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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총선 판세분석] 격전지 19곳서 승패 갈린다

[경기도 총선 판세분석] 격전지 19곳서 승패 갈린다

황영민·이진원

기사입력 2020.04.13 21:32

최종수정 2020.04.14 02:11

 

'50석 목표' 민주당 20곳 절대우세 - 통합당 2곳 절대우세·10곳 우세

제21대 총선을 이틀 앞둔 13일 오후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장안구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개표소 설치작업을 하고 있다. 노민규기자

4·15 총선 D-1. 수도권 중 최대 의석을 가진 경기도에서 여야 승부를 가를 격전지가 19곳으로 분석된다.

이들 지역구의 선거결과에 따라 여야의 선거결과는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 각 당은 도내 목표 의석수로 민주당은 43~45석, 통합당은 16~18석을 예상하고 있다.

또 민주당은 43곳,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은 12곳에서 우세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격전지 19곳의 승패에 따라 21대 국회 정국도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는 이유다.

중부일보가 현재까지 공개된 각 당 판세 분석자료와 여론조사 등을 분석한 결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경기도 내 20여 곳에서 ‘절대우세’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 남부지역에서는 수원정(박광온), 수원무(김진표), 성남수정(김태년), 안양동안갑(민병덕), 안양동안을(이재정), 부천갑(김경협), 부천병(김상희), 부천정(서영석), 광명을(양기대), 안산상록갑(전해철), 안산상록을(김철민), 군포(이학영), 용인을(김민기), 화성을(이원욱), 화성병(권칠승), 오산(안민석) 등 16곳이 절대 우세지역으로 분석됐다.

경기 북부지역의 경우에는 구리(윤호중), 남양주을(김한정), 파주을(박정), 양주(정성호) 등 4곳이 절대우세 지역에 이름을 올렸다.

이런 분위기 속에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현 의석수인 35석을 넘어 50석까지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민주당은 경기도 내 접전지를 찾아 한 표를 호소하며 ‘막판 굳히기’에 나선 상태다.

정성호 민주당 경기북부선대위원장은 이날 "경기도의 대다수 지역에서 선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상대적으로 민주당 당세가 약하다고 알려진 경기 북부지역의 분위기도 상당히 좋다. 우세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이 열세가 아닌 백중세(伯仲勢)란 생각"이라고 밝혔다.

반면 통합당은 경기도 의석수가 15석으로 민주당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가운데, 이번 총선에서 ‘막판 총공세’를 펼쳐 과거의 영광을 되찾겠다는 목표로 유권자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통합당의 경우 경기도 전역에서 안성(김학용), 여주·양평(김선교) 등 2곳이 절대우세 지역으로 파악된다.

아울러 동두천·연천(김성원), 용인갑(정찬민), 용인병(이상일), 안양만안(이필운), 남양주병(주광덕), 안산단원갑(김명연), 안산단원을(박순자), 시흥갑(함진규), 광주갑(조억동), 김포을(홍철호) 등 10곳에서 우세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석준 통합당 경기도당위원장은 이날 "이번 총선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은 ‘문재인 정권 실정에 대한 심판’, ‘좌파와의 투쟁’인 만큼 국민들이 분명 통합당을 신임해주실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영민·이진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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