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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검증② 박근혜] “21세기는 여성의 시대”

[대선후보 검증② 박근혜] “21세기는 여성의 시대”
[친박이 보는 박근혜] “복지시스템과 제도정비, 재원마련 방안, 체제 정비 등 깊이 연구해놨다”
[폴리뉴스 조기성 기자]기사입력시간 : 2011-05-12 09:50:52

< 본 글은 월간 폴리피플 2011년 5월호(22호) ‘COVER STORY’에 게재되었습니다. >

친박진영은 박근혜 전 대표의 약점으로 거론되는 콘텐츠가 약하다는 것에 대해 박근혜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치부한다.
콘텐츠가 약하다

박근혜 전 대표의 경제교사로 불리는 이한구 의원은 “박 전 대표 입장에서는 국가 재정 문제에 대한 관심이 크다”라고 말했다.(2010년 12월 29일 불교방송 인터뷰에서)

이 의원은 또 “(박 전 대표가) ‘공공부문이 이대로 가면 안 된다. 솔선수범하고 생산성이 올라가는 분야가 돼야 한다’는 생각이 크다”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이제까지 복지정책은 기본적으로 조금 없는 사람들한테 일회성, 시혜적으로 사회가 도와주자는 차원이었는데, 박 전 대표의 구상은 그게 아니다. 다른 게 많이 있다”며 “아주 획기적인 변환”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선진국가 반열에 들어서는 새 시대에 꾸준하게 국민들을 불안하게 하는 요인들이 많기 때문에 ‘국민들이 안심하고 최소한의 기본 수요는 충족된다는 만족감을 가질 수 있는 제도를 정부가 마련해 그걸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놔야 한다’는 목표 하에 사람들의 라이프 사이클 단계마다 보육, 교육, 주거, 의료, 노령인구에 대한 보살핌 서비스 등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필요에 맞게 세분화해 맞춤형으로 제공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장애인이나 다문화 가정, 탈북자 등 취약 계층에 대해선 교육, 훈련, 고용에 이르기까지 완전히 자립할 수 있는 단계까지 국가가 보살펴주는 시스템만들고, 복지 전달체계도 효율적으로 만들어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 버리며, 한 번 지원을 하게 되면 받는 사람 입장에선 충분히 지원이 되도록 만들어 보자는 취지의 구상”이라고 부연했다.

이 의원은 특히 ‘박근혜표 복지’의 재원문제와 관련, “복지 정책은 제도도 잘 디자인돼야 하고, 재원도 마련돼야 하며, 실천 체계도 잘 디자인되고 실천돼야 하는 등 이 3가지 섹터가 중요하기 때문에 굉장히 면밀하게 검토를 해서 하는 것”이라며 “복지제도 자체를 정돈시키고, 복지 이외의 분야에서 낭비되는 예산 사업도 정렬에 들어가고, 복지전달 체계의 커넥션 강화 등까지 구상이 다 돼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같이 되면 예산문제는 걱정하는 것처럼 많이 들진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박 전 대표의 입장에선 앞으로 국가 재정문제에 대한 관심이 크고 공공부문이 이대로 가면 안 된다, 솔선수범하고 생산성이 올라가는 분야가 돼야 한다는 생각이 크다”면서 “국민들을 안전하게 만드는 문제, 위기를 관리하는 문제에 대한 관심이 적었다고 생각하고 있어 선진국 국민들처럼 ‘국가가 나를 보호하고 있다’는 마음이 들 수 있도록 하는 문제를 많이 생각하고 있다. 그 밖에 일상적인 것은 현재보다 한 단계 높은 시스템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데 대한 관심이 많다”고 밝혔다.

이한구 의원은 대선행보를 본격화한 박 전 대표의 복지 구상에 구체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대해 “다 방안을 상당 정도 깊이 연구해놨다”고 밝혔다.

이한구 의원은 “박 전 대표가 지난해 12월 20일 복지 공청회에서는 전체적인 그림만 발표한 것일 뿐”이라며 “새 시대에 맞는 복지시스템과 이를 위한 제도정비, 재원마련 방안, 이를 실천할 체제 정비 등을 깊이 연구해 놨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관심의 초점인 재원 대책에 대해서는 “기존 복지시스템에서 낭비되는 것을 정리하고, 필요할 경우 다른 세출 쪽에서 줄일 수도 있을 것”이라며 구상의 일단을 살짝 내비쳤다.

