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매탄주공 4·5단지 재건축 순항할 듯
수원 매탄주공 4·5단지와 우만현대아파트 재건축 추진을 위한 주민설문조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매탄주공 4·5단지의 정비계획 찬성율이 60%를 넘어 재건축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202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의해 안전진단에서 D등급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은 팔달1구역 우만현대아파트(5만7848.2㎡)와 영통2구역 매탄주공4·5단지(21만186.4㎡)에 대해 재건축 추진을 위한 주민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0일 1차로 양 단지 토지소유자 3200여명(매탄4.5단지 2650여명, 우만현대 550여명)에게 정비계획수립 찬반여부에 대한 설문지를 보낸 결과, 2120여명(매탄4.5단지 1800여명, 우만현대 320여명)이 응답해왔으며, 찬성율은 매탄4.5단지 60% 이상, 우만현대 54%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설문지 반송 등의 사유로 응답하지 않은 나머지 토지소유자 1100여명에게 8일 2차로 설문지를 발송했다.
토지 등 소유자의 3분의 2, 토지면적 2분의 1 이상 찬성하면 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다.
이를 감안할 때 매탄4.5단지는 재건축 추진요건을 충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우만현대아파트는 2차 설문지 회수결과에 따라 법적요건 충족여부가 판단될 것으로 보인다.
양 단지는 설문조사 결과, 정비계획 수립 찬성율이 토지 등 소유자 3분의 2를 넘어서면 정비계획 용역 발주(1년~1년6개월), 정비구역지정고시, 추진위·조합결성, 사업시행인가를 거쳐 착공에 들어갈 수 있다.
양 단지의 재건축 용적률과 건폐율은 각각 200%(허용 220%, 상한 250%), 40%이다.
가구수는 우만현대아파트 480가구, 매탄주공 4·5단지 2440세대 등 2920세대에 달한다.
시는 정상적으로 재건축이 추진되면 공사완료까지 8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우만현대아파트와 매탄주공 4·5단지의 설문지 3분의 2 정도 회수돼 높은 회수율을 보이고 있다"며 "나머지 토지소유자에게 보낸 2차설문지가 이달말까지 회수되면 해당지역의 재건축 여부가 가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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