든 부정적인 기억이든 잊지 못하는 경험이 있을 것이다. ‘어릴수록 경험을 통해 성장하고, 나이를 먹어갈수록 좋았던 추억을 회상하며 살아간다’는 구절처럼 인간에게 있어 경험과 기억이란 한 사람의 세계를 형성하는데 전부라 할 정도로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다.

국내 유일의 여성 미술공모 대전으로서 올해 26회째를 맞는 나혜석 미술대전에 해마다 지속적으로 도전해 이번에 드디어 최우수상에 선정되면서 실력을 인정받은 작가가 있다. 바로 비구상 작품을 투명 수채화의 빛과 불투명 수채화 색을 적절히 혼합해 만든 ‘공간의 미학’을 출품한 전윤경 작가이다.

전윤경 작가는 학창시절부터 글과 그림에 지대한 관심을 가졌던 학생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림 그리는 그 자체를 좋아해서 늘 작품을 만들며 지냈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어린 시절, 시골에서 살았던 경험이 너무 행복했고 지금도 그리워하고 있으며 그 기억으로 인하여 수채화를 통해 자연의 나무와 꽃을 소재로 삼은 그림을 자주 그리고 있다고 밝혔다.

전 작가는 “이번 공간의 미학을 그리면서 제 인생에 대해 다시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고, 공간이란 소재와 시간을 접목해 ‘과거-현재-미래’를 그려보자고 생각했다”며 “네모난 도시의 건물들과 여러 갈래의 도로를 통해 지금까지 살아온 제 인생의 길들을 표현해보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 자기소개를 부탁드린다.

안녕하세요. 전윤경이라고 합니다. 어린 시절을 경기도 화성시 남양에서 지내 초·중·고를 다 남양에서 나왔고 그때의 기억이 지금도 좋은 추억으로 남아 지금도 자연을 동경하고 좋아하고 있습니다. 수원과의 인연은 학교를 졸업한 후 직장생활을 하면서 시작되었는데요. 수원에 자리 잡고 결혼 후에는 아이들을 키우다가 시간적 여유가 좀 생기면서 비교적 늦은 30대 중·후반에 미술작품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고, 문화센터,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미술강사로 일하기도 하였습니다. 현재는 사단법인 경기수채화협회 및 군포어울림 회원으로써 신년전 및 명품전 등 매년 정기적인 협회전을 통해 작품활동을 하고있으며 나혜석 미술대전 및 대한민국 미술대전 등에 꾸준히 작품을 출품하고 있습니다. 나혜석 미술대전에도 다년간 출품하여 입선 및 특선을 수상하셨으며 이번에 최우수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 미술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학창시절 좋아하는 글이나 시가 있으면 따로 노트에 적어 나만의 시집을 만들곤 했는데요. 그 시집에는 물론 나름대로 글과 어울리는 그림도 그리면서 꿈을 키워나갔습니다. 그림을 따로 배우지는 않았고 특별한 소질이 있는 것도 아니었지만, 그림 그리는 그 자체를 좋아했던 것이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아이들을 좋아하는 성격에 전공은 유아교육을 선택했고, 아이들과 함께하는 오랜 시간 동안 늘 제 벗이자 취미는 미술이었습니다.

이렇듯 늘 미술은 제 곁에 있었고, 우연한 기회로 아이들을 위한 미술프로그램 집필 과정에 참여하며 새로운 미술 재료나 여러 기법들을 접할 때마다 아이들보다 더 많은 호기심과 흥미를 가졌습니다.

아이들의 생각과 마음을 미술놀이로 표현해 볼 수 있도록 지도하면서 이제는 저의 생각과 마음도 작품으로 표현해 보고자 화실을 찾게 되었고, 오랜 시간 아이들과 함께했던 미술활동은 지금 제가 하고 있는 작품활동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 제26회 나혜석미술대전 최우수상을 수상한 소감은.

나혜석 미술대전에서 최우수상이라는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나혜석 미술대전이라는 등용문을 통해 화가로써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심에 감사드리고, 최선을 다한 만큼 제게 있어서는 최선의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 수채화로 평소에 어떤 작품을 만드는지.

