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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재기자/chj83@joongboo.com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농식품 유통전문가 양성사업에 주력하기 위해 수원시 권선구 소재 농식품유통교육원에 대한 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
해당 교육원은 1979년 준공돼 시설 노후로 수도관 파열 등 각종 문제가 발생해 왔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T는 102억원의 예산을 투입, 내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교육원 본관 리모델링과 부속동 증축을 진행할 게획이다.
사업 완료시 연면적 6천389㎡ 규모의 본관은 5천㎡로 줄어들지만, 부속동은 953㎡에서 4천㎡로 확장된다. 강의장과 세미나실 등 교육시설도 1천207㎡에서 2천100㎡로 넓어지고, 교육지원시설의 경우 821㎡에서 2천504㎡로 규모가 대폭 늘어난다. 특히 부속동 증축에 따라 기존 4천명이던 수용인원이 8천500명으로, 4천500명(125%) 가량 증원된다.
aT는 이번 사업이 2017년을 목표로 시행 중인 ‘식품인력 10만 양성 사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T는 농식품유통교육원을 거점 교육기관으로 선정, 글로벌 네트워크 및 사이버 교육시스템 구축 등 농식품 유통전문가 양성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따.
윤장근(57) aT 농식품유통교육원장은 “국내 농식품의 글로벌 유통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는 만큼, 최적화된 교육원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