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수원 시민의 정부 해] 마음 설레는 수원의 아름다움을 이야기하다
- 수도권 강의석 기자
- 승인 2017.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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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화성 장안문 [일요서울 | 수도권 강의석 기자] 즐거움은 마음 설레임에서 온다. 우리는 설레는 마음으로 여행을 떠나고 세상의 큰 단면들을 맞이한다.
2017년 수원은 축제의 분위기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 시민의 정부 해’를 선포하고 시민을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개최지로 선정됨은 수원 축구의 르네상스를 이룩하게 했다.
정조대왕의 자취와 효가 살아 숨 쉬고 있는 수원은 동북아의 거점도시이며, 세계로의 도시로 향하는 시발점으로 형성되고 있는 중이다.
이에 일요서울은 수원의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팔색길 등을 소게함으로써 수원의 역사와 수원의 아름다움을 전국과 전 세계에 알리고 수원을 재삼 자랑하고자 한다.
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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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 <!--[if !supportEmptyParas]-->조선 성곽 건축의 꽃, 수원화성은 조선 제22대 정조대왕이 장헌세자에 대한 효심으로 부친의 원침을 수원 화산으로 옮긴 후 1796년 9월 완공된 성이다.
<!--[if !supportEmptyParas]-->수원화성은 조선왕조 제22대 정조대왕이 세자에 책봉됐으나 당쟁에 휘말려 왕위에 오르지 못하고 뒤주 속에서 생을 마감한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침을 양주 배봉산에서 조선 최대의 명당인 수원 화산으로 천봉하고 화산 부근에 있던 읍치를 수원 팔달산 아래 지금의 위치로 옮기면서 축성됐다.
<!--[if !supportEmptyParas]-->수원화성은 정조의 효심이 축성의 근본이 됐을 뿐만 아니라 당쟁에 의한 당파정치 근절과 강력한 왕도정치의 실현을 위한 원대한 정치적 포부가 담긴 정치구상의 중심지로 지어진 것이며, 수도 남쪽의 국방요새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었다.
화성행궁 <!--[if !supportEmptyParas]-->사적 제478호 화성행궁은 1789년(정조 13년) 수원 신읍치 건설 후 팔달산 동쪽 기슭에 건립됐다.
<!--[if !supportEmptyParas]-->행궁은 왕이 지방에 거동할 때 임시로 머물거나 전한(戰亂), 휴양, 능원(陵園)참배 등으로 지방에 별도의 궁궐을 마련해 임시 거처하는 곳을 말하며, 화성행궁은 왕이 지방의 능원(陵園)에 참배할 때 머물던 행궁이었다. 화성행궁은 567칸으로 정궁 형태를 이루며 국내 행궁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if !supportEmptyParas]-->그러나 일제 강점기 낙남헌을 제외한 시설이 일제의 민족문화와 역사 말살 정책으로 사라졌다. 1980년대 말, 뜻있는 지역 시민들이 복원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꾸준하고 적극적인 복원운동을 펼친 결과 1996년 복원공사가 시작돼 마침내 482칸으로 1단계 복원이 완료돼 2003년 10월, 일반에게 공개 됐다.
<!--[if !supportEmptyParas]-->또 화성행궁은 대장금, 해를 품은 달, 구리미 그린 달빛 등 인기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수원의 명소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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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호수공원 <!--[if !supportEmptyParas]-->대한민국 최고의 경관으로 손꼽히는 광교호수공원! 1.6km의 호수를 감싸는 수변공간은 한국 최대 규모의 호수공원을 자랑하는 곳으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수원의 관광지이다.
<!--[if !supportEmptyParas]-->기존의 자생하던 수림 외에 소나무 등 교목 1만여주, 관목 45만여주를 식재해, 호수를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수변공간으로 조성된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친환경적인 공원이다.
