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경제.부동산의 칸 ../*경제.경영.유통.재테크

“수원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로 다시 태어나며”

“수원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로 다시 태어나며”  

 

수원시민신문 "반갑습니다. 저는 수원시 사회적기업지원센터장 이상호입니다.올 봄쯤으로 기억하는데 당시 수원시민신문사를 통해 작년 9월 지원센터 개소이후 처음으로 수원시 사회적기업과 지원센터를 소개하는 인터뷰를 하게 되었는데, 올 한해 마감의 인사도 수원시민신문을 통해 하게 되는군요. 수원시 사회적기업을 홍보하는데 정성껏 현장을 취재하시고 기획기사로 다루어주신 신문사 임직원 분들과 관심을 가져주신 독자 분들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올 초 33개였던 (예비)사회적기업은 12월 현재 54개이며, 경기도형 사회적기업 등록  

“수원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로 다시 태어나며”
[새해인사] 이상호 수원시 사회적기업지원센터장
이경환 기자

반갑습니다. 저는 수원시 사회적기업지원센터장 이상호입니다.

올 봄쯤으로 기억하는데 당시 수원시민신문사를 통해 작년 9월 지원센터 개소이후 처음으로 수원시 사회적기업과 지원센터를 소개하는 인터뷰를 하게 되었는데, 올 한해 마감의 인사도 수원시민신문을 통해 하게 되는군요.

수원시 사회적기업을 홍보하는데 정성껏 현장을 취재하시고 기획기사로 다루어주신 신문사 임직원 분들과 관심을 가져주신 독자 분들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올 초 33개였던 (예비)사회적기업은 12월 현재 54개이며, 경기도형 사회적기업 등록을 신청한 8개 기업을 합하면 62개의 (예비)사회적기업이 됩니다. 올 초 대비 약 2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전국 기초단체 중에서도 가장 많은 사회적기업이 수원에 있습니다.

사회적기업은 출생에서부터 취약계층 고용과 사회공헌이라는 사회적가치를 우선 추구하는 기업을 말합니다.

이러한 사회적기업의 사명에 근거해서, 12월 현재 수원시 54개 (예비)사회적기업에서 근무하는 종사자는 약 500여명이며, 그중 취약계층이 약 50% 정도에 달합니다.

또한, 사회적 관심과 돌봄이 필요한 수원관내 지역아동센터 49곳과 사회적기업협의회와의MOU체결을 통해 사회적기업의 다양한 업종의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12월 28일에는 노숙인 쉼터5곳과도 MOU체결을 통해 겨울철 난방비를 지원 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이처럼 (예비)사회적기업은 사회적 약자인 취약계층고용과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업의 특성과 업종에 맞는 다양한 지원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발전적으로 창조해 나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협동조합에 대해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12월 부터 5개 기업 이상이면 상법상 법인격이 되는 사회적 협동조합 될 수 있어"

저희 센터에서도 올 9월과 10월경 4번에 걸쳐 협동조합 강연이 있었고, 수일 전에도 아주대 평생교육원과 합동으로 협동조합 설립· 전환에 대한 강연 및 세미나가 있었는데 문의가 폭주하여 조기에 예약을 마감할 만큼 시민들의 관심이 매우 커지고 있습니다.

기존 민법과 상법에는 없는 협동조합법이 만들어져 5인 이상이면 상법상 법인격이 되는 일반 협동조합과 민법상 비영리법인이 되기도 하는 사회적 협동조합 설립이 올 12월부터 가능해 지면서, 기존 사업가는 물론 신규 사업가들 속에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협동조합이 갖는 조직의 특성상 개인의 영리를 목적하는 주식회사와 달리 조합원의 이익과 공공의 이익에 우선한다는 점에서 공동체를 지향하는 개인과 단체들의 참여가 먼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수원시와 사회적기업지원센터에서는 사회적기업은 물론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공동과 공공의 이익에 가치를 둔 사회적 경제조직들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수원시 사회적기업팀을 사회적경제팀으로 개편하고, 저희 지원센터도 사회적경제지원센터로 전환하여, 사회적경제네트워크 활성화와 함께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러한 일련의 변화에는 전국에서도 모범적으로 이미 사회적경제협의회를 주체 기관들의 노력으로 출범시켰으며, 상층간의 연대를 넘어 사회적경제 조직에 참여하고 있는 종사자들과 함께 하는 사회적경제 토크쇼와 한마당, 포럼 등을 통해 위· 아래가 소통하고 수평적으로 연대해 나가는 협동경제의 기틀을 1년간 다져온 과정이 있었습니다.

저희 센터를 개소하고 많은 노력을 기울인 사업이 사회적경제조직간의 연대체를 구성하는 것 이었습니다. 사회적기업과 유사한 마을기업, 자활공동체 조직들의 상호 협력과 연대는 스스로의 시장을 확장하고 우호적 시장을 넓혀나가는 시작점이며, 또한 양적 확장은 질적 전환을 촉진 시키고, 정부 정책에 대해서도 자기 결정력을 높여 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사회적기업지원센터가 개소한지 1년3개월이 지나고 있습니다.

사회적기업을 알리고 착한소비를 촉진하기위해 사회적기업을 탐방하는 버스투어를 12회 진행하였고 480여명이 참여하였습니다. 매번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열기도 있었고, 사회적기업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갖는 계기가 되었지만, 여전히 사회적기업에 대한 인식과 저변의 확산에 늘 아쉬움을 갖습니다.

내년에도 수원시민신문에서 사회적기업과 사회적경제에 대해 더 많은 관심과 좋은 기사를 부탁드리며, 독자 분들께서도 취약계층 고용과 사회공헌에 앞장서는 사회적기업의 착한소비에 꼭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수원시민신문 임직원 모든 분과 독자 여러분 내년에도 좋은 일만 가득하시고 모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이 란은 2013년 새해인사를 소개하는 란이다. 이번에는 이상호 수원시 사회적기업지원센터장의 글을 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