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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김도훈기자] 비박계 김영우 새누리당 의원은 17일 최순실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서청원을 당 대표로 밀어야 한다'는 취지의 통화를 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소름마저 돋는다. 최순실은 도대체 어디까지 손을 댄 것인가!"라고 개탄했다. 김 의원은 "최씨가 그저 대통령과 가까운 사이니까 자신의 생각을 말했을 뿐이라고 치부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최순실은 청와대를 제집 드나들 듯 하면서 국무회의 자료와 인사자료를 사전에 건네 받은 사람이며, 지인들과 중앙부처와 산하기관을 통해 사익을 추구한 사람"이라며 "이런 자가 새누리당 전당대회에 입김을 넣었다면 집권여당까지 손에 넣어보겠다는 끔찍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 전당대회에 출마해 죽자살자 선거운동을 했던 나로서는 소름마저 돋는다"며 "최씨가 19대·20대 총선에서는 과연 입을 닫고 있었을까"라고 반문했다. 김 의원은 친박계 이만희 의원이 '최순실 국조특위' 질의 응답을 사전에 모의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최순실이 아예 국회까지 갖고 놀려고 했는가"라며 "도대체 최순실은 대통령을 통해서 어디까지 손을 대려 한 것인가. 그저 대통령의 가방과 옷을 챙기고 중앙부처 인사에 개입한 일들 말고도 더 엄청난 일들에 개입했을 가능성이 없다고 누가 장담하겠는가"라고 개탄했다. 그러면서 "특검과 헌재는 모든 일들을 분명하게 파헤칠 일"이라고 촉구했다. 이날 월간중앙에 따르면 한때 최순실의 최측근으로 통했던 고영태씨는 지난 13일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최순실의 새누리당 전당대회 개입 의혹을 제기했다. 고씨는 2014년 7월 새누리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 당시 최순실이 박근혜 대통령과 통화하며 "서청원을 밀어야 한다"는 취지로 말한 것을 직접 들었다고 주장했다. 당시 전당대회에는 서 의원과 김무성 전 대표가 출마했다. 고씨는 또 박헌영 전 K스포츠재단 과장과 새누리당 의원이 청문회에서 질의응답을 사전 모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틀 뒤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조특위 4차 청문회에서 친박 이만희 의원과 박 전 과장은 고씨가 예고한 내용대로 '최순실 태블릿 PC'와 관련한 질의응답을 진행해 파문이 일고 있다. 이 의원은 해당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월간중앙에 대한 법적 대응을 경고했다. SW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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