원천호수 구간 3km와 신대호수 구간 3.5km의 순환보행로, 광교놀이마당, 다목적체험장, 스포츠클라이밍장, 애견공원 등 자연과 어우러진 다채로운 공간은 수원을 찾아오시는 분들을 위한 문화와 여가활동의 중심공간이 되고 있다.
노을빛전망대 <!--[if !supportEmptyParas]-->수원 제일 교회 13층 종탑에 위치한 노을빛전망대는 중세 고딕 양식의 14층 건물로 내부에 갤러리도 있어 구경거리가 많은 수원의 전경을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수원 관광 명소. 특히 노을 질 때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수원의 모습은 제일 멋진 곳이다.
<!--[if !supportEmptyParas]-->삼성이노베이션 뮤지엄은 삼성전자의 최신제품뿐만 아니라 전자산업사에 한 획을 그은 타사의 제품도 전시해, 삼성전자의 역사뿐만 아니라 전자산업의 역사를 개괄적으로 보여주는 박물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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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우재 <!--[if !supportEmptyParas]-->수원시 화장실문화 전시관 해우재(解憂齎)는 사찰에서 화장실을 일컫는 해우소에서 비롯된 것으로 ‘근심을 푸는 집’이라는 뜻이다.
<!--[if !supportEmptyParas]-->세계에 단 하나뿐인 변기모양 화장실 박물관 해우재는 여러가지 화장실에 대해 알려주는 친근감 있는 박물관으로서 2층에는 우리나라의 옛 화장실, 공중화장실, 세계의 재미있는 픽토그램이 전시돼 세계의 화상실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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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하원 <!--[if !supportEmptyParas]-->아이유, 이준기 주연의 달의 연인 촬영지로서 효원공원 안에 있는 월하원은 1,820평 규모의 중국 전통공원이다. 2006년 4월에 개장한 월하원 정원은 중국 노동자들이 관둥 지역의 전통 건축양식을 되살려 조성한 중국식 정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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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박물관 <!--[if !supportEmptyParas]-->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과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건립된 박물관으로 모형과 관련유물을 통해 화성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상설체험실과 정기교육실을 개설해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if !supportEmptyParas]-->답사형식으로 진행되는 박물관대학, 수원화성 블록쌓기, 가족과 함께 거중기 만들기 등 유익하고 재미있는 문화체험을 통해 보다 쉽고 친근하게 화성에 대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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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광교박물관 <!--[if !supportEmptyParas]-->수원광교박물관은 광교신도시 개발지역에서 발굴된 선사시대부터 근. 현대까지에 이르는 각 시기의 유물을 모아 전시하고 있다.
<!--[if !supportEmptyParas]-->뿐만 아니라 수원 출신의 역사학자 사운 이종학 선생과 학창시절을 수원에서 보내 우리와 각별한 인연을 맺은 소강 민관식 선생의 기증유물을 통해 근·현대 유물을 전시해 보다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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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박물관 <!--[if !supportEmptyParas]-->수원박물관은 수원역사박물관과 한국서예박물관으로 구성돼있다.
<!--[if !supportEmptyParas]-->수원역사박물관은 수원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과거·현재·미래의 시점과 주제별로 구성했으며, 크게 네 부분으로 구성된 전시관은 ‘수원의 자연환경’, ‘선사·역사시대의 변천사’, ‘수원로의 개설’, ‘60년대 수원만나기’, ‘근대 수원의 문화’로 과거의 역사와 문화뿐만 아니라 현대의 발전하는 역동적인 수원의 모습을 다양하게 보여주고 있다.
<!--[if !supportEmptyParas]-->또 한국서예박물관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최초로 건립한 상설전시 서예 전문 박물관으로, 우리나라 서예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서예의 이해’, ‘서예의 감상’, ‘문방사우’ 등으로 전시 구분돼 있고, 중요 작품으로는 영조와 정조가 친히 쓴 어필첩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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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if !supportEmptyParas]-->연면적 9652.88㎡로 5개의 전시실과 교육실, 라이브러리, 카페테리아 등의 시설이 함께 설치돼있는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문화적 요충지인 수원화성행궁 옆에 위치해 과거와 현재를 잇는 통로의 역할을 하고 있다.
