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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준 교수의 `박근혜 비판`을 비판한다!

김형준 교수의 '박근혜 비판'을 비판한다!
김 교수가 말하는 박근혜 6개의 산은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이병익 칼럼니스트

지난 17일 김형준 교수 친박계 의원들의 모임인 여의포럼 토론회에서 "박 전 대표에 대한 허황된 대세론의 늪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나라당 재집권, 무엇이 필요한가'를 주제로 한 발제에서 "현재 박 전 대표가 2위 그룹과의 격차를 벌리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한국 대선에서 '대세론'이 끝까지 유효했던 적이 별로 없었다"며 "박 전 대표가 대권을 잡기 위해서는 최소한 여섯 개의 산을 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6개의 산을 구체적으로 1. 이명박이라는 산 2. 검증의 산 3.아버지인 박정희 대통령의 산 4. 연대의 산, 5. 여성의 산 6. 소통의 산 등을 박 전 대표가 대권을 위해 풀어야 할 숙제 라고 지적했다. 지적한 바가 무엇을 말하는지는 이해를 할 수 있겠다. 그러나 그가 지적한 것들은 박근혜 전 대표가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 극복해야 할 과제일 수는 있어도 험준한 산을 넘어야 할 정도로 어렵고 힘든 것이 아님에도 박형준교수는 마치 이런 검증이 불가능할 정도로 어렵게 만들려는 속셈이 있는 것으로 비춰진다. 다시 말하면 박형준은 박근혜 전 대표를 궁지로 몰아 넣겠다는 속셈을 은연중에 표현한 것으로 본다.

우선 박형준의 과거 행적을 보면 친이계의 선봉에 섰던 대표적인 폴리페서이다. T.V토론에 자주 나올 정도로 나름대로 보수의 논리를 펼치는 교수로 알고 있는데 지난 대통령 경선과정이나 대통령선거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보위하는 역할을 수행한 교수로서 박근혜 대표에게 요구하는 것이 과도하게 심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사실 김형준 교수는 이명박정부와 함께 무대에서 사라져야 할 교수라고 생각하는데 이제 와서 한나라당을 걱정하고 당내의 차기 대선후보에 대해서 우려하는 것이 그가 할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박근혜에 대한 검증은 2007년 지난 당내 대통령후보 경선에서 1차로 거쳤고 앞으로의 경선 대선에서도 검증을 할 것이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박정희 대통령의 후광이라는 것에 대해서도 박근혜의 정치역정을 보면 스스로 일어선 정치인이므로 반대파의 억지주장일 뿐이다. 박근혜의 정치적 역량은 다 죽은 것과 같은 한나라당을 살려놓은 것으로도 아직까지 반짝반짝 빛나고 있다. 비유하자면 코스닥 퇴출 주식을 우량주로 바꿔 놓은 것 이상으로 엄청난 정치적 역량을 발휘했다. 연대의 산과, 여성의 산. 소통의 산은 말장난에 불과하다. 연대는 연대가 필요하면 하면 되는 것이고 여성이라는 것을 극복해야한다는 충고는 국민들의 대다수가 여성대통령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는 통계가 나와 있다. 소통의 산이라는 것은 박근혜가 그동안 소통이 없었다는 뜻으로 말하는 것 같은데 박근혜는 남의 말을 귀기울여 경청을 해왔고 필요할 때마다 말해왔다. 대통령이 엄연히 있는데 대통령보다 말이 많았다면 김형준교수 같은 양반이 앞서서 성토하고 나섰을 것이다.

또 김형준 교수는 "중산층의 지지 없이 총선과 대선 승리는 불가능하다"며 "한나라당이 정권 재창출을 원한다면 한국 보수의 문제점을 깊이 성찰하면서 사회 양극화, 고용 불안, 일자리 창출 등을 해소할 수 있는 중도개혁적인 정책을 과감하게 추진해야 한다"는 말도 했는데 지금까지 해왔던 식상한 말이라서 별로 감흥이 오지 않는다. 이런 말은 이명박 대통령에게 지금부터 당장 해야 한다고 주장해야 할 것이다. 김교수가 지금까지 뭐하고 있다가 나타나서 이제야 이런 주장을 하는지 알 수가 없다. 중산층의 지지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더 넓게 퍼져 있는 서민층을 지지를 이끌어 내야하는 것이 더 급하다고 본다. 중산층은 상당수가 무너졌고 이들이 서민층에 흡수되어 이 나라에는 서민들이 더 많은 현상을 보지 못하는가 서민을 위한 정치를 하는 것이 대통령이 되는 길임에도 중산층을 들먹이고 있으니 정치적인 미숙함이 보이는 것이다. 빈부격차의 해소에 정책을 집중해야 국민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다. 김형준 교수에게는 한나라당의 대선 후보를 제대로 이끌어 줄 자격이 보이지 않는다.

