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선관위 리출선 후보 고발

화성시 선관위 리출선 후보 고발

데스크승인 2012.06.11

화성시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 컨설턴트를 해주는 대가로 자원봉사자 A씨에게 현금 1천만원을 제공한 혐의로 19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던 새누리당 리출선(화성 을) 후보를 수원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고 10일 밝혔다. 화성시 선관위에 따르면 리 후보는 지난 4월 초 A씨에게 공천신청과 선거운동을 도와달라며 컨설팅비 명목으로 2차례에 걸쳐 모두 1천만원을 제공한 혐의다. 리 후보에게 돈을 받은 A씨는 자원봉사자 3명에게 50만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하고, 식사비 명목으로 현금 300만원 현금을 건넸다고 도 선관위는 밝혔다. A씨는 또 전화 선거운동 자원봉사자 4명에게 현금 100만원을 지급하는 등 리 후보 선거운동을 도운 자원봉사자에게 모두 450만원을 지급해 리 후보와 함께 고발했다고화성시 선관위는 덧붙였다. 한편,화성시 선관위는 리 후보에게 국회의원 보좌관직을 약속받고 자원봉사자 4명에게 현금 80만원을 나눠준 자원봉사자 B씨도 수원지검에 고발했다. 정은아기자/jea69@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