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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매탄주공 4·5단지, 우만현대 재건축 추진주민찬성률 요건 충족…사업 가속화

 

수원 매탄주공 4·5단지, 우만현대 재건축 추진주민찬성률 요건 충족…사업 가속화
설문지 80∼90% 회수
市, 정비계획 발주 예정

정재훈 기자  |  jjh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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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3.20    전자신문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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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경기침체로 위축된 공동주택 재건축사업 부활의 신호탄이 될 수원 매탄주공 4·5단지와 우만현대아파트 재건축 속도가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특히 수원시의 이번 재건축사업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의 개정으로 시가 직접 사업계획을 세울수 있어 기존 재건축 사업보다 30% 이상 빨리 추진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일 수원시에 따르면 수원 매탄주공 4·5단지와 우만현대아파트 재건축 추진을 위한 주민설문조사 결과 찬성률이 법적요건을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수원 매탄주공 4·5단지(2천650여명)와 우만현대아파트(550여명) 토지 등 소유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현재까지 80~90%의 설문지가 회수됐으며 재건축 찬성률은 법적 재건축 기준인 3분의 2를 넘었다.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토지 등 소유자의 3분의 2, 토지면적 2분의 1 이상 찬성시 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어 두개 단지의 재건축사업은 더욱 속도를 내게 됐다.

시는 앞으로 정비계획 수립 용역(1년~1년6개월)을 발주한 뒤 정비구역지정으로 지정고시할 계획이며 해당 단지 토지 등 소유자는 이후 추진위와 조합을 결성하고, 사업시행인가를 거쳐 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조만간 설문조사를 마무리하고, 정비계획수립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라며 “도시재생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만현대아파트(5만7천848.2㎡, 480가구), 매탄주공 4·5단지(21만186.4㎡, 2천440가구)의 재건축 용적률과 건폐율은 각각 200%(허용 220%, 상한 250%), 40%이다.

두 단지는 지난 2012년 9월 ‘2020 수원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안’에 포함돼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 고시됐다.

/정재훈기자 jjh2@<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