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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사통팔달 광역철도 깔린다…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등 13개노선

경기도 사통팔달 광역철도 깔린다…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등 13개노선

입력 2022-02-26 12:50업데이트 2022-02-26 12:51

 

정부 광역교통구축계획에 반영돼 계획 중인 경기도 통과 광역철도사업이 신분당선 광교~호매실(사진) 등 총 13개 노선에 280.3㎞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1

정부 광역교통구축계획에 반영돼 계획 중인 경기도 통과 광역철도사업이 별내선 연장 등 총 13개 노선 280.3㎞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도에 따르면 수도권의 교통 수송력 증대 등을 위해 별내선 연장, 위례과천선, 분당선 연장 등 13개노선이 사전 타당성조사, 예비타당성 조사, 민자적격성조사 등 사업 착수를 위한 행정절차를 거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총 사업비는 18조42억원에 이른다.

광역철도란 ‘대도시권 광역 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둘 이상의 특별시·광역시·특별자치시 및 도에 걸쳐 운행하는 철도를 말한다.

이를 세부 사업내역별로 보면 별내선 연장(지하철 8호선 연장)은 지난해 12월부터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조사에 들어가 있다.

이 노선은 현재 공사 중인 별내선(지하철 8호선 암사~별내) 별내역과 오는 3월 개통을 앞둔 진접선(4호선 당고개~진접) 별가람역간 3.2㎞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이르면 올해 말,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 타당성조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비는 2384억원이 투입된다. 이 노선은 예타 통과 시 기본계획 수립, 설계, 착공을 거쳐 2029년 준공예정이다.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연장사업(10.1㎞)은 예비타당성조사를 위한 사전타당성 보완용역 중이다. 이 노선은 현재 운행 중인 신분당선 강남∼광교 구간(31.3㎞)과 연결될 예정이다.

사전타당성조사에서 경제성이 확보되면 사업계획이 경기도를 거쳐 국토부에 제출돼 내부검토 뒤 기재부에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여부가 결정된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해 12월 29일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연장 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을 확정·고시했다. 총 사업비 규모는 9657억원으로 사업 준공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현대건설이 제안한 일산선 연장(고양 대화~파주 금릉, 10.9㎞)은 현재 KDI에서 민자적격성 조사 중이다. 사업비는 1조2127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앞서 파주시는 2020년 9월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 사업을 추진을 위해 현대건설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민자 적격성 조사 통과 시 실시계획 승인 등을 거쳐 2023년말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예정이었다.

그러나 현재까지 적격성 조사결과가 나오지 않아 당초 계획보다 사업추진이 늦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신분당선 서북부연장(용산~삼송, 20.2㎞)은 지난해 12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된 것을 비롯, Δ위례과천선(복정~정부과천청사, 22.9㎞) 2021년 7월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Δ제2경인선(청학~노온사, 21.9㎞) 2019년 8월부터 예비타당성 조사 중 Δ대장홍대선(부천대장~홍대입구, 20㎞) 2021년 11월 민자적격성조사 완료 뒤 올해 제3자 제안공고 및 실시협약 체결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위례삼동선(위례~삼동, 10.4㎞)은 사전타당성조사를 위한 관계기관 협의 중이며, Δ인천2호선 고양연장(인천서구~고양일산서구, 18.5㎞) 2021년 12월부터 사전타당성 조사 중 Δ용문~홍천 광역철도(용문~홍천, 34.1㎞) 2021년 10월부터 국가철도공단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착수 Δ동탄~청주공항 광역철도(동탄역~청주공항, 78.8㎞) 2021년 7월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 뒤 사전타당성조사를 위한 관계기관 협의 중이다.

도 관계자는 “현재 도내에서 별내선 연장 등 13개 광역철도사업이 계획 중”이라며 “이 가운데 별내선 연장은 예비타당성 조사 중으로 이르면 올해 12월, 늦으도 내년 상반기 중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원=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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