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존재의 위대성 느끼고 싶다”
순수하고 충직한 국민의 뜻 받들어 특급도우미로 나서야..
-박근혜는 서울시장 선거에 올인하라-지난 4.27 재보선에서의 한나라당 완패. 아직까지 4.27 재보선의 패배가 박근혜 前 대표 때문이라는 목소리가 여전히 들린다. 왜 좀 더 적극적으로 선거운동을 해주지 않았냐는 것이다. "선거에 관여치 않겠다"고 못박았던 박 의원 나름의 생각이 무엇인지는 아직도 모른다. 하지만"왜 선거에 도움을 주지않느냐?"는 볼멘 목소리는 내년 총선을 즈음해 더이상 들리지 않을 것이다.
이유는 대통령 특사로 유럽을 방문했던 당시 박근혜 의원의 마지막 방문지 그리스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의 내용 중 정치관련 부분을 보면 어느 정도 짐작이 된다.『'정치 일정상 본격적인 활동을 해야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박근혜 의원은 "내년에 중요한 선거가 있어 아무래도 활동을 하게 되지 않을까 한다"면서 "날짜를 정해 놓고 할 수는 없지만 좀 더 적극적으로 하게 될 것"이라고 거듭 말했다』즉 이제부터는 예전과 달리 본격적인 정치활동을 하겠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내년에 있는 중요한 선거라면 총선과 대선이다. 그리고 박 의원에게는 대선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겠지만 4월 11일에 있을 19대 총선 역시 대선 못지 않게 중한 의미를 가지리라는 생각이다. 물론 이는 박근혜 前 대표가 한나라당을 탈당하지 않는다는, 그리고 대선에서 승리해 대통령이 된다는 전제 하의 것이기는 하다.
지금까지 도움 요청을 받았던 'helper'로서의 박대표는 내년 총선을 기점으로 그 요청에 응답하는 'answerer'로 변모해야만 한다. 나아가 단지 도움 요청에 응답만 하는 수동적인 모양새가 아니라 선거의 중심에서 적극적으로 나서는(지휘하는) 'commander'의 모습이라는게 더 적당할 것같다.
여소야대(與小野大)..
만약 박근혜 의원이 대통령에 오른다 하더라도 내년 4월 총선에서 한나라당이 다수 의석을 차지하지 못한다면 박근혜 정부로서는 임기 내내 어려운 상황 속에서 고전할 것이다. 박근혜 정부의 순탄한 정책구현을 위해서라도 박 의원은 내년 총선에서 그 어느 때 보다 더욱 선거운동에 열정을 보여야 한다. 여기에 민주당은 대선에서 승리하지 못하더라도 최소한 국회의원만이라도 다수를 차지하기 위해 맹렬히 달려들 것임을 어렵지 않게 짐작한다.
따라서내년 4월 총선은 어쩌면 대선보다 더욱 큰 '血戰의 場'이 될 가능성이 크다. 누가 다수당이 되느냐에 따라 그 분위기를 대선까지 지속시키는 엄청난 프리미엄까지 챙길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박근혜 前 대표의 한나라당 잔류와 경선 승리, 그리고 대통령 당선이라는 가정 하의 예상이다. 이것 중 어느 하나라도 틀어진다면 완전히 딴 판으로 넘어 갈 것이다.그 판은 한나라당은 물론 박 의원에게도 결코 득이 되는 판은 아닐 것으로 내다 보인다.
박근혜의원. helper에서 commander로, 경선 그리고 대선을 생각하기 전에 우선 한나라당과 박근혜 의원은 내년 총선에서 다수당이 되기 위해 일치 단결해야만 한다. 판돈도 없이 내기판에 뛰어들 수는 없는 것아닌가?
그리고 하나의 기사를 본다.
『한나라당 박근혜 前 대표는 27일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인 나경원 최고위원을 지원할지 여부에 대해 "오늘은 거기에 대해 이야기하지 말자"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박 前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기획재정위의 한국은행 국정감사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나경원 최고위원을 지원할 것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나 최고위원과 이야기해봤느냐"는 물음에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 前 대표의 이날 언급을 두고 당 일각에서는 나 최고위원과 '시민후보'로 추대된 이석연 변호사와의 범여권 후보 단일화 작업이 마무리된 뒤에야 박 前 대표가 선거지원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한편으론 목적이 한국은행 국정감사인 자리에서의 지원유무를 묻는 질문에, "오늘은 거기에 대해 이야기하지 말자"라는 답변을 정도껏 이해는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나경원 의원이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로 나서게 된다면 지원과 도움을 아끼지 않겠다"고 왜 속 시원히 그리고 한나라당 의원으로서 당연한 대답을 못했을까의 답답함도 느낀다.
앞서 내년 총선과 대선에 대해 언급했다. 박 의원은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 올인해야한다. 대한민국 수도의 대표성과 상징성은 재론의 여지 없이대단히 중요하다.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금번 선거에 자유대한민국의 이념적 미래가 걸려 있다는 점이다. 이에 박 의원 스스로 국가보존과 자유수호를 위해 능력껏 봉사하겠다는 당찬 각오가 반드시 필요하다. 지난 3년간 국민들이 박근혜 대표에게 변함없이 보내준 철벽같은 지지율 1위는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당신에 대한 기대와 믿음 그리고 충성이다.
이렇듯 순수하고 충직한 국민의 뜻을 받들어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 기꺼이 도우미로 나서야 한다. 적극적인 자세는기필코 승리를 안겨다 줄 것으로 믿는다. 축제의 잔을 들면서 국민들은 박근혜라는 존재의 무한가치를 잊지 않고 되새김질 하고 또 하며 가슴 깊이 새겨 놓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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