미술 전시와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고 대중적인 문화예술 이벤트를 만인에게 선사해 고급미술을 대중들에게 보급하고자 한다.
수원미술전시관은 문화예술 교육의 열린 공간으로 현대미술 전시와 다양한 기획전시를 통해 수원지역 미술문화의 중심역할을 하고 있으며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의 문화생활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수원미술전시관 분관을 개관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정서함양 및 조화로운 인격형성을 위한 미술체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기후변화체험관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두드림은 수원의 대표적인 자연 생태하천인 황구지천 물의 흐름과 갈대군락을 형상화하고, 기후변화를 상징하는 24절기를 시각화해 외관 디자인을 반영해 만들어진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만들어진 수원시의 기후변화 전문교육기관이다.
즐길거리
이색 탈거리 3종이 있다. 즉 ‘화성어차’는 순종황제가 타던 자동차와 조선시대 국왕이 탔던 가마를 모티브로 해 새롭게 탈바꿈한 화성어차는 수원화성 성곽 뿐 아니라 팔달문 시장까지 코스를 확대해 볼거리, 먹거리를 더욱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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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어차 .8km 순환형으로 약 40~50분 소요되며, 운행코스는 연무대 → 화홍문 → 화서문 → 팔달산 → 화성행궁 → 팔달문 → 수원화성박물관 → 연무대로 이어진다.
플라잉수원 이와 더불어 ‘플라잉 수원’은 헬륨 기구를 타고 150m 하늘 위에서 아름다운 수원화성을 한눈에 대려다보는 또 하나의 즐길거리이다. 이용시간은 연중무휴로 상승, 정지관람, 하강 총 15분이 소요된다.
또 ‘벨로택시’는 유럽 관광지에서나 볼법한 자전거 택시를 이젠 수원화성에서도 이용 할 수 있다.
벨로택시 2012년 행궁동에서 펼쳐진 ‘수원생태교통페스티벌’에서도 한시적으로 운영했던 이 벨로택시는 당시에도 가장 인기 있던 탈거리 중 하나였다.
즐길거리로는 ‘행궁동 공예마을’도 있다. 행궁동의 공방거리(아름다운 행궁길)와 생태교통마을을 아우르는 지역으로 핸그메이드 공방, 음식점, 문화예술 볼거리 등이 자리하고 있다.
행궁동 공예마을 여기에 화성행궁 왼쪽에 있는 아름다운 ‘행궁길’은 화성행궁부터 팔달문에 이르는 약420m의 거리를 이르며, 30개의 아름다운 행궁길 공방과 47개의 화성행궁 맛촌이 모여 있다.
이와 함께 화성행궁 오른쪽에 위치한 ‘생태교통마을’은 2013년 세계 최초로 차 없는 마을을 구현해 개최한 ‘생태교통 수원2013’이 진행된 곳으로 24개의 공방과 36개의 맛집이 있다.
개성있는 간판과 다양한 벽화로 가득한 ‘행궁동 공예마을’은 방문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느낄 거리들로 가득하다.
국궁체험 특히 ‘국궁체험’은 220여 년 전, 군사들이 무예를 연마하고 훈련하는 곳이었던 수원화성 연무대(동장대)에서 군사들이 연마했던 국궁 활쏘기를 실제로 체험할 수 있다.
또 행궁동 ‘왕의 골목여행’이 있다. 행궁동은 조선 제22대 정조대왕이 실학사상을 바탕으로 백성과 더불어 살고자 건설한 수원화성이 자리 잡고 있는 수원의 역사와 문화유적이 곳곳에 살아 숨 쉬는 마을이다.
행궁동 골목에 남아 있는 역사에 스토리를 접목한 왕의 골목여행을 통해 마치 조선시대로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여행을 떠난 듯 왕이 돼서 행궁동 골목을 행차할 수 있다.
