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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내년부터 3개 도시재생사업 본격추진

수원시, 내년부터 3개 도시재생사업 본격추진

  • 임종인 기자
  • 승인 2017.12.16

매산동·행궁동·경기도청 일원··· 국비 249억원 투입 

[수원=임종인 기자] 경기 수원시는 매산동, 행궁동, 경기도청 일원 등 3개 지역 도시재생사업을 오는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2016년 4월 행궁동 일원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인 ‘세계유산을 품은 수원화성 르네상스’가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 지원 대상 지역에 선정됐고, 지난 8월에는 ‘경기도청 주변 활력 회복을 위한 도시재생사업’이 ‘2018년 경기도형 도시재생 시범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최근에는 매산동 일원 도시재생사업 계획인 ‘수원시 도시재생, 125만 수원의 관문으로 通(통)하다’가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중심시가지형)의 시범 사업지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시는 국비 150억원을 확보했다.

행궁동·경기도청 주변·매산동 일원 등 3개 도시재생사업에 투입되는 국비(합계)는 249억5000만원, 도비가 79억5000만원에 이른다.

먼저 ‘125만 수원의 관문으로 通(통)하다’는 수원역 동쪽 매산동 일원 19만 7800㎡를 대상으로 하는 도시재생사업 계획이다. 오는 2018년부터 5년 동안 250억원을 연차적으로 투입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비 150억원, 도비 30억원, 시비 70억원이 투입된다. 

매산동 일원은 1990년대 상업의 중심지로 번화했던 지역이지만, 현재 ‘도시 쇠퇴’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도시재생은 ‘수원역 앞길 살리기 사업’, ‘지역 상권 살리기 사업’, ‘청년 기 살리기 사업’, ‘문화 다(多) 살리기 사업’ 등 4대 사업을 중심으로 7개 분야 22개 세부사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7개 분야는 ▲매산로 변 보행 중심가로(街路) 재생사업 ▲수원역 앞 안전거리 조성사업 ▲수원역 앞 중심상권 재생사업 ▲전통시장 골목상권 살리기 사업 ▲청년 인큐베이터센터 조성 사업 ▲다문화 특화 거리 조성사업 ▲어울림터 조성사업이다. 

또한 오는 2018년부터 진행되는 행궁동 일원 도시재생사업은 국비 50억원·시비 50억원이 투입된다. 경기도청 이전 후 쇠퇴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이는 경기도청 일원(고등동·매산동·교동·중동) 도시재생사업도 2018년 시작되며 도비 49억5000만원, 시비 49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임종인 기자  lim@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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