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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 대형 유통업체 속속 입주.. 유통 업계 지각변동 예고

수원에 대형 유통업체 속속 입주.. 유통 업계 지각변동 예고
작성자 : 보도국(907news)   등록일 : 2013-01-28 오전 4:45:27
(앵커)
국내 최대 유통채널을 가진 롯데가 수원을 집중 공략해 지역 상권의 지각 변동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내년 7월과 2015년 수원역과 광교신도시에 백화점과 복합 쇼핑몰을 연다는 계획입니다.

유진상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국내에서 가장 많은 규모의 백화점과 유통채널을 가진 롯데가 내년 하반기 수원역 인근 AK플라자와 인접한 곳에 쇼핑타운을 오픈합니다.

타운 내에는 백화점과 마트, 명품 아웃렛, 영화관 등이 들어섭니다.

2015년에는 광교신도시에 GS리테일이 건설 예정인 18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에 패션아웃렛과 디지털가전전문점, 영화관으로 구성된 4층 규모의 쇼핑몰을 오픈할 계획입니다.

현대백화점도 광교신도시 내 주거문화상업복합단지인 에콘힐에 1만㎡ 이상의 대형 점포를 신축해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마트 역시 수원 신동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상업용지 1만6728㎡를 사들이고, 백화점이나 쇼핑센터 등의 판매시설로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처럼 대형 유통업체가 속속 들어설 계획을 발표하자 기존에 자리를 잡고 있던 갤러리아 백화점과 AK플라자는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갤러리아 수원점은 명품관을 보강해 지역 명품관으로서의 선두를 노리고 있으며, 아이디어회의를 통해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AK플라자 역시 고급화 전략과 신상품 공급 방안을 내놓고 있습니다.

다만 롯데 백화점 입점으로 일시적으로 매출이 10~20% 가량 줄어들겠지만, 고객들이 더 많이 몰려 결과적으로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새로 들어서는 대형 유통업체들은 판매시설 외에도 교육과 문화, 웰빙시설을 함께 갖추고 있어 다양한 고객들의 기호를 충족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같은 대형 유통업체들의 연이은 입점 소식에 인구규모 대비 공급 과잉이라는 지적과 함께 전통시장과 중소규모 유통 상권의 생존을 보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경인방송 유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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