앞서 말했듯 어린 시절의 경험으로 인해 저는 지금도 늘 자연 속에서의 삶을 꿈꾸고 있습니다. 각박한 현실에서 도시의 생활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만큼 자연을 동경하며 자연 속에서 편안함과 휴식을 찾는 것이 제겐 당연한 일이 되었죠.

그래서 제가 만드는 작품도 주로 자연을 주제로 한 것들을 많이 담곤 합니다. 숲이나 나무를 표현하기도 하고 예쁜 꽃들을 비구상 수채화로 담아 내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좋아하고 자주 그리는 것으로 수국을 꼽을 수 있는데요. 특히 어머니가 수국을 좋아하셨고, 저에게 수국이란 단순히 꽃 이상의 의미인데요. 자연 속에서 가족들과 함께 재밌게 살았던 어린 시절의 추억이자 찬란했던 순간 그 하나하나에 대한 그리움이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보면 어머니에 대한 기억과 함께 제 인생의 한 부분을 상징하는 매개체라고 생각해 더 애정을 가지는 것 같습니다.

제26회 나혜석 미술대전 최우수상 수상자인 전윤경 작가의 ‘공간의 미학’

▲ 최우수작 ‘공간의 미학’에서 사용한 기법과 작품 해석을 부탁드린다.

추상표현주의(액션페인팅)기법을 접목시켰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액션페인팅이란 완성된 작품의 결과물로써 미적인 가치를 추구하기보다는 현장의 장에서 표출하는 행위에 가치를 두는 기법으로 그림의 형식보다는 그리는 행위를 중시합니다. 물감을 뿌리는 행위로 불규칙적인 점과 선을 만들어 제 개인의 내면을 표출한 것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액션페인팅 기법을 살려 출품한 ‘공간의 미학’이라는 작품은 우리들의 인생의 모든 것들은 공간 안에서 과거, 현재, 미래가 존재하는 삶을 살고 있는데요. 공간의 미학에서는 색채에 비유해 시간 순서대로 파랑은 과거(행복했던 시절), 빨강은 현재(열정적인 삶), 노랑을 미래(밝은 앞날에 대한 희망)로 분류해 저의 마음을 표현하였으며 작은 네모는 도시에 사는 건물들의 빼곡함을 표현했고, 굵고 가는 선들은 제 삶의 중요도인 인생의 길을, 액션페인팅으로 표현된 수많은 점과 선들은 내 기억에 남아있는 셀 수 없이 많은 삶의 길들을 표현하고자 하였습니다.

▲ ‘공간’이란 주제에 영감을 얻게 된 계기는.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생활공간은 도시라는 물리적 공간과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 대한 사회적 공간, 과거와 현재 미래라는 시간적 공간 등 다양한 공간들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화지라는 회화적 평면 공간 위에 도시의 수없이 많은 건물과 수없이 많은 도로라는 물리적 공간을 지금까지 내가 살아왔던 과거와 현재, 앞으로 살아갈 미래라는 시간적 공간으로 표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떠올라 작품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 예술가의 꿈을 꾸는 후배들을 위해 조언한다면.

좋아하는 그림을 그리며 취미생활을 하고 있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나혜석 미술대전 같은 대회를 통해 정식작가로 데뷔할 수 있는 기회도 열려 있습니다. 수원에서 개최되는 나혜석 미술대전을 통해 취미생활로서의 미술에서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는 기회에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

▲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전시회를 하다 보면 작품에 대한 작가의 의도를 묻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물론 작가가 어떤 의도를 가지고 그렸는지를 듣는다면 그 작품을 이해 하는데 더 도움이 될 수 있을 겁니다. 그러나 예술 작품은 작가의 의도를 표출하는 것에만 의미를 두지 않는 분야라고 느낍니다. 

그 이유는 각자의 자리에서 자기가 가지고 있는 상황에 따라 작품에 대한 재해석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그림을 감상하는 사람들이 자기만의 방식으로 작품에 다가설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드는 것이 저의 궁극적인 목표이자 앞으로의 활동 계획이 아닐까 싶네요.