이 의원은 특히 당 안팎에서 박 전 대표의 복지 구상을 비판하는 데 대해 “껍데기조차 보지도 않고 그냥 비판한 것 같다”며 “복지 그림을 그린 데 대해서 이해가 충분치 못하다”고 평가절하했다.

이어 “고민을 덜한 사람들이 지금 비평을 많이 하고 있는데 그런 비평은 충분히 잠재울 수 있도록 세부계획은 거의 준비돼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박 전 대표의 복지가 ‘보편적 복지’가 아닌 ‘시혜적 복지’(선택적 복지)쪽으로 기운 것 아니냐는 물음에는 사회보험이나 공공부조 같은 경우는 보편적 복지로 가야겠지만 급식이나 보육, 의료 등은 재정 상황을 봐가면서, 각 수요 간에 균형을 맞추면서 단계별로 확대해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2010년 12월 28일 CBS와의 인터뷰)

그는 이어 “(박 전 대표는) 국민을 안전하게 만들고, 위기를 관리하는 문제에 대한 관심이 너무 적었다고 생각하고 있다”라며 “정말로 선진국 국민처럼 ‘국가가 나를 보호하고 있구나’하는 마음이 들 수 있도록 하는 문제를 많이 생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구상찬 의원은 “‘수첩 공주’라고 놀리는 사람들도 있지만, 한 번이라도 박근혜의 수첩을 들여다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런 소리를 하지 못할 것”이라며 “날짜별·장소별로 꼼꼼하게 ‘내가 들은 이야기’와 ‘내가 한 약속’을 적어놓고 그것이 지켜질 때까지 절대 지우지도 않고 잊지도 않는다”고 전했다.(2007년 1월 30일 박 전 대표 공보특보 시절)

소통 부족

서청원 전 친박연대 대표는 박근혜를 소통과 신뢰의 정치인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정현 의원은 “계파에는 보스와 그 아래 실력자가 존재하게 마련인데, 박 전 대표가 의원을 모아놓고 회의를 한 적도 없고, 의원이 한꺼번에 모여서 ‘좌장’을 정한 적도 없다. 박 전 대표는 오래전부터 계파 정치 타파를 소신으로 삼고 이를 실천해왔다. 박 전 대표를 따르는 의원이라면 박 전 대표의 이런 뜻을 외면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서병수 최고위원도 “2007년 대선 경선 때부터 자발적으로 모여든 의원이 박 전 대표가 지향하는 정치철학을 존중하고 따르는 것일 뿐인데, 외부에선 이를 박 전 대표를 위해 조직적으로 움직이고, 뭔가 일사불란하게 일을 추진하는 것처럼 본다”고 말했다.

서 최고위원은 이어 “나도 친박계 의원이 몇 명인지 전혀 모른다. 다른 의원도 마찬가지다. 사실 의원들의 진정성이 중요하지, 그 수를 세는 건 중요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서 최고위원은 “박 전 대표는 의원들과 개별 소통을 자주한다. 소통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지적은 사실과 다르다. 박 전 대표는 의원들뿐 아니라, 외부 전문가의 의견도 다양하게 듣는다. 그것을 객관적으로 종합해 최종 판단을 내린다. 자문단의 의견과 참모들의 직언을 듣고 바로 결론을 내리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익숙하지 않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서 최고위원은 “친박계 의원은 박 전 대표의 철학이나 뜻을 존중하면서도 지지자의 목소리를 대변해야 하는데, 두 가지가 상충하는 부분이 많아 고민할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호남 지지율 허수

서청원 전 친박연대 대표는 “어느 지역이든 마찬가지겠지만, 호남 유권자들도 정치인을 믿지 않는다. 그만큼 정치에 대한 신뢰가 땅에 떨어진 상황이다. 하지만 박 전 대표는 기존 정치인과 달리 약속을 지킬 것이라는 믿음이 형성돼 있다”고 말했다.(2011년 1월 17일 <주간조선>과 인터뷰)

