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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역, 새로운 유통 격전지로 부상

수원역, 새로운 유통 격전지로 부상

수원역이 새로운 유통 격전지로 부상했다.

 

업계에 따르면 수원역의 터줏대감인 AK 수원점이 하반기 복합쇼핑몰로 탈바꿈하는 데 이어 AK플라자 맞은편에 9월 롯데몰 수원점 오픈한다.

 

롯데자산개발이 건설중인 롯데몰 수원점은 지하철 1호선을 경계로 AK플라자 맞은편에 들어서며 지상 8층, 지하 3층, 연면적 약 23만3,000㎡ 규모로 롯데백화점과 대형마트, 영화관, 쇼핑몰 등이 입점할 예정이다.

 

이에 맞서 AK플라자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1층에 대형식품관인 AK푸드홀을 오픈한 데 이어 역 북쪽 19만㎡의 쇼핑몰과 호텔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을 완공해 대형 복합타운으로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

 

AK플라자 수원점은 수원지역 내 백화점 매출 1위로 AK플라자 5개점 중 전체 매출의 4분의 1을 차지할 만큼 중심 사업장이어서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수원역이 이처럼 유통업계의 격전지로 떠오른 이유는 교통의 요지인 데다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AK플라자 측은 “지난해 11월 수원역과 분당선이 연결되면서 성남, 용인 등 인근 지역으로부터 접근성이 크게 높아졌다”며 “수원역은 일일 유동인구가 20만명이 넘고 인근에 20여개 대학이 몰려 있어 전국 최고 상권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4.09.30 07:0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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