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분양 호조로 부동산신탁사 반기 순익 사상 최대
저금리 기조가 지속하고, 주택분양시장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부동산신탁회사의 순이익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12일 금융감독원은 올해 상반기 전체 부동산신탁사의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1052억원)보다 886억원(84.2%) 증가한 1938억원이라고 밝혔다. 11개 부동산신탁사 모두 흑자를 기록했다.
영업수익이 340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56억원)보다 33.6% 증가했다. 토지신탁 수탁액이 7조6000억원(22%) 늘어 42조2000억원이다. 신탁보수와 부수 업무수익이 각각 596억원, 168억원 급증했다. 주택분양시장이 호조세를 보인 것이 실적에 수익에 도움 됐다. 올 상반기 주택분양 실적은 20만6000호로, 주택인허가 실적은 35만5000호다.
영업비용은 1347억원을 기록했다. 임직원 수가 1년 사이 129명 늘어나면서 급여와 임차료가 179억원 증가했다.
올 상반기 부동산신탁회사의 총자산은 2조1766억원, 자기자본은 1조6099억원이다.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평균 1016.6%이다.
전체 부동산신탁회사의 수탁액은 148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말(139조8000억원)보다 9조1000억원(6.5%) 늘었다.
금감원은 "주택분양시장 호조로 부동산신탁회사의 수익성과 성장성이 개선됐다"면서도 "향후 금융시장 상황과 부동산경기 변동에 따라 수익성이 악화할 위험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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