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주요기능 밀집시킨 '콤팩트시티' 개발 필요성 제기 / 콤팩트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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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주요기능 밀집시킨 '콤팩트시티' 개발 필요성 제기
최남춘 baikal@joongboo.com 2017년 05월 01일 월요일
최근 극심한 교통체증 현상과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고 경제적 효율성을 추구하기 위해 도시를 고밀도로 개발하는 콤팩트시티(Compact City, 압축도시)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콤팩트시티는 도시의 주요 기능을 중심부에 밀집시킨 고밀도 도시를 뜻한다.
3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기존에는 대도시 외곽지역에 신도시나 택지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 등 대규모개발을 진행한 방식으로 도시계획이 진행됐다.
이 지역들은 도심과의 거리가 멀거나 도로 및 철도망이 잘 확보돼 있지 않은 곳이 많아 이로 인해 출퇴근시간만 되면 입주민들은극심한 교통체증과 장시간 운전에 의한 피로감에 시달려야 했다.
또 농지나 산림 등의 자연환경 훼손이 높아져 일부 시민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이를 개선하고 경제적 효율성을 위해 도시를 고밀도로 개발하는 콤팩트시티가 도시 계획의 신모델로 부상하고 있다.
이곳은 업무, 상업, 문화, 여가시설 등이 모두 복합적으로 갖춰져 있어 입주민들이 멀리 나가지 않고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스프롤 현상’(도시의 교외 확대)을 억제하고 인구공동화 현상도 방지할 수 있다.
이외에도 도시의 에너지 소비량을 줄이고 환경오염도 억제할 수 있어 선진국에서 주로 활용되는 도시계획 방식이다.
이때문에 경기지역 내 지자체도 콤팩트시티 개념이 반영되고 있다.
화성시는 동탄1신도시에 복합용도 개발 지역인 메타폴리스, 동탄2신도시의 광역비지니스 콤플레스, 신교통 수단인 트램 도입과 도보·자전거·버스 등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환승 시스템 등을 도입했다.
양평군은 2013년 양평읍 오빈역 주변 12만6천327㎡을 ‘오빈역세권 지구단위계획’으로 결정하고 오빈역세권은 콤팩트 시티(Compact City) 개념을 도입해 일종의 타운하우스 형태로 개발하기로 했다.
국토연구원 관계자는 “지방 도시의 도심을 콤팩트하게 재편하고 각각의 도시가 기능을 분담해 도시 전체 서비스의 최적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남춘기자/baikal@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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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팩트시티는 도시의 주요 기능을 중심부에 밀집시킨 고밀도 도시를 뜻한다.
3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기존에는 대도시 외곽지역에 신도시나 택지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 등 대규모개발을 진행한 방식으로 도시계획이 진행됐다.
이 지역들은 도심과의 거리가 멀거나 도로 및 철도망이 잘 확보돼 있지 않은 곳이 많아 이로 인해 출퇴근시간만 되면 입주민들은극심한 교통체증과 장시간 운전에 의한 피로감에 시달려야 했다.
또 농지나 산림 등의 자연환경 훼손이 높아져 일부 시민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이를 개선하고 경제적 효율성을 위해 도시를 고밀도로 개발하는 콤팩트시티가 도시 계획의 신모델로 부상하고 있다.
이곳은 업무, 상업, 문화, 여가시설 등이 모두 복합적으로 갖춰져 있어 입주민들이 멀리 나가지 않고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스프롤 현상’(도시의 교외 확대)을 억제하고 인구공동화 현상도 방지할 수 있다.
이외에도 도시의 에너지 소비량을 줄이고 환경오염도 억제할 수 있어 선진국에서 주로 활용되는 도시계획 방식이다.
이때문에 경기지역 내 지자체도 콤팩트시티 개념이 반영되고 있다.
화성시는 동탄1신도시에 복합용도 개발 지역인 메타폴리스, 동탄2신도시의 광역비지니스 콤플레스, 신교통 수단인 트램 도입과 도보·자전거·버스 등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환승 시스템 등을 도입했다.
양평군은 2013년 양평읍 오빈역 주변 12만6천327㎡을 ‘오빈역세권 지구단위계획’으로 결정하고 오빈역세권은 콤팩트 시티(Compact City) 개념을 도입해 일종의 타운하우스 형태로 개발하기로 했다.
국토연구원 관계자는 “지방 도시의 도심을 콤팩트하게 재편하고 각각의 도시가 기능을 분담해 도시 전체 서비스의 최적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남춘기자/baikal@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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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팩트시티
[Compact City ]콤팩트시티는 지속가능한 도시형태(sustainable city)를 구현하기 위한 도시정책으로 제시되었으며, 유럽연합(EU)에서는 도시문제와 더불어 환경정책의 일환으로 콤팩트시티를 지향하고 있다.
콤팩트시티란 도시내부 고밀개발을 통해 현대도시의 여러 문제의 해결을 도모함과 동시에 경제적 효율성 및 자연환경의 보전까지 추구하는 도시개발 형태로 도시내부의 복합적인 토지이용, 대중교통의 효율적 구축을 통한 대중교통수단의 이용촉진, 도시외곽 및 녹지지역의 개발 억제, 도시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한 역사적인 문화재의 보전 등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20세기 중반 자동차 보급의 증가로 도시의 외형팽창이 진행되었고 이런 흐름 속에서 많은 도시문제가 발생하였다. 도시 중산층의 대규모 거주지 교외 이동, 도심 공동화 현상과 inner-city 문제, 도시 외곽의 무분별한 환경 파괴 등 복합적인 여러 문제들이 고착화되어 갔다. 이런 상황에서 유럽 여러 나라의 도시정책은 지속가능한 개발을 지향하는 콤팩트시티의 실현을 목표로 하게 된다.
지속가능한 개발(Environmentally Sound and Sustainable Development)이란 유엔의 환경과 개발에 관한 세계위원회인 브룬틀랜드위원회가 1987년에 발표한 ‘우리들 공통의 미래’라는 보고서에서 처음 등장한 개념으로 ‘미래 세대의 욕구를 충족시킬 능력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현재 세대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개발’로 정의되어 있다.
이러한 콤팩트시티 개념은 미국의 뉴어버니즘과 영국의 어번빌리지 사례에서 구체화되었고, 현재 세계 여러 각국의 국가정책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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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식백과] 콤팩트시티 [Compact City] (서울특별시 알기 쉬운 도시계획 용어, 2012. 1., 서울특별시 도시계획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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