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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특례시의 종합/*기존_ 자료3(수원관련)종합

서수원 개발 `명품 타운` 기대하시라

서수원 개발 '명품 타운' 기대하시라
호매실·권선지구 등 속속 가시화… 도로 인프라 확충으로 사업 탄력

이범구 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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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의 상대적 낙후지역이었던 서수원권에 대규모 개발바람이 불고 있다. 서수원권 개발이 완료될 경우 수원은 동서 균형발전과 동시에 인구 120만명을 넘어서는 거대도시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24일 수원시에 따르면 서수원권에는 최근 호매실지구 택지개발에 이어 권선지구 도시개발, 수원역 주변 복합상업시설 조성 등 굵직한 개발사업이 속속 추진되고 있다.

시와 대한주택공사는 권선구 호매실동 일대 호매실지구 312만6,000㎡에 1조9,014억원을 투입, 아파트 1만5,000여 가구와 상업ㆍ문화복지시설, 공원 등 기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대산업개발도 권선동 권선지구 99만3,000㎡에 아파트, 주상복합아파트, 단독주택 등 6,594가구와 생태공원 등을 갖춘 미니신도시급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한다. 두 사업 모두 2012년 완공이 목표다
또 오목천동 곳집말지구 22만4,373㎡에는 2,060가구 규모의 수원산업단지 배후 주거단지가 조성된다. 이밖에 권선구청과 권선구보건소, 수원서부경찰서 등 공공기관이 자리한 고색동 6만179㎡에도 행정타운 배후 상업단지가 들어선다.

평동 SK케미칼 직물공장 부지와 KCC 수원공장 부지 역시 쇼핑몰 등으로 개발될 전망이다.

SK건설과 금융권이 출자한 서수원개발㈜은 SK케미칼 공장부지 11만2,397㎡를 남북구역으로 나눠 각각 연면적 19만8,348㎡(4층)와 6만6,116㎡(3층) 규모의 쇼핑몰을 개발하는 내용의 지구단위개발계획안을 시에 제안했다.

서둔동 KCC 수원공장부지 27만3,600㎡도 복합타운으로 개발키 위해 주민 공람공고가 진행 중이다.

이들 개발을 뒷받침할 도로여건도 속속 개선되고 있다.

서수원~오산~평택 고속도로(총연장 38.5㎞ㆍ왕복 4~6차로)가 내년 10월 개통되고 서수원~의왕 고속화도로 확장공사도 내년부터 민간제안 사업으로 추진된다. 또 서수원~광명 고속도로(총연장 26.3㎞ㆍ왕복 4~6차로) 건설계획이 확정될 경우 서수원은 서울과 경기 서남부지역을 연결하는 거점지역으로 급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용서 수원시장은 "신분당선 일괄 착공, 황구지천 개선사업, 제2경부고속도로 개설 등 서수원권 개발을 위한 사업들이 추가로 진행 중"이라면서 "서수원 지역은 앞으로 거대 상권과 주거, 편의를 골고루 갖춘 명품 타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