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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 다할 것- 임종훈 새누리당 수원 정(영통) 당협위원장

박근혜 정부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 다할 것- 임종훈 새누리당 수원 정(영통) 당협위원장
데스크승인 2013.01.01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행정실장으로 임명된 임종훈 새누리당 수원 정(영통) 당협위원장은 31일 “박근혜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중부일보와의 전화인터뷰에서 “1987년 직선제로 바뀐 이후 5명의 대통령이 직접 뽑혔는데 대부분 성공했다고 말하기 힘들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수원 출신인 임 행정실장은 국회 사무처에서 잔뼈가 굵은 대표적인 ‘법무통’으로 꼽힌다.

―언제, 누구에게 연락받았나?

“어제(30일) 오후 박 당선인으로부터 직접 연락을 받았다. 국회에서 28년간 공직생활을 했고 평소 해왔던 업무여서 계속 맡아달라는 의미로 받아들였다.”

―대통령 당선인과의 인연이 궁금하다.

“2001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수석전문위원으로 근무하고 있을 때 박 당선인도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이었다. 그때 미주(미국·캐나다) 지역 국정감사를 모시고 간 것이 인연이 됐다. 이후 2007년 6월 수원 영통 당협위원장을 하면서 그 인연은 꾸준히 이어졌다.”

―대선 과정에서 특별히 맡았던 업무가 있었나?

“아니다. 당협위원장으로서 박 당선인을 당선시키기 위해 열심히 활동했을 뿐이다. 박 당선인께서 행정실장으로 발탁한 것은 국회 공직생활 28년 등 경력을 많이 참고하신 것 같다.”

―인수위에서 어떤 업무를 맡게되나?

“정확한 업무 파악이 안돼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다. 하지만 인수위원들이 맡은 바 업무를 잘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뒷받침하는 일을 하며, 그런 사람들의 수장으로 알고 있다.”

―수원 출신이 인수위에 많이 발탁되고 있다. 특별한 의미가 있나?

“우연의 일치라고 본다. 박근혜 당선인의 뜻이기 때문에 내가 뭐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당선인의 의중은 잘 모르겠다.”

―각오가 남다르겠다.

“1987년 직선제 개헌 이후에 5명의 대통령이 직접 뽑혔는데 대부분 성공했다고 말하기 힘들다. 박근혜 정부만은 성공한 정부가 될 수 있도록, 그리고 국민 모두를 위해 노력하겠다. 박근혜 정부가 성공하기 위한 첫 단추가 인수위원회다. 인수위원회 행정실장으로서 미력하게나마 최선을 다하겠다.”

임 행정실장은 서울대 법학과 졸업과 함께 입법고시에 합격(2회)해 30년 가까이 국회 사무처에 몸담았다. 영국 런던정경대 및 미국 위스콘신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조지타운대에서 법학박사를 취득한 학구파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국회 의사국장, 법제실장, 통일외교통상위·법제사법위 수석전문위원등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국회 내에서 ‘걸어다니는 국회법’으로 불릴 정도로 법 이론에도 해박하다.

법사위 수석전문위원을 끝으로 2005년 홍익대 법학과 교수로 자리를 옮겼으나 2009년에 국회 입법조사처장으로 발탁됐다. 합리적이고 책임감이 강하다는 게 지인들의 평가다.

지난 4·11 총선 때 새누리당 공천을 받아 경기 수원정에 출마해 민주통합당 김진표 의원과 승부를 벌였으나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이복진기자/bok@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