▲ 좌우명은.

인생은 언제나 선택의 연속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순간의 선택으로 다른 길이 펼쳐지겠지만, 매 순간 제가 하는 선택이 최선이 되기를 바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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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인터뷰] 이수진 제26회 나혜석 미술대전 대상 수상자

‘보리아트’ 분야를 계승할 수 있는 계기 만들어내겠습니다!

이수진 제26회 나혜석 미술대전 대상 수상자가 인터뷰에서 카메라앞에 포즈를 잡았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바라는 꿈이 있을 것이고, 꿈의 크기와 색깔은 사람마다 천차만별일 것이다. 또한, 누군가는 그 꿈을 이룰 수도 있고 모두가 소망하는 바를 얻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러지 못해 마음 속 한켠에 남겨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어떤 꿈이든 그것을 위해 도전하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모두가 박수받아 마땅하다는 생각이다.

전국에 많은 미술 축제와 대전이 있지만, 올해 26회째를 맞는 나혜석 미술대전은 우리나라 최초의 신여성이자 미술 작가로 유명한 나혜석을 기리는 대회로 1996년 나혜석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수원시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여성 미술공모대전으로써 그 지위를 공고히하고 있다.

이번 미술대전에서 대상을 받은 이수진 작가는 어린 시절부터 미술에 관심이 많았기에 관련 학과로 진학하고 싶었지만 어려운 형편으로 인해 꿈을 접을 수 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녀는 미술에 대한 열망을 쉽게 놓지 못했고 직장생활을 하면서 맥간공예 동호회에 입문, 이후 맥간공예의 틀을 깨면서 보리아트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 입지전적인 경력을 가지고 있다. 이 작가는 “부족한 저에게 대상이라는 큰 상을 주심에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격려의 의미로 받아들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자기소개를 부탁드린다.

저는 보리아트 명인으로 활동 중인 이수진이라고 합니다. 충남 보령에서 학창시절을 보내고 수원으로 상경해 1993년 맥간공예 동호회에 입문하게 되었고, 96년도에 공예 강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 여러 관련 작품들을 출품했습니다. 2005년에 전문강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에는 국제문화 미술대전과 한국문화 미술대전 초대작가로 10년 이상 활동했으며, 2017년 경기대 예술대학원 서양화과에서 ‘맥간에 의한 회화적 표현연구’를 주제로 한 전시로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에 2020년, ‘한국예술문화명인’에 보리아트 명인으로 선정되었습니다. 해가 가면 갈수록 새로운 작품들로 인해 열정이 불타오르고 아직도 가슴이 두근거리고 있는 평범한 작가네요.

▲ 미술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보리아트를 향한 첫걸음은 30년 전 접하게 된 ‘맥간공예’였습니다. 어려서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었고 꿈은 화가가 되는 것이었는데요. 하지만 넉넉하지 못한 가정형편 때문에 미술대학 진학 대신 취업전선에 뛰어들게 되었죠. 직장에서 직원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마련한 취미반 활동 중에 ‘맥간공예’가 있었고 화가의 꿈을 ‘맥간공예’로 대신하게 되었습니다. 최고의 맥간공예 작가를 꿈꾸면서 20년이 넘는 시간동안 그 과정을 반복하고 손가락 지문이 다 달아 없어질 정도로 보릿대를 붙잡고 앞만 보며 달리다 어느 순간 알 수 없는 공허와 갈증이 밀려왔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틀에 갇혀있다고 판단해 많은 고민과 연구를 거듭한 결과, 제가 전문적인 미술공부를 하지 못한 탓이라 생각해 바쁜 시간을 쪼개 뒤늦게 대학에 진학하고, 대학원에 진학해 석사학위까지 취득했습니다.

▲ ‘보리줄기’라는 재료의 매력과 특징은.

