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35.4% 유시민 7.6% 정동영5.4% 정몽준 4.8% 정운찬 0.5%
- 작성자
- 김덕곤
- 작성일
- 2009.11.05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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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시끌, MB 지고 朴(박근혜) 뜨고
"李대통령 국정운영 잘 못한다" 51%, 지난달보다 3.7% 상승
“세종시 문제와 관련해 여론은 박근혜 전 대표의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김미현 소장은 5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실제 KSOI의 지난 2일 전국 성인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7%P) 결과를 보면, 박근혜 전 대표의 ‘원안고수’ 발언에 대해 ‘평소 소신을 밝힌 발언으로 별 문제 없다’는 의견이 64.1%,로 문제가 있다는 의견 25,4% 보다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지난 주 조사와 비교해 볼 때 ‘별 문제 없다’는 의견(58.0%)이 6.1%나 상승한 것이다. 특히 대전ㆍ충청지역에서는 무려 73.1%가 ‘평소 소신을 밝힌 발언으로 별 문제 없다’고 응답했다. 반면 이 대통령의 이 지역에서의 국정지지율은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평가가 59.4%로 전체 평균보다 (51.1%) 매우 높았다.
이에 대해 김 소장은 “여론이 이렇게 박 전 대표 발언에 우호적인 것은 지금 여러 조사에서 세종시 원안추진의견이 상승하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또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41.6%인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평가는 51.1%로 조사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7.3%다.
김 소장은 “지난달과 비교해본다면은 긍정적인 평가는 3% 하락했고, 부정적인 평가는 3.7% 상승한 것”이라며 “전체적인 수치상으로는 소폭변동이지만 자세히 보면 곳곳에 위험요소가 감지되는 것 같다. 먼저 이대통령의 지지율이 10%대에서 40%까지 반등한 원동력은 바로 서울과 수도권에서의 이대통령에 대한 국정지지율이 40%대를 유지했기 때문이고, 이대통령의 지지율이 지속적인 상승을 위해서는 서울 수도권지역에서 지지율이 견인차역할을 하여야되는데, 지금으로서는 지지율 견인차역할을 할 동력이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서울 수도권지역에서는 이대통령의 중도실용 친서민 발표후 지지율반등에 성공하였는데, 이는 친서민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부분”이라며 “만약 친서민정책이 실질적으로 피부에 다가오지 않는다면 추가적인 지지율 상승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대구 경북지역에서의 지지율하락세에 대해 김 소장은 “이대통령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는 지난달에 비해서 14% 하락했고, 부정적인 평가는 약 7.2% 상승했는데, 이는 박근혜전대표와 무관하지 않다”며 “세종시 해결방안을 놓고 친이-친박계가 정면충돌, 여권 내부가 극한대립으로 치닫는 사태까지 우려되는 상황에서 박전대표와 관계설정을 어떻게 하느냐가 관건 인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편 정당 지지도는 한나라당 34.6%, 민주당 24.1%, 친박연대 3.2%, 민주노동당 2.8%, 자유선진당 1.3%, 진보신당 1.1%, 창조한국당 0.5%, 기타 0.3% 순으로 조사되됐다.
모르겠다는 응답은 32.0%였다.
지난 10월 조사와 비교해할 때 한나라당은(31.1%) 3.5% , 민주당은(19.7%) 4.4%롤 양당 모두 동반 상승했다.
김 소장은 “대전 충청지역과 20대 에서의 무당파의 감소가 두정당의 지지율 상승의 견인차역할을 한 것 같다”며 “대전충청지역에서는 지난달에 비해서 무당파층이 19.7% 감소, 한나라당 지지율이 이 지역에서는 지난달과 비교해서 약 10% 상승한 반면에 민주당은 약 16% 상승해 민주당 지지율(29.2%)이 한나라당(24.8%)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세종시 논란으로 그동안 관망하던 유보층들이 적극 지지층으로 변한 것으로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20대에서 무당파층이 31%로 지난달과 비교한다면 약 15% 감소한 것에 대해 김 소장은 “20대에서 한나라당의 지지율은 29.3%로 지난달보다 5.2% 상승한 데 그친 반면, 민주당은 36.2%로 지난달보다 무려 18% 상승했다”고 밝혔다.
특히 향후 우리나라를 이끌어나갈 지도자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보는지에 대해 여론조사를 한 결과 ‘박근혜’ 전 대표가 지난달 조사보다는 8.2% 상승한 35.4%로 부동의 1위를 차치했다.
이에 대해 김 소장은 “박근혜 전 대표는 재보선 직전 세종시 관련 ‘원안+알파’를 내세워 정부측의 ‘수정안’에 제동을 걸었는데, 결과적으로는 미디어법파동 때 태도변화로 손상된 이미지를 일정부분 회복한 효과를 가져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유시민 전 장관이 7.6%로 박근혜 전 대표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정동영의원이 5.4%로 3위, 지난달 조사에서 2위였던 정몽준 대표의 지지율이 급격히 하락해 4.8%로 가까스로 4위에 올랐다.
그 다음으로는 손학규 4.4%, 이회창 3.4%, 오세훈 3.0%, 한명숙/노회찬 1.5%, 강기갑/김문수 1.0%, 정세균/정운찬 0.5%, 원희룡 0.3%, 순으로 조사됐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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