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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선 완전 개통, 주변역 ´꿈틀´

 

분당선 완전 개통, 주변역 ´꿈틀´
서울숲역·청명역 주변 전세, 올초比 5천만원 ↑
홍선미 (smhong@ebn.co.kr) l 2013-12-19 09:27:48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싸이월드공감
분당선이 완전 개통됨에 따라 서울 성동구, 경기도 수원 등지의 신설역 주변 아파트 전세값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분당선 복선전철 ´망포~수원역´ 총 5.2km 구간이 개통되면서 분당선 전 구간이 착공 11년만에 완전 개통됐다.

19일 KB국민은행 시세에 따르면 서울숲역 앞 ´대림로즈빌´ 전용 84㎡의 지난해 3월 전셋값은 2억6천500만원이였지만 현재는 3억5천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인근 공인중개소 관계자는 "2호선 뚝섬역 이용시 20분이 소요되던 거리가 서울숲역에서 선릉역까지 9분으로 단축되면서 강남이 오고가기가 쉬워졌고 인근에는 서울숲이 자리잡고 있어 쾌적한 주거여건 덕에 이 곳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개통한 분당선 ´기흥~망포´ 구간 가운데 청명역 인근 청명주공4단지의 전용 59㎡ 전세값이 지난 2012년 1월 1억4천500만원에서 현재 5천만원 오른 1억9천5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지 공인중개사는 "서울 접근성 개선 때문인지 수요가 꾸준하고 높아진 전셋값 때문인지 매매로 전환하는 수요가 늘며 매매가는 같은 시기 2억2천500만원에서 현재 2억3천500만원으로 1천만원 이상 올랐다"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망포~수원역´ 구간 중 매탄권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매탄 우남퍼스트빌´ 전용 101㎡ 전세 평균가 역시 한달새 1천만원 상승했다. 지난 10~11월 2억6천만원이던 전셋값 시세가 이달 2억7천만원수준으로 형성됐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분당선 완전 개통으로 왕십리, 서울숲 등 성동구와 영통·망포 등 수원 주택시장에 전세수요가 몰리면서 전세값 상승이 매매로 이어질지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교통호재는 인구 유입 증가 및 상권 활성화로 이어져 부동산 가치를 상승시킨다"고 말했다.

이어 "분당선으로 교통여건이 개선된 성동구와 수원 지역의 세입자들이 높아진 전셋값 탓에 주택 구입으로 시선을 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업계는 분당선 역세권 인근에 분양 중이거나 분양 예정인 단지 역시 분당선 개통 호재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두산중공업,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PROJECT D(가칭)´
두산중공업은 서울숲 일대 초고층 랜드마크 아파트 ´PROJECT D(가칭)´를 내년 상반기 선보인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547-1번지 일대에 지하 3층, 최고 47층 4개동, 총 688가구 규모로 지어지는 ´PROJECT D´는 전용 25~216㎡로 이뤄지며 이 중 전용 84㎡이하가 478가구를 차지한다. 분당선 ´서울숲역´이 도보로 약 5분 거리에 있다.

▲SK건설,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영통 SK VIEW´
SK건설이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일대 분양중인 ´영통 SK VIEW´는 분당선 ´망포역´이 도보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분당까지 30분대, 강남권까지 1시간대에 진입할 수 있고, 특히 지난 30일 분당선 연장선 3단계 망포~수원구간이 개통되면서 수원 각지로의 이동이 더욱 수월해질 전망이다.

´영통 SK VIEW´는 지하 2층~지상 26층 총 8개동 규모이며 710가구 모두 전용면적 59, 84㎡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차량 10분 거리의 수원 삼성디지털시티와 삼성전자 기흥·화성캠퍼스가 인접해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췄다.

▲현대건설, 위례신도시 C1-1블록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
현대건설이 위례신도시 C1-1블록에 분양 중인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는 서울지하철 8호선·분당선 환승역인 복정역과 5호선 거여역을 이용할 수 있다.

입주자들의 라이프스타일과 가족구성원을 고려한 맞춤형 평면이 적용된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는 지하 3층~지상 29층, 전용면적 101~149㎡, 총 490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SK건설, 경기 수원시 정자동 ´수원 SK Sky VIEW´
SK건설은 지난 5월 입주를 시작한 ´수원 SK Sky VIEW´의 일부 계약해지 세대를 재판매한다.

최고 40층, 전용면적 59~146㎡로 구성된 ´수원 SK Sky VIEW´는 총 3천498가구로 분당선 연장선(망포∼수원역) 수혜단지이기도 하다.

수원역을 이용해 서울 왕십리까지 1시간 30분이면 도달할 수 있고 강남까지는 40분대에 진입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다솔초등학교가 입주시기에 맞춰 개교됐으며 단지 바로 옆에 1천여석 규모의 대공연장 ´수원SK아트리움´이 위치한다.

▲GS건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역삼 자이´
GS건설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일대에 위치한 ´역삼 자이´를 내년 2월 선보일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철 2호선·분당선 선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의 입지를 갖췄다. 이 외에도 언주로, 테헤란로, 선릉로, 남부순환로, 동부간선도로, 분당~내곡 간 고속화도로 등을 이용 할 수 있어 서울 시내와 외곽으로도 진입하기 편리하다는 평가다.

´역삼 자이´는 개나리 6차를 재건축한 아파트로 지하 3층~지상 최대 31층 3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59~114㎡, 총 408가구이며 이 중 전용 114㎡ 8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KCC건설, 서울시 성동구 하왕십리동 ´왕십리 KCC 스위첸´
KCC건설은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 998번지 일대에 ‘왕십리 KCC 스위첸’을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5호선 행당역 및 2∙5호선과 중앙선, 분당선이 지나는 왕십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전체 272가구를 전용 59~84㎡ 중소형으로만 구성해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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