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정치와 무관한 삶 어려울 듯”
- 양규원 기자
- 승인 2018.07.0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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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면
경기도지사 임기 마치고 이임식
“선진국서 보수위기 극복 공부”
“선진국서 보수위기 극복 공부”
지난달 30일로 4년 간의 경기도지사 임기를 마친 남경필 도지사가 지난달 29일 오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정기열 경기도도의회 의장과 일부 간부 공무원 등 70여 명만 참석만 가운데 조촐한 이임식을 가졌다.
남 지사는 먼저 “도민께 감사 말씀드린다”고 말한 뒤 “도지사직을 수행하면서 공직사회의 도움이 없었으면 전혀 성과를 못 냈을 것이다. 공직자들께도 감사하다. 하지만 전 직원과 깊은 대화를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특히 “어떤 인생을 살지 아직은 모른다. 정치를 계속할지 여부는 결정하지 못했다”면서도 “20년을 정치를 해 왔는 데 완전히 무관하게 살기는 어려울 것이다”고 덧붙였다.
남 지사는 또 “시간이 흐른 후 먼저 우리나라와 비슷한 시기를 겪은 일본 등 선진국을 찾아 극복할 수 있는 해법을 고민할 것”이라며 “그 중 보수 정당의 가치와 위기를 넘는 노력 등을 공부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한민국은 대전환의 시기다. 100년을 바라보는 시각을 넓혀 이 시기를 고민할 것”이라며 “고민하고 공부한 것을 이 시대를 고민하는 한 사람으로서 여러분과 SNS 등으로 나눌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이임식은 남 지사의 지난 4년 재임 기간 성과를 영상으로 시청한 뒤 이를 소개하는 시간으로 시작돼 도 직원들을 비롯, 도의회, 공무원 노조 등이 제작한 감사패 전달, 꽃다발 전달 등의 순서도 마련됐다./양규원기자 yk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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