먹거리
수원 통닭거리는 경기도내 최고의 명소로 손꼽힌 수원의 통닭골목은 사회적 트렌드인 치킨, 맥주의 열풍에 더욱 많은 관광객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북쪽 끝 매향교에서부터 남쪽 끝 화성 남수문 사이에 형성된 거리에는 통닭가게 20여곳이 밀집해 있으며 지난 한 해 동안만 130여만명이 찾았다.
통닭거리 경기지역 치킨 매출액 1위 지역으로 각종 TV에도 종종 나온 수원시민에게도 관광객분들에게도 인기 만점인 수원 골목맛집이다.
40여 년 전 할머니께서 좌판에서 가마솥에 통닭을 튀겨 판매하기 시작! 이로써 오늘날 통닭거리가 형성돼 지금도 수원 통닭 골목에 통닭들은 가마솥에 통닭을 튀겨 판매하며 닭똥집(근위)이 튀겨저 나오는 것이 특징으로 백종원의 3대 천왕에서도 수원 골목맛집 통닭 골목이 방영됐다.
수원갈비 특히 수원을 대표하는 음식은 ‘수원 갈비’이다. 수원에는 옛날에 큰 우시장이 있었기 때문에 소를 이용한 음식도 다양하게 발전됐으며 그 가운데 수원갈비는 수원의 향토음식으로 가장 유명하다.
순대타운 그리고 수원 지동시장 먹자골목 안에 위치한 ‘순대타운’은 매콤하면서도 깔끔한 맛과 푸짐한 양으로 수원지역은 물론 외지에서도 일부러 찾아 올 만큼 유명한 곳이다.
수원의 문화, 역사, 자연을 담은 팔색길
팔색길은 수원시에서 4년간에 걸친 조성된 트레킹 코스로, 도심 안에서도 2시간부터 22시간 코스 까지 시간과 거리 등을 자신의 취향대로 선택해 걸을 수 있어서 좋다.
자연을 느끼며 역사도시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걷기 좋은 8개의 길로 구성돼 있다. 행운을 상징하는 8의 긍정적 의미를 담아 수원 곳곳을 연결해 수원의 역사, 문화,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코스이다.
팔색길 일색은 ‘모수길’로 수원시민과 가까이에서 함께하는 도심 속 생명의 길이다.
수원이라는 이름은 모수국에서 유래한, 물길인 서호천과 수원천을 따라 조성된 길이 모수길이다.
광교산 초입이 있는 광교공원은 야외무대, 노래하는 음악분수, 벽천, 전통물레방아, 산책로 등을 갖춰 주민들에게 휴식처를 제공한다. 모수길 총 거리는 22.8㎞이며, 7시간40분 소요된다.
광교공원→화흥문→수원천→서호공원→서호천→광교저수지수변산책로→광교공원으로 이어져 있다.
이색은 ‘지게길’로 광교저수지의 수려한 자연풍경을 연결하는 수원의 대표적인 풍경길을 일컫는다.
지게길은 광교마을과 파장초등학교를 이어주는 길로 나무꾼이 나무를 하러 다니던 옛 길이다. 광교산 숲길과 광교천 수변 길을 즐길 수 있는 길이다.
광교쉼터 수변 데크 산책로에서 주변을 산책하거나 광교산 등반 때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총 거리는 7.1㎞이다.
광교공원→광교쉼터→수루레미다리→광교산등산로입구→한철 약수터→항아리 화장실→파장시장으로의 길이다.
삼색은 ‘매실길’로 자연하천과 숲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생태자연 길을 말한다.
매실길은 황구지천과 칠보산 자락길, 호매실천을 연결하고 있다. 천둥오리, 백로 등 철새가 사는 황구지천과 숲의 정치를 느낄 수 있는 칠보산 자락길에는 생태습지, 야생화원 등 여가녹지가 조성돼 있다. 총 거리는 18.1㎞이며 6시간 걸린다.
