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 고하승님의 글을 읽고 문득 느낌점이 있어 이번 주말 두번째로 피시방을 찾았다.그리고 필자의 졸필에 소중한 댓글을 달아주신 분께 깊은 감사도 아울러 드린다.박근혜가 차기대권을 위해서는 어째든 당내외의 친박들을 포용해야 할 뿐아니라 아울러 방화벽 설치 또한 절실한 것도 사실이다.공천학살을 당하던 지난 과거를 생각해서라도 똑같은 전철을 두 번 다시 밟는다면 박근혜의 대내외적인 정치적 위상은 크게 흔들리기 때문이고 차기는 더욱 보장 받을 수 없는 한계에 봉착할 것은 자명한 사실일 것이다.

그렇다고 박근혜가 공정한 공천을 위해 당대표에 출마한다면 이또한 과거의 전철을 답습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리스크도 아울러 가질 것이다.결국은 박근혜로선 상당한 딜레마에 빠져 있는 것도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의 처치라 생각이 된다.위에 고하승님 글처럼 당대표가 된다면 그동안 쥐바기와 대척점을 형성한 스탠스는 당청정이란 카테고리에서 부조화의 앙상불로 부자연스러운 협력관계로 나타날 것이기 때문이지만,그러나 박근혜의 침묵정치도 이제는 한계성을 드러냈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따라서 다가올 전당대회에 반드시 당대표 출마를 고려해 보는 것이 좋지 않을 까 생각을 한다.

과거 노무현정권 때와 달리 정치환경이 매우 달라져 잇음도 당대표 출마의 당위성을 제공해 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이고,그 이유는 집권여당의 당대표와 야당시절의 당대표는 분명히 그차원이 다르고 또한 여당대표로서의명분과 실리를 동시에 취할 수 있다는 장점을 안고 있는 것이다.또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쥐바기의 권력누수 즉 레임덕과 관련하여 그만큼 당대표의 위상은 더욱 공고해질 수 있다는 반사이익도 동반 취득할 수 있다는 정치공학적 재해석이 가능하다는 것이다.집권이란 정치공학적으로 해석해 볼 때에 두 갈래로 나누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즉 통치권력과 의회권력이다.의회주의에서는 당연한 정의로 받아드려질것이며이 두 권력의 속성은 집권여당 측면에서는 "제로섬 게임"에 해당될 것이고,야당의 입장에서는"치킨게임"에 해당된다는 것이다.

즉 제로섬 게임은 통치권력의 레임덕은 곧바로 차기 대표주자에 그 모든 권력이 집중되는 현상을 우리 정치사는 분명히 말하고 있다.그러나 평당원으로서의 대표성(차기주자설)과 집권정당의 대표성을 요구받는 당대표(차기주자설)와는 권력의 집중화는 분명히 비대칭적 흐름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필자가 박근혜의 침묵정치의 한계성을 지적한 것이다.레임덕 하의 권력누수의 속도는 무척 빠르다.그만큼 정치적 변동성이 확대되므로서 우리 정치의 고질적 병폐인"줄서기 정치"가 자행되는 것도 바로 이 시기인 것이다.당대표로서 그만큼 외연확대에 강점을 안고 잇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그리고 박근혜가 안고 있는 컴플렉스인 여성을 극복할 수 있는환경을 마련한다는 것이다.즉 당 지도력을 발휘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이기도 한 것이다.현실적 창출은 "철의 여인"이라는 기회비용으로 나타날 것이기 때문이다.

쥐바기의 통치능력은 이미 한계에 접어들었다.안보 정치 경제 모든 섹터부분은 정책적 결실과 관계 없이 전시행정을 위한 일단 저지러고 보자는 쥐바기의 시대착오적인 무대뽀 정신은 그 결과는 엄청난 후폭풍으로 돌아올 것은 너무나 자명한 사실이다.시간이 많다면 쥐바기의 경제와 대북정책의 허구성을 낱낱히 파해쳐 줄 수 있지만 유감스럽고 따라서 여당의 차기대권주자는 그만큼 여론의 후폭풍에 직면할 수 잇다는 것이 필자의 확신이다.구체적으로 디테일하게 밝힐 수는 없지만,현재 선진국가들은 재정확대정책과 양적완화정책에 따른 심각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을 뿐아니라 우리 또한 예외가 아니다.필자가 과거 글에서 행후 금융위기가 온다면 분명히 일본에서 그 원인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고 지금도 유효한 입장이다.현재 일본의 재정위기는 심각 그 자체이다.얼마전 일본정부는 자국 영토인 섬(島)을 팔아 재정위기를 극복한다고 했다.그만큼 심각하다는 것이다.

우리 역시 예외가 아니다.4대강을 비롯하여 많은 soc 정책들 상당 부분의 예산편성이 중앙 예산이 아닌 공기업의 예산형식을 빌려 추진되었다.그 결과 건설과 토목 쪽의 공기업들의 부채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거의 회생불능 상태에 직면해 있다.물론 한전 등은 전기료 인상,등의 이유로 약간의 부채가 감소한 것은 사실이다.그만큼 우리 공기업들의 부채는 심각한 수준에 머물러 있지만 국회의 예산주권은 쥐바기의 추종세력들로 인하여 철저하게 유린되므로서 국회의 본질적 기능은 그만큼 취약해져 있는 것이다.그렇다고 필자가 공기업만 물고 늘어지는 것은 아니다.정부 부채 또한 심각할 수준으로 한 해의 이자비용은 무려 수 십조에 이른다.이 상태에서 남북한 교착상태가 전쟁 위기로 전이된다면 외국 자본들의 무차별적인 엑소더스는 명약관화한 것...

결국은 국민들은 뜻하지 않는 외환위기(달러가 빠져 나갈 때에 원화에서 달러로 환전하여 나감)와 금융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물론 이 지경까지는 오지 않겠지만 유럽지역과 일본이 재정위기가 더욱 악화된다면 엔 캐리와 달러 캐리자본들의 급격한 엑소더스는 당연한 것이며,우리는 심각한 환율상승을 경험해야 할 것이다.따라서 쥐바기의 위험한 재정확대 정책을 견제해야 할 야당은 지금 내홍에 빠져 잇고 또한 재정확대의 특성은 포퓰리즘 정책이기 때문에 견제는 커녕 말 한마디 못하고 입주댕이를 닫고 있는 이 슬픈 현실에 필자 역시 이 시대에 영웅이 없다는 사실에 안타까울 뿐이다.필자가 그래서 박근혜를 당대표에 출마하여 쥐바기의 무분별한 정책을 견제하고 똑바른 정책은 협조할 줄 아는 그런 정책적 시안을 가져 달라는 것이다.이제는 침묵만이 능사는 아닐 것이다.(경제 부분과 관련하여 많은 글을 쓸 수 있지만 시간관계상 다음으로 미루고)

당청정간의 적절한 정책적 조합을 이루고 앞을 볼 줄 아는 거시적 견제기능을 강화할 때에 박근혜는 철의 여인으로서 거듭날 뿐아니라 지도력을 만천하에 고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것을 밝히고 싶다.끝으로 박근혜가 당대표에 출마한다면 쌍수를 들고 환영할 뿐아니라 그동안 소원해진 많은 박빠논객님들이 재기하여 열정적으로 활동하므로서 온라인정치의 강점을 최대한 되살릴 수 있는 기회가 아닐까 싶다.많은 비토를 하고 있지만 시간이 너무나 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