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중립지켜도 박근혜 안심 못해˝ | ||||||
여론조사 전문가 ˝집권정당 선호도…´야권으로´ 두 자리수 앞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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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종희 기자)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중립을 지키더라도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내년 내선에서 쉽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 여론조사 전문가로부터 나왔다. 여론조사 기관인 '리서치 뷰' 안일원 대표는 박근혜전 대표와 안철수 서울대 교수의양자 대결과 관련, "10월 초에 첫 번째 조사를 했을 때는 안 교수가 박 전 대표를 한 5%정도 앞서는 것으로 나왔는데 11월 20일 조사에서는 양자 대결에서 무려 13.2%나 앞서는 것으로 나오고 있다"며 "지금 추세로 보면 안 교수가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기 전까지는 이런 파죽지세 양상이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안 교수가 이미 상당기간 유지되어 오던 박근혜 대세론을 일거에 극복한 상태이기 때문에 특별한 악재가 없는 한 이 지지율에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여진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대선출마는) 안 교수가 결단하기에 달려있다"고도 말했다. 그러면서"요즘 '내년 대선에서 어느 정당이 집권하는 게 좋느냐'는 집권 정당 선호도 조사 결과를 보면 거의 두 자리 수 이상 벌어져 있는데, 야권으로 정권이 교체 되어야 된다는 것"이라며 "안 교수가 불출마 하고 중립을 지키더라도 이 정도 민심 분위기면 야권에서 누가 나와도 박 전 대표가 안심할 수 없는 구도"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내년 총선에서의 야권 연대에 대해선 "지금 야권 성향의 유권자들의 시대정신, 요구에 부합하기 위해서라면 최소한 작년 지방선거처럼 그런 연대를 형성해서 1대1 구도가 되지 않을까, 이렇게 전망하고 있다"면서 "야권이 분열하면 공멸이라는 데 대다수가 인식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국민 여론과 관련해선 "기성 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매우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한나라당은 거의 최악의 상황에 몰려있는 것 같고, 제1야당인 민주당도 정부여당의 일방적인 국정운영을 견제하지도 못하면서 허구헌날 주도권 싸움만 하는 것으로 비치고, 최근엔 수도 서울에 후보도 내지 못하면서 스스로 고립을 자처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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