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주자' 안철수, 출마선언은 언제쯤
연합뉴스 기사전송 2012-07-12 20:58
'마지막 주자' 안철수, 출마선언은 언제쯤 여야 대선주자들이 앞다퉈 출발 대기선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지만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여전히 벤치를 지키고 있습니다. 사실상 마지막 주자로 남게된 안 원장이 언제쯤 출마를 선언할 것인지 설만 무성할뿐, 어느 것 하나 확실한 것은 없습니다. 안철수의 선택, 결론은 무엇일까요. 백나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 "사회 발전의 도구로 쓰인다면 정치를 감당하겠다" 지난 3월 안철수 원장의 언급입니다. 그 이후 몇달간 안 원장의 행보에 끊임없는 관심이 이어지고 추측이 무성하게 나돌았지만 안 원장의 고민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듯 합니다. 일각에서는 안 원장이 대선 출마를 결심하고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는 얘기도 나오지만 안 원장 측은 이를 공식 부인합니다. 지난 주 출마를 결심했느냐고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도 안 원장은 아니요라고만 답했습니다. 몇달째 고민중이라는 답변만 돌아오자 여야 할 것 없이 안원장을 겨냥해 비판적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특히 안 원장과의 2단계 경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 민주통합당 대선주자들의 반응이 민감합니다. 문재인 상임고문은 야권 대선후보 단일화를 위한 경선에서 안 원장과 붙으면 자신이 승리할 것이라고 견제했고 손학규 상임고문도 "신선한 충격이 필요할 때도 있지만 지금은 준비된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두관 경남지사도 자신은 우연히 대선주자가 된 분들과는 다르다면서 안 원장과 거리를 뒀습니다. 야권 주자들의 조바심은 안 원장의 출마여부가 경선판도를 일거에 뒤흔들 수 있는 폭발력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고문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에서 안 원장을 앞서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문 고문이 안 원장을 급속히 따라잡자 일각에서는 안 원장에 대한 유권자의 피로감이 쌓인 것 아니겠느냐는 분석도 내놓습니다. 출사표를 던질 타이밍을 놓쳤다는 이른바 실기론입니다. 이런 배경에서 안 원장이 출마를 서두를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현재 준비중인 에세이집 출간 이후인 이르면 이달말 입장 발표를 할 것이라는 얘깁니다. 반대로 민주당 경선이 끝난 이후인 9월 말 이후로 출마 선언을 늦출 것이라는 시나리오도 나오고 있습니다. 극적 효과를 노린다면 안 원장은 9월의 전설을 다시 생각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작년 9월 안 원장은 서울시장 도전과 후보직 양보를 통해 정치권의 잠재적 주자로 우뚝 섰습니다. 그 때 그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뉴스와이 백나립니다. (끝)<연합뉴스 모바일앱 다운받기> <포토 매거진>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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