수원시농업기술센터→경기도축산위행연구소→칠보산 가녹지→왕송저수지→황구지천(금곡교)→수원시농업기술센터로 이어져 있다.
사색은 ‘여우길’로 광교저수지와 원천호수를 연결한 녹음이 푸르른 길이다.
여우길은 광교원천저수지를 연결하는 길이다. 원천유원지의 과거 추억과 새롭게 조성되는 광교수변길을 즐길 수 있도록 광교 택지지구의 녹지축을 연결하고 있다. 총 거리는 10.7㎞이며 소요시간은 3시간40분이다.
광교공원→경기대정문→광교역사공원→원천저수지→여우골숲길→봉녕사→경기대→광교공원으로 이어지는 길을 말한다.
오색은 ‘도란길’로 영통 시가지 메타세콰이어길을 연결한 녹음이풍부한 가로수길을 일컫는다.
도란길은 메타세콰이어 길이 있는 영통 신시가지 길로 영통의 공원, 녹지, 원천리천을 연결한 길이다. 영통구청 옆에 있는 머내생태공원은 채소원, 야생화원, 생태연못 등이 있는 아이들 생태학습장으로도 좋다. 총 거리는 11.1㎞이며 3시간 걸린다.
영통중앙공원→영흥체육공원→원천리천→머내생태공원→곡반정교→영통초교 걷기좋은길→영통중앙공원으로 향하는 길이다.
육색은 ‘수원둘레길’로 수원시 타지역과의 경계가 되는 길로 녹음이 풍부한 길이다.
수원둘레길은 시 외곽을 연결해 수원의 경계를 둘러 볼 수 있는 코스다. 수원과 용인의 경계를 이루는 광교산과 산 능선이 완만하고, 소나무 수림도 울창해 칠보산도 많은 이들이 찾는 풍부한 녹음을 형성하고 있다. 총 거리는 60.6㎞이다. 다 돌아보려면 무려 21시간 걸린다.
광교호수공원→영통가로수길→원천리천→황구지천→칠보산→왕송저수비→저지대쉼터→광교산→광교호수공원으로 연결되는 최장 거리이다.
광교마루길 칠색은 ‘효행길’이다. 즉 정조대왕이 부왕(사도세자)의 현륭원을 참배할 때 왕래하던 길을 말한다.
효행길은 사도세자의 묘가 있는 현륭원을 참배할 때 왕래하던 길로 정조의 효심을 느낄 수 있는 길이다. 자연경관이 우수한 노송지대와 만석거, 일왕저수지가 있다.총 거리는 12.3㎞이며, 4시간이 걸린다.
효행공원→노송지대→만석공원→장안문→화성행궁→팔달문→매교삼거리→수원경계(장다리천2교)를 이어지는 길이다.
팔색은 ‘화성성곽길’로 자랑스런 수원 화성을 거니는 역사. 사적길을 지칭한다.
화성성곽길은 우리나라 성곽 건축사상 독보적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수원화성을 돌아보며 우리문화의 우수성을 알 수 있는 길이다. 화성행궁, 수원향교, 화서공원 등의 볼거리가 있으며, 수원 화성 문화제, 효의성곽 순례 등을 즐길 수 있다. 총 거리는 5.1㎞이며, 2시간40분이 걸린다.
화서문→장안문→화홍문→팔달문→서장대→화서문로 이어지는 역사의 길을 말한다.
이처럼 수원은 단일도시로써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살아있는 역사도시이다. 2016년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맞이해 수많은 사람들이 수원을 방문했었다. 이에 수원은 그들에게 엄청난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수원의 위대성을 알렸었다.
2017년 수원은 다시금 새로운 도시를 꿈꾸고 있다. 즉 수원은 시민의,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정책으로 더욱더 시민에게 다가서는 아름다운 도시로 재탄생하고 있는 중이다.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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