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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용권 의원, 주민숙원사업 해결

황용권 의원, 주민숙원사업 해결
오는 9월 중, 매탄그린빌6단지 복도 섀시 설치공사 실시
2012년 08월 23일 (목) 김범수 기자 kim@suwon.com

 

   
▲ 수원시의회 황용권 의회운영위원장(가운데)이 매탄그린빌6단지 구자헌 동대표 회장(왼쪽), 김용남 관리소장과 섀시 설치 작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황용권 수원시의회 의원(매탄3·4동, 의회운영위원장)이 한 아파트 단지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했다.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매탄그린빌6단지 주민들은 여름이면 비가 들이쳐 복도바닥이 흥건하고, 겨울에는 현관쪽 한기로 난방비 걱정은 물론 눈이 들이쳐 복도바닥이 얼어붙는 등 외부로 노출된 아파트 복도 때문에 피해가 많았다. 

주민들은 장마철에는 복도방향에서 들이치는 빗방울 때문에 현관문도 제대로 못 열었다.

또 아파트 특성상 노약자가 많아 겨울철에는 외부로 노출된 아파트 복도가 얼어붙어 미끄러짐으로 인한 골절상을 입기가 다반사였다. 이는 겨울철 난방비가 더 들어가는 경제적인 비효율도 야기됐다.

이러한 문제로 매탄그린빌6단지 주민들이 아파트 복도에 섀시를 장착해달라는 민원을 수원시에 제기했다.

황 위원장은 주민들의 이러한 민원을 해결하고자 시 예산을 마련해 어렵게 공사에 들어가려고 했으나 난관에 부딪혔다. LH측은 영구임대아파트인 매탄그린빌6단지가 규정상 리모델링이 불가하다고 주장했다.

황 위원장은 이곳저곳을 수소문해 주민들의 어려움과 아픔을 알리고, 다른 방법이 없는지 여러 가지 수단을 동원했다. 황 위원장의 이런 노력 덕분에 LH는 6억여원 예산을 마련해 오는 9월에 섀시를 장착하기로 결정했다.

매탄그린빌6단지 구자헌 동대표 회장과 김용남 관리소장은 "처음에는 안되는 것으로 알고 포기상태였는데, 황용권 위원장이 추진력으로 일이 성사됐다"며 "오랜 숙원사업이었기 때문에 공고를 본 주민들이 매우 기뻐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파트 복도에 섀시가 설치되면, 겨울에는 난방비 절약은 물론 결로방지, 수도계량기 동파도 적어질 것 등의 효과와 여름철에는 복도에서 우산 쓸 일도 곰팡이 걱정도 사라진다.

황 위원장은 "규정만 내세우고 정작 주민들의 민원을 해결 못한다면, 규정을 바꿔서라도 해야 한다"며 "혼자의 노력이 아니라 주민들과 주위에서 여러 분들이 도와주셨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공을 돌렸다.

한편, 매탄그린빌6단지 섀시 설치 공사는 입찰을 마치는대로 오는 9월 중순경부터 사업이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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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daum view(블로그뉴스)에도 실린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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