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수원 아이파크시티 3차'가 대규모 미달됐다. 총 1147가구 모집 물량 중 절반이 넘는 640가구가 미분양으로 남게 됐다.

30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28, 29일 1~3순위 청약접수 결과 총 1147가구 모집에 507명이 청약, 평균 0.44대 1의 경쟁률로 순위 내 마감에 실패했다.

C5블록과 C6블록을 합해 총 14개 주택형 가운데 5블록 59㎡D타입과 6블록 84㎡D타입만 순위 내 마감했다. 이마저도 5블록 59㎡D의 경우 14가구 모집에 3순위에서 15명이 몰리며 1.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6블록 84㎡D 역시 45가구 모집에 3순위에서 42명이 몰리면서 체면치레를 했다.

최저경쟁률은 C5블록 84㎡B타입으로 총 84가구 모집에 6명이 청약, 0.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로써 '수원 아이파크시티 3차'는 C5블록에 309가구, C6블록에 331가구 등 총 640가구의 미달물량을 안게 됐다.

9월4일 당첨자 발표를 통해 정당당첨자와 9일부터 11일까지 계약을 맺는다.

경기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222-1번지 일대에 위치하는 '수원 아이파크 시티 3차'는 지하 2층~지상 15층, 20개동, 전용 59~101㎡ 총 1152가구로 조성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000만원대로 책정됐으며 입주는 2015년 9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수원 종합버스터미널 인근(권선구 권선동 394번지)에 마련됐다. (031-232-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