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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집' 화성·의왕·검단 6천호 조성

'누구나집' 화성·의왕·검단 6천호 조성

기자명 라다솜 입력 2021.09.06 18:11 수정 2021.09.06 22:11

與누구나집 프로젝트 사업 윤곽… 집값 10%만 내고 장기임대 가능
내일부터 6개 시범지 사업자 공모

인천 검단신도시. 사진=인천도시공사

집값의 10%만 내고 10년간 장기임대한 뒤 사전확정 분양가로 저렴하게 우선분양 받는 ‘누구나집 프로젝트’ 사업의 윤곽이 공개됐다.

더불어민주당 부동산특별위원회 소속 박정(파주을), 유동수(인천계양갑), 민병덕(안양동안갑) 의원과 국토교통부, LH(한국토지주택공사), lH(인천도시공사) 등은 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8일부터 ‘누구나집’ 6개 시범 사업지에서 택지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인천시장 재직 당시 제안한 ‘누구나집 프로젝트’는 안정적 소득원은 있지만 당장 집 마련을 위해 목돈이 없는 무주택자, 청년, 신혼부부 등이 보다 손쉽게 집을 구매할 수 있게 하는 사업이다.

집값의 6~16%(거주권 6%·분양권 10%)지급 시 10년간 시세보다 저렴한 수준의 임대료를 내면서 거주하다가 입주시 확정된 집 값으로 분양받을 수 있는 것이다.

이번 사업자 공모에 나설 지역은 ▶화성능동A1(4만7천747㎡·899가구) ▶의왕초평A2(4만5천695㎡·951가구) ▶인천검단AA26(6만3천511㎡·1천366가구) ▶인천검단AA31(3만4천482㎡·766가구) ▶인천검단AA27(10만657㎡·1천629가구) ▶인천검단AA30(2만876㎡·464가구) 등 6개 사업지(총 면적 31만2천968㎡ ·6천75가구)다.

박정 의원은 이날 브리핑에서 "나머지 부지는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면 추가로 발표하겠다"며 "향후 당장은 시범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지속 협의하고 추가 사업부지를 적극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오는 8일부터 LH와 인천도시공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사업자 공모 공고를 내고 오는 14~15일 참가의향서를 접수 받는다. 이어 11월 8일 사업계획서를 제출받고 11월 중 심사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구체적인 사업을 협의해 주택사업계획 승인, 주택도시기금 출자 승인, 임대리츠 영업인가 등 절차를 거친 후 본격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라다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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