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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대선주자 지지도] 반기문 21.5%, 문재인 18.9%, 안철수 12.1%, 박원순 6.2%

[리얼미터-대선주자 지지도] 반기문 21.5%, 문재인 18.9%, 안철수 12.1%, 박원순 6.2%

허정완 기자 | 승인2016.07.18 17:56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김무성 전 대표, 유승민 전 원내대표 등 여권 경쟁주자들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2주 연속 하락했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역시 내린 반면,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 반기문, 김무성·유승민 등 여권 경쟁주자들의 상승세로 서울·TK·PK, 새누리당 지지층에서 이탈하며 2주 연속 하락했으나, 7주 연속 1위 자리 지켜
– 문재인, 서울·호남, 정의당 지지층에서 이탈하며 하락했으나 ‘사드배치 결정 재검토와 공론화’ 요청 이후 오름세 보이며, 潘 총장과 오차범위 내의 격차로 2위 유지. 安 전 대표의 새정치민주연합 탈당 후 처음으로 광주·전라에서 4주 연속 1위 자리 지켜
– 안철수, ‘리베이트 의혹, 박선숙·김수민 의원 구속영장 기각’ 보도와 국민의당의 상승세로 호남, 중도보수층에서 결집하며 소폭 상승. 광주·전라에서 새정치민주연합 탈당 후 처음으로 文 전 대표에 4주 연속 밀렸고, 국민의당 지지층에서는 潘·文·朴·劉에 지지층 빼앗기며 창당 이후 처음으로 30%대로 내려앉아
– 박원순, 호남과 PK, 보수층에서 이탈하며 지난 4주 동안의 상승세 꺾였으나 4위 유지
– 김무성, 대규모 지지자 모임 개최한 가운데, TK, 새누리당 지지층, 보수층에서 결집하며 상승, 潘 총장 조사 포함 이래 7주 만에 처음으로 5위로 올라서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김무성 전 대표, 유승민 전 원내대표 등 여권 경쟁주자들의 상승세로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5%p 내린 21.5%를 기록, 2주 연속 하락했으나 문재인 전 대표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며 7주 연속 선두 자리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반 총장은 지역별로 서울(▼4.2%p, 23.4%→19.2%), 대구·경북(▼4.5%p, 30.6%→26.1%), 부산·경남·울산(▼1.5%p, 26.1%→24.6%), 연령별로는 20대(▼2.4%p, 19.6%→17.2%), 30대(▼2.3%p, 19.4%→17.1%), 50대(▼2.3%p, 23.4%→21.1%), 지지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층(▼4.1%p, 41.1%→37.0%), 더민주 지지층(▼2.7%p, 12.8%→10.1%),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3.4%p, 19.3%→15.9%)과 진보층(▼1.8%p, 17.7%→15.9%)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리얼미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18.9%로 0.6%p 하락했으나 반기문 사무총장과 오차범위 내의 격차를 유지하며 2위를 이어갔다. 주 초중반까지 하락세가 이어졌으나,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에 ‘사드배치 결정 재검토와 공론화’를 요청한 이후 주 후반에는 반등했고, 주간집계로는 작년 12월 안철수 전 대표의 새정치민주연합 탈당 후 처음으로 광주·전라(文 21.6% vs 安 19.7%)에서 4주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 전 대표는 서울(▼4.0%p, 20.2%→16.2%)과 광주·전라(▼2.6%p, 24.2%→21.6%), 40대(▼3.4%p, 26.6%→23.2%)와 50대(▼2.8%p, 16.4%→13.6%), 30대(▼2.0%p, 25.0%→23.0%), 정의당 지지층(▼6.6%p, 34.3%→27.7%), 진보층(▼1.9%p, 31.3%→29.4%)에서는 내린 반면, 대구·경북(▲1.7%p, 10.2%→11.9%)과 경기·인천(▲1.6%p, 20.8%→22.4%), 60대 이상(▲3.3%p, 5.5%→8.8%)과 20대(▲1.7%p, 27.4%→29.1%), 더민주 지지층(▲1.3%p, 44.8%→46.1%)에서는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리베이트 의혹, 박선숙·김수민 의원 구속영장 기각’ 보도와 국민의당의 상승세로 0.5%p 오른 12.1%로 3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안 전 대표는 국민의당 지지층(安 39.7% vs 潘 16.3%, 文 10.1%, 朴 8.3%, 劉 4.8%)에서 창당 이후 처음으로 30%대로 내려앉았고, 작년 12월 새정치민주연합 탈당 후 처음으로 광주·전라에서 문재인 전 대표에 4주 연속 1위 자리를 내준 것으로 나타났다.

안 전 대표는 광주·전라(▲2.5%p, 17.2%→19.7%), 30대(▲1.4%p, 13.2%→14.6%)와 60대 이상(▲1.0%p, 9.5%→10.5%), 중도보수층(▲4.1%p, 11.0%→15.1%)과 중도층(▲1.8%p, 13.2%→15.0%)에서는 상승한 반면, 대구·경북(▼2.8%p, 7.3%→4.5%), 국민의당 지지층(▼2.4%p, 42.1%→39.7%), 보수층(▼1.9%p, 7.7%→5.8%)과 진보층(▼1.7%p, 14.1%→12.4%)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동남아 순방 귀국 후 ‘사드 배치 반대’ 입장을 밝힌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8%p 하락한 6.2%로 지난 4주 동안의 상승세가 꺾였으나 4위를 유지했다. 박 시장은 광주·전라(▼3.8%p, 12.5%→8.7%)와 부산·경남·울산(▼2.9%p, 7.5%→4.6%), 보수층(▼1.6%p, 4.8%→3.2%)에서 주로 하락했다.

4·13총선 후 처음으로 대규모 지지자 모임을 가졌던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는 대구·경북(▲4.7%p, 1.6%→6.3%), 새누리당 지지층(▲2.3%p, 8.8%→11.1%), 보수층(▲2.5%p, 8.3%→10.8%)에서 강세를 보이며 0.8%p 상승한 4.9%로, 6월 1주차 반기문 사무총장이 조사에 포함된 이래 7주 만에 처음으로 5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새누리당 지지층 일부가 이탈하며 1.1%p 하락한 4.9%로 김무성 전 대표와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이어 유승민 새누리당 전 원내대표가 대구·경북, 새누리당 지지층, 보수층을 중심으로 지지층이 결집하며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0%p 상승한 4.5%로 7위, 안희정 충남지사가 0.2%p 내린 3.2%로 8위, 이재명 성남시장이 0.3%p 하락한 2.9%로 9위, 남경필 경기지사가 0.6%p 오른 2.7%로 한 계단 상승한 10위, 김부겸 더민주 의원이 0.1%p 내린 2.6%, 홍준표 경남지사가 0.8%p 오른 2.3%, 원희룡 제주지사가 지난주와 동률인 1.2%로 집계됐다.

이번 주간집계는 2016년 7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26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스마트폰앱(SPA) 및 자동응답(ARS) 혼용 방식으로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전화면접 16.4%, 스마트폰앱 76.9%, 자동응답 5.5%로, 전체 10.8%(총 통화시도 23,314명 중 2,526명 응답 완료)를 기록했다. 통계보정은 2016년 6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허정완 기자  gohjw@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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