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이제 공부는 끝났다…곧 민생공약 2,3탄"
'친박 싱크탱크·외곽조직' 발빠른 움직임 국가미래연구원 37개 TF…인원 3배로 늘어나 국민희망포럼 읍·면까지 조직확대 결속 다져 대선을 1년여 앞두고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사진)의 싱크탱크와 외곽조직들이 부쩍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안풍(安風 · 안철수 교수 바람)' 등으로 대세론이 위협받으면서 일찌감치 대선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분석된다. 박 전 대표의 한 측근은 13일 "박 전 대표가 정책 브레인들과 꾸준한 토론 과정을 거치면서 분야별로 공약을 구체화해왔다"며 "이제 공부는 끝났다. 그 결과를 하나하나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지난 1일 고용 복지 분야 비전을 선보인 데 이어 민생 관련 정책 공약 2,3탄을 잇달아 내놓을 예정이다. 포럼 등 외곽조직들도 최근 전국 단위 조직을 재정비하면서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국가미래연구원 회원 급증 정책 싱크탱크인 국가미래연구원은 지난해 12월 출범했다. 당시 회원이 78명이었는데 최근 250여명으로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7년 박 전 대표가 대선 후보 경선 패배 이후 분야별 정책에 대해 토론해온 '5인 스터디 그룹' 일원인 김광두 서강대 교수가 원장을 맡고 있다. 스터디 그룹 멤버는 김 원장과 안종범(성균관대) 신세돈(숙명여대) 김영세(연세대) 최외출(영남대) 교수 등이다. 연구원은 19개 분과별로 37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특정 주제를 중심으로 전문가들이 모여 토론하고 연구하고 있다. 지난 1일 개최한 고용 복지 세미나는 복지재정TF 작품이다. 앞으로 취업 등 '2040'세대를 겨냥한 민생 관련 맞춤형 공약을 내놓을 계획이다. 국가미래연구원은 이달 초 첫 출간물인 '세종대왕의 바른정치'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바른 정치'를 모토로 세종이 백성을 위해 추진한 각종 개혁 작업과 정책들을 자세히 들여다봤다. 행정개혁을 통한 국가위기 타파,세제 개혁을 기반으로 한 경제개혁,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 보호 등을 세종대왕의 주요한 업적으로 조명했다. 미래연구원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를 조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 읍 · 면 단위 조직까지 외곽조직 중에서는 국민희망포럼이 대표적이다. 2007년 대선 경선 때 박 전 대표 지지자들이 설립한 모임이다. 최근 전국 16개 광역 시 · 도 조직 구성을 마무리하면서 2기 체제에 들어갔다. 광역 시 · 도뿐만 아니라 군 · 읍 · 면 단위 조직까지 결성 작업이 활발하게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심윤종 전 성균관대 총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다. 외부에 알려진 회원은 10만명 정도지만 실제로는 3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단체는 지난 9월 말 속리산에서 회원 4000여명이 모여 봉사활동을 하며 결속을 다졌다. 개별 지지자들의 포럼도 여럿 있다. 서병수 한나라당 의원이 주도하는 '포럼부산비전'은 오는 19일 창립 5주년 행사를 갖는다. 함승희 홍문종 전 의원도 개별 포럼을 가동하고 있다. 다만 박 전 대표 측 한 관계자는 "지방 조직 가운데 중앙의 의중과 관계 없이 자생적으로 생겨나는 조직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 <성공을 부르는 습관> ⓒ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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