이정현 의원은 박근혜 전 대표가 호남에서 지지율이 높은 것은 “지난 김대중·노무현 정부에서 세웠던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지키고 있기 때문”이라며 “지역균형 발전은 박근혜 전대표가 추구하는 일관된 정치 신념이어서 세종시와 함께 호남도 수혜자”라고 밝혔다.(2010년 12월 25일 KBC(광주방송) 열린토론회)

호남에서 박 전 대표 지지율 상승의 또 다른 이유는 “사회통합과 지역발전 및 국민화합 정책이 공감을 얻고 있기 때문”이라고 이 의원은 설명했다.

전지명 전 미래희망연대 대변인은 “박 전 대표에 대한 호남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다는 것은 전국민적 지지를 받고 있다는 상징성이 있기 때문에 지지율이 낮아지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성헌 의원은 “박 전 대표가 신뢰와 원칙을 지키는 지도자라는 인식과 함께 세종시 논란으로 국토균형발전 의지를 평가해 준 결과로 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박 전 대표의 호남에 대한 애정과 호남 주민들이 느끼는 지역 화합 필요성도 지지율 상승에 한몫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성 대통령

박성효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21세기는 여성의 시대다. 왜 그런지는 여러분들이 잘 아실 것”이라며 “마음 속에 품은 꿈과 희망이 같다. 더불어 사는 사회, 원칙과 상식과 순리가 통하는 사회,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나라를 위해 힘을 합쳐야 한다. 이것은 진정으로 나라를 생각하는 애국운동이자 새로운 독립운동”이라고 강조했다.(2011년 4월 23일 대전희망포럼 창립 출범식에서)

미래희망연대 여성위원장 정영희 의원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여의도리서치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성 대통령 선호도에 대한 답변은 ▲선호한다 36.9% ▲성별은 중요치 않다 36.9% ▲시기상조다 17.9% ▲잘 모르겠다 8.3%였다.(2011년 3월 16일)

박근혜 대세론

박근혜의 경제교사로 불리는 이한구 의원.
서청원 전 대표는 ‘박근혜 대세론’의 배경에 대해 “원칙을 지키고 진정성을 전달해온 박 전 대표의 국민적 신뢰감이 그 바탕에 깔려 있다”고 진단했다. 서 전 대표는 “박 전 대표의 지지율은 어제오늘 만들어진 게 아니다. 국민 마음속에 박 전 대표라면 신뢰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기 위해 꾸준하게 원칙을 세우고 진정성을 보여왔기에 가능했다. 선거 운동과정에서 테러를 당하면서도 당을 먼저 생각했고 경선에서 아름다운 승복을 보여줬다. 그게 과거 한나라당의 대선 후보들과 다른 박근혜만의 리더십”이라고 강조했다.

이한구 의원은 박근혜 전 대표를 대권후보자로 지지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믿음’을 가장 강조했다.

이 의원은 특히 박 전 대표는 믿음을 바탕으로 한 시스템 정치를 제일 잘 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2011년 4월 22일 한나라당 대구시당 출입기자 간담회)

전지명 전 대변인은 “2012년에 있을 대통령 후보 경선과 본선이 치열할 수도 있겠지만, 차기 대통령으로는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나타나듯이 박 전 대표가 가장 유력하다고 판단된다”면서 “이는 국민적 여망이자 시대적 요구”라고 강조했다.

전 전 대변인은 “아시다시피 박 전 대표는 원칙과 신뢰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한때 차떼기 정당이란 오명을 쓰고 국민들로부터 외면당한 불신정당을 ‘신뢰정당’으로 살려 내지 않았느냐”며 “결국 한나라당을 수권정당으로 만들어 낸 것은 어디까지나 박 전 대표의 정치적 영향력과 리더십에 있었다는 것을 만천하가 다 알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구상찬 의원은 “박근혜를 지지하는 이유는, 절대로 거짓말을 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단 한 번도 책임지지 못할 말을 하는 것을 보지 못했고, 자신의 약속을 흐지부지 잊어버리는 경우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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