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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도시재정비시장 수주전 ‘폭풍 전야’

2017년 도시재정비시장 수주전 ‘폭풍 전야’

  • 민수진 기자
  • 승인 2017.01.13 11:07

 

▲ 시공자 선정을 위해 잰걸음 하고 있는 (위 왼쪽부터) 서울 강남구 대치쌍용1ㆍ2차와 (아래 왼쪽부터) 부산 범어우방1차, 재송1구역(이상 재건축). <사진=아유경제 DB

불안정하고, 불확실한 경기 여건 속에서도 시공자 선정에 나서는 재개발ㆍ재건축 구역들이 속속 포착되고 있어 올해 도시재정비시장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시공자 선정에 나서는 재개발ㆍ재건축 정비사업지는 70여 곳, 사업 규모는 약 20조 원에 달한다.

지난 10일 본보가 도시재정비업계의 올해 시공자 선정 예정인 재개발ㆍ재건축 구역을 집계한 결과 서울에서만 30여 곳이 시공권 주인을 찾게 될 것으로 파악됐다. 서초신동아, 대치쌍용1ㆍ2차, 잠실미성-크로바아파트, 방배13구역, 방배14구역, 공덕1구역, 개봉길훈아파트, 한남한성(이상 재건축), 흑석9구역, 흑석11구역, 노량진4구역, 노량진7구역, 노량진8구역, 대조1구역, 갈현1구역, 미아2구역, 미아3구역, 수색13구역, 행당7구역, 효창6구역, 홍은13구역(이상 재개발)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인천에서는 송림1ㆍ2동구역, 학익2구역, 부평목련아파트주변구역, 미추8구역, 작전태림연립구역, 계산한우리아파트구역, 롯데우람 등이 시공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경기 지역에서는 안산(중앙주공5-1단지, 중앙주공5-2단지, 중앙주공6단지 등)ㆍ의왕(오전다구역, 고천나구역 등)ㆍ과천(과천주공10단지, 장군마을 등)ㆍ성남(은행주공아파트 등)ㆍ광명(광명12R구역 등)ㆍ수원(영통2구역 등)ㆍ부천(삼협연립 및 단독주택 등)ㆍ안양(미륭아파트지구 등)ㆍ파주(금촌2동제2지구 등) 등의 재개발ㆍ재건축 구역들이 시공자 선정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방의 경우 정비사업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부산에서의 시공권 수주전이 볼거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직1-6지구, 대연2구역, 재송2구역, 명륜2구역, 반여3구역(이상 재건축), 시민공원주변3구역, 양정3구역, 부곡2구역, 우동1구역, 동삼1구역(이상 재개발) 등의 다수 정비사업지가 시공자 선정에 팔을 걷어붙였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지방에서 건설사들의 관심이 가장 많은 대구에서는 신암1구역, 수성9구역(이상 재개발), 범어우방1차, 골안주택(이상 재건축) 등이 시공권의 주인을 뽑을 예정이다.

이외에 지방의 다른 지역에서 시공자를 선정할 곳들은 상남1구역(재건축ㆍ창원), 가음4구역(재건축ㆍ창원), 문화구역(재개발ㆍ창원), 원동나래구역(재개발ㆍ원주), 계림2구역(재개발ㆍ광주), 약사촉진3구역(재개발ㆍ춘천) 등이다.

▲ 2017년 시공자 선정 예정인 재개발ㆍ재건축 구역 표.

민수진 기자  vkdnejekd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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