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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현의 서울교육청 `정수장학회(1995~2005년 박근혜 이사장) 전면 조사`

곽노현의 서울교육청 "정수장학회(1995~2005년 박근혜 이사장) 전면 조사"

후보매수 혐의로 2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고 현재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는 곽노현 교육감의 서울시교육청이 이달 말부터 한 달 동안 정수장학회를 대상으로 전면 실태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정수장학회는 1962년 삼화고무·부산일보 운영자인 고(故) 김지태씨가 국가에 헌납한 재산을 토대로 설립된 공익법인으로, 금융자산 200억, MBC 지분 30%, 부산일보 지분 100%, 서울 정동 경향신문 사옥 부지 등을 소유하고 있다. 1995~2005년까지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경선 후보가 이사장을 맡았고, 이후 박 후보와 가까운 최필립 전 리비아 대사가 이사장 자리를 이어받았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도·감독 대상인 1130여개 공익법인 가운데 문제의 소지가 있거나 민원이 들어온 곳을 골라 매년 한 차례씩 실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정수장학회 등 10곳을 이달부터 조사하고, 오는 9월까지 추가로 20~30곳을 조사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민원이 들어와 조사하는 것일 뿐, 정치적 의도는 없다"고 말했다.

정수장학회 관계자는 "야당과 진보세력이 뚜렷한 근거도 없이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자꾸 우리를 공격하는데, 우리는 박 후보와 아무런 관계도 없다"고 말했다.

김수혜 기자 goodluck@chosun.com
심현정 기자 herei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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