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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유시민, 2006년 비밀협상 사실무근`/유시민 “박근혜가 거짓말” 재반박

"박근혜-유시민, 2006년 비밀협상 사실무근"/유시민 “박근혜가 거짓말” 재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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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유시민, 2006년 비밀협상 사실무근"



이정현 트위터 글.."사실왜곡ㆍ정치악용 사라져야"

(서울=연합뉴스) 김화영 기자 =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있던 2006년 당시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측과 영수회담을 조건으로 국민연금법안 비밀협상을 했다'는 요지의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의 주장을 부인했다.

박 전 대표의 대변인격인 이정현 의원은 이날 트위터 글에서 "박 전 대표에게 확인해보니 전혀 영수회담 얘기도, 3천억원 얘기도 없었다고 한다"고 전했다.

`당시 협상을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에게 제안했고 협상창구는 박재완 현 기획재정부 장관이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박 전 대표는) 두 분도 전혀 들어본 적 없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유 대표는 지난 8일 인터넷방송 `나는 꼼수다'에서 "2006년 4∼6월 2개월간 복지부 장관으로서 당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측 대리인이었던 박재완 현 장관과 2∼3일에 한번씩 만나 비밀협상을 했다"면서 "나는 노 대통령에게 박 대표와의 여야 영수회담 등을 포함한 백지위임장을 받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협상 결렬의 이유로 그는 "왜 3천억원 밖에 차이가 안나는데 우리의 안대로 안해주느냐"는 당시 박 대표의 반대를 꼽았다.

이정현 의원은 "당시 박 대표가 테러를 당해서 병원에 누워 있었던 사실을 미처 생각 못했나 보다"고 반박했다.

이 의원은 "청와대에서 테러당한 상황을 알면서도 영수회담을 하려고 했다면 정말 이상한 일 아닌가. 또 영수회담을 여야 협상의 선물로 활용했다면 정상적인 정권이라 할 수 없다"며 "영수회담을 조건으로 딜(deal)을 했다는데 박 전 대표를 모르니까 그런 얘기를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그동안 박 전 대표를 상처 내려는 선전이 많았지만 요즘은 좀 너무한 것 같다"며 "사실을 왜곡해 정치적으로 악용하려는 일은 우리 정치에서 좀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quintet@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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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박근혜가 거짓말” 재반박
"박재완 의원과 협상…사실 아는 사람 여럿 있다"
스팟뉴스팀 (2011.11.11 18:5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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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는 11일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그런 일 없다고 했다면 그건 거짓말입니다”라고 재반박했다.

논란의 시작은 지난 8일이다. 유 대표는 팟캐스트 방송 ‘나는꼼수다’에 출연, 지난 2006년 노무현 정부가 박 전 대표와 국민연금법 개정안을 놓고 비밀협상을 하고 여야 영수회담도 제안했지만 결렬됐다는 언급을 했다.

그는 당시 박 전 대표측의 정형근, 박재완 의원을 만나 논의를 했지만, 박 전 대표는 최종 ‘기초노령연금안이 3000억원밖에 차이가 안 나는데 왜 우리의 안대로 안 해주느냐’고 결렬시켰다는 주장을 펼쳤다. 그러면서 박 전 대표를 향해 “합리적인 정책 판단 능력이 거의 없다는 것을 느꼈다”고 원색 비난했다.

이에 이정현 의원이 이날 트위터를 통해 “유 전 장관은 ‘2006년 4~6월 사이에 영수회담을 조건으로 비밀협상을 했고, 6월 중순에 거의 합의가 되었다 깨졌다’고 하는데, 그 당시 박 대표가 테러를 당해서 병원에 누워있었던 사실을 미처 생각 못했나 보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청와대가 테러를 당한 상황을 알면서도 영수회담을 하려고 했다면 정말 이상한 일 아니냐”고 되물었다.

이 의원은 “박 전 대표에게 확인해보니, 영수회담 얘기도 3000억 얘기도 전혀 없었다고 한다. 유 전장관이 거론한 정형근, 박재완 두 분도 전혀 들어본 적 없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자 이날 오후 유 대표는 트위터를 통해 재반박한 것.

유 대표는 “이정현 의원님 다시 확인해 보세요”라며 “박근혜 대표와 직접 협상한 게 아니라 대리인 박재완 의원 등과 협상했다니까요”라고 밝혔다.

이어 “박 대표가 그런 일 없다고 했다면 그건 거짓말입니다. 저 말고도 당시 상황 아는 사람이 여럿 있답니다”고 맞받아쳤다.

유 대표와 박 전 대표가 진실 공방을 벌이는 모양새가 됐다.[데일리안 = 스팟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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