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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특례시의 종합/- 유문종이 전하는 칠보산통신

[2024년 9월 10일(화) 유문종이 전하는 칠보산통신 41]

[2024년 9월 10일(화) 유문종이 전하는 칠보산통신 41]

[수원소식]

1.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보내며 [재난 참사 피해자의 권리와 지자체의 역할]이라는 제목으로 포럼이 11일(수), 오후 2시에 경기도의회 중회의실1에서 열립니다. 관심있으신 분은 참석하시길 바랍니다.

2. ‘화성 아리셀 참사 시민추모제와 직접행동이 이번 주에도 계속 진행됩니다. 오늘(10일, 화)은 저녁 7시에 삼성서초사옥 앞에서, 내일(11일, 수)은 저녁 6시, 안산 중앙역 월드코아 광장에서, 12일(목)은 저녁 7시, 화성시청에서 진행됩니다.

13일(금)에는 귀향하는 시민에게 홍보하기 위한 선전활동이 오전11시 수원역에서 진행됩니다. 관심을 갖고 참여하시거나 주변을 지나시면 응원해주시길 바랍니다.

[수원마을이야기 41, 근대를 열어 온 마을 행궁동 12]

‘수원화성’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 보니 수원시와 화성시 도시 이름까지 꺼내게 되었습니다. 정리해 보겠습니다. 문화유산에 등재된 수원에 있는 성곽의 이름은 분명 ‘화성’입니다. ‘세계문회유산화성’이라고 표지석이 있듯이 유네스코에 등재된 이름은 ‘화성’입니다. 수원 사람들이 예전에 수원에 있는 성곽이라고 하여 수원성이라고 불렀고요.

‘화성’이라고 이름을 붙여준 사람은 이 성곽을 기획하고 추진하였던 정조대왕입니다. 조선 시대 작명은 중국의 고사에서 많이 빌려왔습니다. ‘화(華)’라는 지명은 중국 고대의 요임금과 관련이 있습니다. 당시 화 지방 사람이 요임금에게 부유함과 건강, 그리고 ‘나라의 인구가 늘어나는 것’에 대한 축원을 받았다는 고사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또 다른 이유는 아버지 사도세자를 모신 현륭원이 있는 산의 이름이 화산(花山)이어서 ‘화성(華城)이라고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이곳에 사는 주민 모두가 오래 살고, 부유하며, 인구가 번성하기를 기원하면서 이 이름을 생각했겠지요.

수원군의 읍치를 현륭원이 있는 마을(현 화성시 태안읍)에서 팔달산 동쪽(수원시 행국동)으로 옮기고(1789년), 이곳의 이름도 수원군에서 ’화성‘으로 바꾸고, 또한 이곳의 지위를 높여 화성군이 아니라 화성유수부로 만들었습니다(1793년). 그리고 1794년부터 ’화성‘의 축성를 시작하였습니다.

유수부란 ’군‘보다는 한 단계 높은 행정단위로 유수부의 책임자인 유수는 지금의 국무회의에 해당하는 회의에도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수원시(당시는 화성유수부)의 위상이 한층 높아진 것이지요. 대통령이 주재하는 회의에도 참석할 수 있었으니 말입니다.

그런데 오늘도 ’수원화성‘ 이야기는 못하고 ’화성‘에서 마무리해야 하겠네요. 내일 또........

[9월 10일(화) 오늘의 수원 역사]

1916년 조선총독부 농림학교 개교 10주년 기념행사로 243원의 기금을 모금

1953년 중앙극장 개설(위치: 팔달로 2가 626)

1984년 경기도내 첫 오수(汚水) 처리시설 선경화학서 가동

1990년 수원서 5세 어린이 유괴살해

1994년 수원사랑민주쳥년회, 신공안정국 규탄대회

1996년 이종학선생, 정조대왕 및 충효사료 184종 220점 수원 시에 기증

2006년 수원 화성 서장대 누각 방화범 징역 1년 6월 선고

2012년 수원지속협, 2013년 지속가능발전 전국대회 준비모임

2015년 수원지속협, 제8회 마을만들기 전국대회 참가(서울혁신파크)

2018년 수원환경운동센터, 황구지천 모니터링

2019년 수원YWCA, 수원YWCA 창립 50주년 기념예배 · 기념식

2020년 계승사업회, 수원지역 민주화운동사 편찬위원회 편집회의(수원eyc 활동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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