보리줄기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은 보릿대의 아름다운 결과 은은하면서도 화려함이 묻어나는 색감이라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특별히 의도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자연스럽게 엇갈리며 조화를 이뤄내는 보리 줄기의 결은 빛의 굴절과 함께 음영의 차이를 만들어내며 아름다움을 더한다. 보는 각도에 따라 느낌이 사뭇 다른 것도 작품 감상의 묘미를 더해준다. 언뜻 보면 자개로 착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그러면서도 자개와는 또 다른 멋과 이채로움을 느낄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이수진 작가의 제26회 나혜석 미술대전 대상작 ‘기억의 편린’

▲ 대상작 ‘기억의 편린’에서 사용한 기법과 작품 해석을 부탁드린다.

사용한 기법이라면 쉽게 말해서 끊음 기법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일반 사람들에게는 이해하기 쉬울 것 같습니다. 접착제를 붙이거나 바른 후에 보리 줄기를 끊어 가면서 표현한 작품이죠. 편린이란 말 그대로 한 조각의 비닐이라는 뜻으로 기억의 편린은 기억의 조각들을 의미합니다. 보리 줄기 한 조각 한 조각이 제게는 기억의 일부이면서 나아가 ‘우리 세계와 우주의 일부가 아닐까?’라는 것이죠.

▲ ‘기억’이란 주제에 영감을 얻게 된 계기는.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디에서 왔고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 누구나 살면서 한번 쯤은 이런 생각을 해보지 않았을까?, 그리고 이러한 생각의 시작은 기억이 아닐까라는 지점에서 작품의 주제를 기억과 관련된 것으로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제26회 나혜석미술대전 대상을 수상한 소감은.

계기의 연장선상일 수도 있겠는데요. 이번에 나혜석 미술대전에 서양화로 출품해서 대상을 수상하게 되었는데, 바쁜 시간을 쪼개 가며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기에 가능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오랫동안 보리아트를 ‘맥간공예’로만 알던 분들은 어 “공예인가? 회화인가?”라는 의구심을 가지고 작품을 보시는 분들도 많으셨을 것 같은데요. 이제는 공예와 회화의 구분이 필요 없는 시대가 아닌가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수상 소감은 정말 많은 여성 미술 대선배님들과 후배님들이 최선을 다한 작품을 출품해 주셨기에 그 노고에 먼저 애쓰셨다는 말을 먼저 전해야할 것 같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큰 상을 제게 주신 만큼 생소한 작품에 관심을 가지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해보라는 크나큰 격려로 알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작품에 임할 생각입니다. 다시 한번 감사하고 영광이었습니다.

▲ 예술가의 꿈을 꾸는 후배들을 위해 조언한다면.

예술가의 꿈을 꾸는 후배들만이 아닌 꿈을 꾸는 모든 분들에게 감히 조언하자면 힘들고 어려워도 자신이 좋아하고 꼭 하고 싶은 일이라면 끝까지 밀고 나가보시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즐겁고 행복하지 않으면 그 길을 끝까지 가기 힘들뿐더러 인생은 한번 뿐이기 때문에 해보고 싶은 것들을 도전하는 것이 어떨까 생각합니다. 또한, 즐기고 노력해야합니다. 즐기기만 하고 노력하지 않으면 발전이 없더라구요. 특히 예술가라면 도전하라고 이야기해주고 싶습니다. 궁금하면 도전하고 또 도전해보고 그 경험을 내 발전의 자양분으로 만들어간다면 빛을 보는 날이 있을 것입니다.

▲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맥간공예’로 25년이란 세월을 연구에 몰두했고 현재는 ‘보리아트’로 5년의 세월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지금의 저로서는 ‘보리아트’라는 분야를 계승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게 크나큰 숙제이자 의무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꼭 집어 말할 수는 없겠지만 현재에 연연하지 않고 앞으로도 새로움을 향해 앞으로 나아가고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좌우명은.

‘포기하지 않는다!’입니다

25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맥간공예’ 밖에 한게 없는데 독립하고 나와 보니 내 손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거에 이 길을 가야할지 말아야 할지를 엄청나게 고민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포기했더라면 지금의 저는 없었겠죠. 포기하지 않고 도전해서 내 것으로 만들었기에 지금의 제가 존재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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