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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영통2구역 재건축 주민총회 성황리에 치러조합원 열띤 성원 돋보인 지난달 29일 총회서 9개 안건 처리… 추진위 “오는 8월께 조합 설립 목표”

[수원] 영통2구역 재건축 주민총회 성황리에 치러조합원 열띤 성원 돋보인 지난달 29일 총회서 9개 안건 처리… 추진위 “오는 8월께 조합 설립 목표”

  • 민수진 기자
  • 승인 2017.05.02


 



▲ 영통2구역 재건축 조합이 주민총회를 알리기 위해 내건 현수막. <출처=매탄갤러리공인중개사사무소>
▲ 영통2구역 재건축 조합이 지난달(4월) 29일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출처=매탄갤러리공인중개사사무소>

최근 내부 정비를 성공적으로 마친 경기 수원시 영통2구역(매탄주공4ㆍ5단지) 재건축사업이 신속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2일 영통2구역 재건축 추진위(위원장 이상조)에 따르면 추진위는 지난달(4월) 29일 오후 2시 구역 인근에 위치한 매화초등학교에서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전체 토지등소유자 2440명 중 2095명(서면결의 포함)의 참석으로 성원이 이뤄졌다. 총회 현장에 참석한 토지등소유자는 1951명으로 80%의 높은 참석률을 보여 뜨거운 열기가 더해졌다는 전언이다.

총회에 상정된 9개 안건(▲제1호 ‘정비구역 지정 변경 신청 승인의 건’ ▲제2호 ‘추진위 업무 규정 승인의 건’ ▲제3호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선정 및 계약체결 위임의 건’ ▲제4호 ‘설계자 선정 및 계약체결 위임의 건’ ▲제5호 ‘도시계획업자 선정 및 계약체결 위임의 건’ ▲제6호 ‘감정평가업자 선정 및 계약체결 위임의 건’ ▲제7호 ‘추진위 예산 승인의 건’ ▲제8호 ‘자금 차입과 그 방법ㆍ이율 및 상환 방법 승인의 건’ ▲제9호 ‘주민총회 의결 사항 중 추진위 위임의 건’)은 모두 원안 가결됐다.

특히 다수의 조합원 및 이해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중앙도로 폐도 문제와 관련해선 도로가 국공유지로 돼 있어 관할관청에 폐도에 따른 무상량을 지원받는 대신 조합에서는 공원 확대를 통한 기부채납을 통해 이른바 ‘기브 앤 테이크(Give & Take)’ 방식으로 이뤄지도록 했다.

2일 이상조 위원장은 “다음 단계인 조합 설립을 위한 준비 절차인 이번 주민총회를 성공적으로 마쳐 기쁘다”며 “현재 추진위는 조합설립동의서 징구 절차가 막바지에 다다라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달 10일 이후 계략적으로 통계를 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서 “아울러 추진위는 오는 8월까지 조합을 설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이에 토지등소유자 여러분들도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이번 총회와 같이 꾸준한 성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인근의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거래 현황을 보면 주민총회를 전후로 이곳 소형 평수 위주로 매수 문의가 많다. 하지만 매도 물건을 많이 거둬들여 전체적으로는 물건이 많이 없고, 가격 조율이 안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면서 “초역세권이 아닌 점 외에는 단점을 찾아볼 수 없는 영통2구역은 가을쯤 시공자 선정 시 다수 건설사 및 업계가 주목할 만한 곳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귀띔했다.

한편 이곳은 수원시 공공지원제 첫 적용 대상으로, 지난해 10월 31일 추진위구성승인을 받고 오늘에 이르렀다.

▲ 이날 주민총회에는 전체 토지등소유자 2440명 중 2095명이 참석해 이들의 열띤 사업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출처=매탄갤러리공인중개사사무소>

민수진 기자  vkdnejekd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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