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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서 생후 11개월된 여아 차량서 숨진 채 발견

수원서 생후 11개월된 여아 차량서 숨진 채 발견
데스크승인 2012.06.26

30대 가장이 자가용에 생후 11개월된 자신의 딸을 혼자 두고 내리는 바람에 아이가 차량에 갇혀 질식해 숨진 일이 벌어졌다.

25일 수원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께 수원 권선구 한 아파트 주차장 승용차 안에서 자신의 딸(생후 11개월)이 숨져있는 것을 아버지 A(33)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이날 출근길에 딸을 어린이집에 맡기려고 자가용 뒷좌석 카시트에 태웠으나 이같은 사실을 잊고 차에서 하차해 회사로 출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숨진 여아가 밀폐된 차량 안에서 장시간 동안 갇혀있다가 질식해 숨진 것으로 보고 유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아내와 함께 점심식사를 하러 자가용을 끌고 다시 집으로 갔다가 아내 얼굴을 보고 뒤늦게 딸을 태운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박종대기자/pjd30@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