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경제.부동산의 칸 ../*아파트.단독.주거포함_종합

“LH는 분양가 700만원선으로 낮춰라” 수원 세류지구 원주민 300여명 집회

 

“LH는 분양가 700만원선으로 낮춰라”  수원 세류지구 원주민 300여명 집회
이상훈 기자  |  lsh@kgnew.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3.07.26    전자신문  31면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수원시 권선구 세류지구 원주민 300여명은 25일 오전 LH(한국토지주택공사) 세류·고등동 주거환경개선사업단 앞에서 분양가 인하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주민들은 “원주민 아파트 분양가가 3.3㎡당 860만원선에 달한다”며 “헐값에 집과 토지를 수용당한 원주민들은 빚을 내 재입주하거나 아예 다른 지역으로 이주해야 할 형편”이라고 비난했다.

주민들은 특히 “김용서 전 시장 당시 세류지구에 국비 154억원을 지원받았고 사업지구내 국공유지를 분양가에서 빼면 원주민 분양가를 700만원선으로 낮출 수 있다”며 “그런데도 LH는 분양리스크를 고스란히 주민들에게 떠넘기고 있다”고 흥분했다.

이에 대해 LH 관계자는 “건설원가가 3.3㎡당 1천만원이 넘는 상황에서 원주민들에게 860만원선에 분양하는 것은 많이 혜택을 준 것”이라고 반박했다.

LH는 세류동 일대 23만여㎡에 아파트 2천682가구를 건설하기로 하고 건물철거작업을 마쳤으며 이달 중으로 분양공고를 낼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이상훈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