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박근혜, 선거의 여왕 아닌 ‘패왕’…대세론 갔다”
민주당 박지원 전 원내대표가 31일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선거의 여왕’이라고 미화되지만 이번 서울시장 선거를 거치며 ‘선거의 패왕(敗王)’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기자 간담회를 갖고 “서울시장 선거에서 안철수, 박원순의 태풍이 불면서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폭탄을 맞았지만 정작 핵폭탄을 맞은 사람은 박근혜 전 대표”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6·2 지방선거에서 자신의 지역구(대구 달성) 자치단체장 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가 진데다 서울시장 선거도 패하지 않았느냐”며 “원래 유리한 지역에서 이기는 것이 박 전 대표 덕이냐. 이제 대세론은 갔다”고 말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야권통합 방식으로 민주당 전당대회와 통합논의를 동시에 진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제시한 뒤 “통합 이후 선거구에서 후보가 겹칠 때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야권 단일 후보로 선출했던 방식을 따르면 된다”고 제안했다. 또 “대선 주자는 대선 준비를 하고, 야권통합은 민주당의 새 지도부로 넘겨주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박 전 원내대표는 내년 총선 공천자의 30%를 이른바 ‘젊은 피’로 수혈하는 것도 당 개혁 방안으로 제시했다. 그는 “민주당이 침체됐고 노장청 조화가 되지 않은 만큼 새 지도부는 통합과 함께 변화에도 주력해야 한다”며 “당헌당규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30%를 젊은 진보학자, 사회운동가, 전문가 등으로 수혈하는 감동적 공천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식 SNS 계정 [경향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세상과 경향의 소통 Khross] - ⓒ 경향신문 & 경향닷컴(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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