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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수원 지동 10구역, 올 11월에 분양한다!

[단독] 수원 지동 10구역, 올 11월에 분양한다!

김인종 기자 승인 2022.06.21 17:34

팔달구 지동초등학교 뒷편에 위치한 지동 115-10구역에서 철거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경기·남부 = 서울뉴스통신】 김인종 기자 = 수원시 팔달구 지동 115-10구역 재개발 사업이 늦어도 연내에 착공하는 것과 함께 일반분양까지 끝마치겠다는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본래 올해 5월에 일반분양한다는 계획을 잡고 있었지만, 극소수 주민들과 합의에 도달하지 못해 미뤄진 것이다.

본래 지동 10구역은 세계문화유산인 화성과 주변 상권으로 인한 건물 높이 제한 등으로 인해 사업성이 없다며 시공사가 기피하던 지역이었고, 그동안 조합원들간의 분쟁과 갈등으로 사업이 장기간 지연되고 있었다. 설상가상으로 재개발을 반대하는 토지주들이 수원시 도시계획심의위원회를 통해 정비구역을 해제할 수 있다는 근거로 재개발 사업에 대해 극렬히 저항해왔다.

이에 사업이 난항을 겪으면서 해당 구역 일대는 슬럼화 현상이 일어나 혼란이 가중되고 있었는데, 그러던 중 2020년 8월에 수원시가 개발 해제동의서에 대해 ‘부결’ 처리하면서 재개발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조합 측의 손을 들어주었다. 이와 함께 고도제한이 걸려있는 성곽 주변 일대 단지를 5층 주상복합 및 테라스·펜트하우스 형태로 짓는 방식을 고안해 기존 아파트와는 차별화되는 방식으로 사업성을 높이며 재개발 사업이 진행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다.

전영진 조합장은 “올해 건물 석면 해체 작업에 들어가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지체되도 10월까지는 철거 및 이주절차를 마무리 지을 것”이라며, “늦어도 11월 안에 착공함과 동시에 일반분양까지 모든 절차를 끝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사업비 2천236억 원이 투입되는 지동10구역은 수원시 팔달구 지동 349-1 일원 8만3천207㎡에 32개 동, 지하 3층~지상 15층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공이 완료되면 3.3㎡당 분양가 2천만 원 선인 초호화 주택단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총 1천154가구 중 조합원을 제외한 일반분양 물량은 604세대이다. 시공은 중흥건설이 맡았으며, 브랜드는 ‘중흥S클래스’로 명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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