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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포~오산·병점~동탄' 잇는 동탄트램, 중앙투자심사 통과… 2027년 개통

'망포~오산·병점~동탄' 잇는 동탄트램, 중앙투자심사 통과… 2027년 개통

기자명 신창균·이상문 입력 2022.03.04 16:41 수정 2022.03.04 19:11

동탄대로 트램. 사진=화성시청

화성·오산시는 동탄도시철도 건설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8월 운영비 재원 조달 방법 등의 지적을 받아 재검토 결정을 받은 지 7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화성시는 내달 1회 추경예산에 설계 예산 등 1천55억 원을 편성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할 계획이다.

동탄도시철도는 동탄2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하나로 9천773억 원을 들여 수원 망포역∼동탄역∼오산역, 병점역∼동탄역∼차량기지 등 2개 구간에 경기도 최초로 친환경 교통수단인 트램을 도입하는 사업이다.

화성 동탄트램 노선도. 사진=경기도

총 연장 34.2㎞에 정거장 36개, 차량기지 1개가 설치되며 분당선(망포역), 1호선(오산역, 병점역), GTX-A노선·SRT(동탄역) 등의 환승역과 연계된다.

설계와 건설·운영은 화성시가 주관하고 오산시, 수원시가 공조하는 방식으로 추진될 계획이며, 2024년 착공해 2027년 12월 개통될 예정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동탄도시철도는 화성시를 비롯해 오산시, 수원시를 하나로 이으며 지역 경제를 견인하게 될 것”이라며 “오랫동안 기다려준 시민들을 위해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동탄도시철도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만큼 2024년에 착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2027년에 트램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경기도, 화성시, 수원시 등 관계 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조 및 행정지원을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신창균·이상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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