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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최고위원 |
(국회 = 이태현기자)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최고위원은 16일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질타’에 자신과 박 대통령의 의정활동을 조목조목 비교하며 직격탄을 날렸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에 대한 공격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국회가 일하지 않는다며 마치 국회 때문에 나라가 발전하지 않는 것처럼 보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 최고위원은 “박근혜 대통령은 의원시절 얼마나 일을 했는지 살펴봤다”며 박 대통령의 13년 7개월 의원활동 시절과 자신의 19대 국회 3년 7개월 간 의정활동을 비교했다.
정 최고위원은 “저는 3년 7개월간 169건의 법안을 발의했지만, 박 대통령은 13년 7개월 동안 고작 15건의 대표발의를 했을 뿐”이라며 “박근혜 대통령 열심히 일하셨나”라고 물었다.
정 최고위원은 “본회의 출석률 관련 저는 96.9%을, 박 대통령은 80.1%를 출석했다”며 “저는 본회의 162회 중 15번 발언했고, 박 대통령은 707회 중 고작 7회 발언했다”고 꼬집었다.
정 최고위원은 “상임위 출석률 관련 저는 97.1%, 박 대통령은 50%미만 48.9%참여했을 뿐이다”라며 “박근혜 대통령은 국회를 공격하면서 국회가 일하지 않는다고 말하기 전에 본인의 의정활동부터 돌아보기 바란다”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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