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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통2구역 재건축 조합설립인가 ‘임박’지난 9일 창립총회 성황리에 치러… 조합장에 이상조 현 추진위원장 당선

영통2구역 재건축 조합설립인가 ‘임박’지난 9일 창립총회 성황리에 치러… 조합장에 이상조 현 추진위원장 당선

  • 민수진 기자
  • 승인 2017.09.13 14:13

▲ 영통2구역 재건축 추진위가 지난 9일 조합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출처=매탄동부동산뉴스공인중개사사무소>

[아유경제=민수진 기자] 경기 수원시 영통2구역(재건축)이 새 전기를 맞이할 전망이다. 법인격을 지닌 하나의 사업 주체, 조합으로서의 출범이 가시권에 들어왔기 때문이다.

영통2구역 재건축 추진위(위원장 이상조)는 지난 9일 오후 2시 구역 인근에 위치한 수원 명성교회에서 조합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전체 조합원 2367명 중 1998명(서면결의 포함)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다.

총회에 상정된 10개 안건은 조합원들의 열띤 성원에 힘입어 모두 원안 가결됐다. ▲제1호 ‘조합 정관 확정의 건(찬성 1886표, 반대 35표, 무효ㆍ기권 40표)’ ▲제2호 ‘조합 임원(조합장ㆍ감사ㆍ이사) 선출의 건’ ▲제3호 ‘조합 대의원 선출의 건’ ▲제4호 ‘계략적인 사업시행계획 및 재건축 조합 설립 동의의 건(찬성 1868표, 반대 54표, 무효ㆍ기권 39표)’ ▲제5호 ‘조합 업무 규정 인준의 건(찬성 1872표, 반대 49표, 무효ㆍ기권 40표)’ ▲제6호 ‘조합 선거 관리 규정 승인의 건(찬성 1860표, 반대 58표, 무효ㆍ기권 43표)’ ▲제7호 ‘조합 예산 승인의 건(찬성 1772표, 반대 138표, 무효ㆍ기권 51표)’ ▲제8호 ‘자금 차입과 그 방법ㆍ이율 및 상환 방법 승인의 건(찬성 1815표, 반대 97표, 무효ㆍ기권 49표)’ ▲제9호 ‘추진위 기 수행 업무 추인 및 계약체결 승계의 건(찬성 1830표, 반대 88표, 무효ㆍ기권 43표)’ ▲제10호 ‘조합 총회 의결 사항 중 대의원회 위임의 건(찬성 1863표, 반대 60표, 무효ㆍ기권 38표)’ 등이 이에 해당한다.

특히 조합원 및 이해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제2호 및 제3호 안건과 관련해선 조합장 후보에 단독 출마한 이상조 현 추진위원장이 압도적인 득표수로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이외에 감사 2명(박동건, 이영춘)ㆍ이사 10명(서호종, 박범호, 류인복, 김석문, 임원옥, 변영준, 배수남, 변영주, 신영옥, 김현화) 등 제1기 집행부가 구성됐고, 대의원 선출도 완료됐다.

한 인근의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이번 총회에서는 조합장, 이사, 감사, 대의원을 함께 선출했다. 앞서 치열한 선거 운동이 진행됐으며, 우편 투표 및 사전투표율도 상당히 높았다. 그만큼 이곳 토지등소유자들의 사업 참여 의지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조합설립인가는 한 달 안으로 받아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12월께 시공자선정총회 개최를 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게 조합 측의 설명이다”고 귀띔했다.

한편 이곳은 수원시 공공지원제 첫 적용 대상으로, 지난해 10월 31일 추진위구성승인을 받고, 지난해 12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오늘에 이르렀다. 준공 예정 연도는 2020년이다.

이 사업은 수원 영통구 인계로 165(매탄동) 일대 21만186.4㎡ 규모다. 현재 영통2구역에는 2440가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재건축사업 이후 4000여 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라고 한다.

▲ 영통2구역의 조합 창립총회에서 개표를 진행 중인 추진위 관계자들의 모습. <출처=매탄동부동산뉴스공인중개사사무소>

민수진 기자  vkdnejekd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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