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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4가구 중 1가구는 1인가구… 10년 사이 2배 이상 늘어

수도권 4가구 중 1가구는 1인가구… 10년 사이 2배 이상 늘어

장태영 jty1414@joongboo.com 2017년 04월 14일 금요일
         
 
지난해 수도권지역의 1가구가 10년 사이에 2배이상 늘어났다.

13일 국토연구원이 밝힌 2016년 주거실태조사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지난해 경기, 인천, 서울 등 수도권 가구 중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5.9%로 조사됐다.

4가구 중 1가구가 1인가구인 셈이다.

지난해 수도권의 1인가구 비중은 10년 전인 2006년 12.7%보다 두 배가 증가했다.

전국의 1인가구 비중도 10년 전보다 1.8배가 늘어난 27%에 달했다.

1인가구수가 증가하면서 가구원수도 줄었다.

지난해 수도권의 평균 가구원수는 2.6명으로 10년 전 보다 0.6명이 줄었다.

전국의 평균 가구원수도 2006년 3.0명에서 2.5명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수도권 가구의 월평균 소득수준은 314만1천 원으로 10년 전 보다 61만1천 원이 증가했다.

이와 함께 월평균 생활비도 10년 전 보다 53만9천원이 늘어난 199만9천 원으로 확대됐다.

주거형태로는 아파트의 비중이 2008년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전국의 가구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주거형태는 아파트(48.1%)였다. 그 다음으로는 단독주택(35.3%)이 많았다.

특히 아파트와 단독주택의 격차는 2008년 1%p, 2010년 6.7%p, 2014년 12.1%p 등으로 점점 커지고 있다.

주거 점유형태로는 ‘내집에서 거주’하는 가구가 전체의 절반이 넘는 56.8%에 달했다.

다음으로는 보증금 있는 월세가 20.3%, 전세가 15.5% 순 이였다.

특히 전·월세 가구의 주거비는 월평균 소득의 1/4에 달하는 24.6%에 달했다.

장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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