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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위 도내 의원들,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어떤 질의하나

 

국토교통위 도내 의원들,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어떤 질의하나
송우일 기자  |  swi0906@kyeonggi.com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여야 의원들이 22일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를 통해 GTX 사업과 재정 위기 등 현안에 대해 질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누리당은 GTX 사업, 도내 기피시설 등에 대한 질의를 통해 경기도의 사업 전반을 점검하고, 이에 대한 대안을 요구할 방침이다. 반면, 민주당은 GTX 사업은 물론, 도정 실패로 말미암은 재정 악화, 복지예산 삭감 등을 놓고 김 지사의 도정 전반에 대한 총공세를 벼르는 모양새다.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안양 동안을)은 GTX 사업으로 인해 타 철도 사업이 지지부진한 상황과 택시 요금 인상에 따른 서비스 개선방안을 질의할 예정이다.

심 의원은 “GTX 뿐만 아니라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등 다른 철도 사업이 산재하고 있음에도 도는 GTX에만 매진하고 있는데, 여러 사업이 연계돼야 효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면서 “택시 요금 인상과 관련, 실질적 혜택을 받아야 하는 사람들인 서민과 택시업 근로자에 대해 어떤 방안을 갖고 있는지 질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태원 의원(고양 덕양을)은 “3년째 결론이 나지 않는 GTX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에 대해 집중 질의할 방침”이라면서 대곡~소사 복선전철 사업과 관련,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일반철도로 지정돼 있지만 기재부는 광역철도로 사업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라 사업 추진이 지연되고 있어 경기도가 어떤 대응 방안을 갖고 있는지 물을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함진규 의원(시흥갑)은 도내의 서울시 기피시설과 관련, “고양시에 있는 서울시 하수종말처리장은 하루 100만톤의 하수를 처리하고 있는데 인근 지역주민들이 적절한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경기도의 적극적 대응 방안이 무엇인지 질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박기춘 의원(남양주을)은 경기도의 재정악화와 관련, 무분별한 예산 낭비를 추궁할 계획이다.

박 의원은 “김 지사 취임 후 방만 경영과 무능 도정으로 인한 재정파탄 위기가 거론되고 있고, 무분별한 선심성 혈세 낭비 사업은 여전한 반면 복지는 후퇴하고 있다”며 “국내 제1의 광역자치단체를 위기에 빠뜨린 김 지사의 무능과 독단적 도정운영에 대한 책임을 묻고자 한다”고 말했다.

신장용 의원(수원을)은 “GTX 사업추진과 관련, 경기도와 국토교통부, 기재부의 엇박자 속에서 타당성 조사도 발표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대한 경기도의 입장과 책임을 물을 예정이고, 이와 연계해 경기도 내 광역철도망 건설사업 지연에 대한 대책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문병호 의원(인천 부평갑)은 “경기도의 세수부족 문제와 복지예산 삭감의 주된 원인을 점검하고 경기도 차원에서 중앙정부에 어떤 요구를 할 계획인지 물을 것”이라면서 “용인 경전철을 비롯, 도내 민자사업 전반에 대한 문제점과 수요예측 실패의 원인이 무엇이었는지 따져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해인ㆍ송우일기자 swi0906@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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