보수의 가치를 제대로 이해하고 실현하는 것이 정권창출의 지름길이다. 보수는 정의롭고 공정하며 자비심을 갖는 것이기 때문이다. 보수가치의 실현을 말해야지 실체가 불분명한 중도개혁을 주장하는 것은 식상한 구태의 궤변일 뿐이다. 보수를 제대로 지켜왔더라면 우리사회에 진보주의자가 있을 필요도 없었을 것이다. 김 교수가 말하는 6개의 산은 그리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보수의 가치를 실현하는 모범을 보여주는 후보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필자/정치평론가, 칼럼니스트. 전 21세기 청년정치연구소장. 전 이한동 전 국무총리특보. 전 미래연합 대변인. 시민일보 객원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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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6/20 [14:49]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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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왜 박근혜인가?삼족오11/06/20 [23:19]
대선에 후보로 나갈 때 까지 박근혜의원이나 손학규의원이나 넘어야 할 고개가 많습니다.
극한 남북한 냉전 속에서도 대한민국을 최후진국에서 중진국으로 만드는데 개발독재를 하였던 박정희 장군은 장기집권에 항거하는 바람에 의하여 권력 2위권의 사람들이 자신들의 자리를 잃을까 염려하여 모종의 작당으로 암살을 당했으며, 그의 어머니도 저격을 당하여 갔습니다.
독재도 독재 나름이라고 봅니다.
히틀러나 모택동 같은 독재냐? 아니면 세계사에서 격찬의 대상이 되는 대한민국의 박정희식 독재냐?
양자 택일 한다면 후진국 사람들은 박정희식 독재를 선택을 할 것입니다.
거대인구의 중국이 베트남이 박정희식 독재를 채용하여 성공하였습니다.
중국은 이제 미국과도 파워게임, 베트남과 중국과의 영토분쟁의 파워게임에서 결코 밀리지 않는 이유가 바로 박정희식 독재를 하였기에 가능하였음은 세계석학들이 인정하는 사안 입니다.
시골 동네마다 도박과 투전. 술에 빠졌던 것을 새마을 운동으로 부녀회에서 벌금을 징발하고 심지어 이를 어기는 사람은 방중에 부녀회원들이 와서 밥솥을 떼어 가고 도박하는 술집의 솥을 떼어 가고 술을 팔지 못하게 하는 것을 저는 어릴 때 보았습니다.
아버지가 동네 주막에서 상습적으로 술을 드셨다고 하여서 우리집의 밥솥도 떼려 왔는데 삭삭 빌고 벌금으로 내서 한번 봐준다고 갔던 것을 초등학교 때 보았습니다.
그게 박정희식 새마을운동에 부속된 의식개혁운동 이였습니다.
그래서 농촌의 도박이 없어졌으며, 주막집은 사라지고 마을 구판장이 문을 열게 하였으며, 도박대신에 동네금고가 생겨서 고리대금이나 사채가 없어 졌습니다.
동네금고는 그 후 새마을금고로 통합이 되었지요.
시멘트만 주고 좁은 마을길과 농로길를 주민들이 골재를 냇가에서 실어다가 삽으로 비벼서 포장을 하고 돌담을 쌓고 부엌을 개량하고 지붕을 개량하게 하였습니다.
도시에서 살던 분들은 모를 것입니다.
안나가면 일당의 배를 내야 하기에 벌금이 무서워 바빠도 대타를 내보기 까지 하였습니다.
산야초를 몇 톤을 안해놓으면 벌금이 부과되기에 품을 사서라고 배정되 퇴비를 만들어서 사용해야 했습니다.
벼.보리.밀의 수매가도 시중가격 보다 높아서 수매를 하고 농가들이 사다가 먹었습니다.
그래서 농촌은 살기 좋았습니다.
노태우 시절부터 중국산 농산물 수입개방하여 농촌이 죽어 갔지만요.
그 일을 해낸 분이 바로 위대하신 박정희 장군이십니다.

노자님은 도덕경에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농부는 가장 이상적인 정치가다!"
이유인즉 자연의 생태계를 거슬리지 않으며, 파종기를 알맞게 하며, 병충해를 제때에 방제하며, 잡초들을 끝까지 근절시키며, 제 때에 수확을 하는 것이 농부 이기 때문 입니다.
낙원은 아무나 만들지 못 합니다.
물론 저와 다른 의견이 있겠지만, 저는 박정희 장군은 농부였다고 봅니다.
이병익 선생께 다른 의견을 말하여 송구 스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