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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권주자…안철수 21%로 1위, 문재인 17%로 2위

차기 대권주자…안철수 21%로 1위, 문재인 17%로 2위
후보군 상위 8위 선정…김문수 제외, 안희정 1년 만에 포함
2016-04-29 13:49:25

[투데이코리아= 충청취재본부 이범석 기자] 한국갤럽이 29일 발표한 차기 대권주자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21%를 얻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17%보다 4%p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지난 2014년 8월부터 월 1회 빈도로 2단계에 걸쳐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우선 매월 첫째 주 예비조사에서 ‘차기 정치 지도자로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물어 자유응답 된 상위 인물 중 여야 각 4위까지의 정치인을 선정했다. 그러나 20대 총선을 기점으로 ‘1여다야’ 구도가 형성됨에 따라 2016년 4월부터는 후보 선정 기준을 여야 정치인 구분 없이 상위 8인으로 선정해 조사를 실시했다.

차기대선후보01.jpg갤럽이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는 8인의 후보를 일정한 순서없이 로테이션으로 하고 그 외 인물에 대해서는 자유응답을 허용하고 그 결과를 중앙선거관리 홈페이지와 언론을 통해 공개하는 방식으로 차기 대선 후보군의 윤곽이 뚜렷해지기 전까지는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4월 19일부터 21일까지 실시한 조사에서 김무성, 김부겸, 문재인, 반기문, 박원순, 손학규, 안철수, 오세훈이 대선 후보로 선정됐다(이상 가나다 순). 그러나 반기문 총장과 손학규 전 의원은 각각 2014년 11월 UN 사무총장실 언론대응자료와 2015년 5월 측근을 통해 여론조사에 본인을 포함하지 말아 달라는 요청에 따라 이들 대신 차순위자인 유승민 의원과 안희정 충남지사가 후보군에 포함됐다.

이는 지난 3월 조사된 후보군과 비교할 때 8인 중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조사 이래 처음으로 후보군에서 제외됐고 안희정 지사는 1년 만에 다시 포함됐고 김부겸 당선인은 처음으로 후보군에 이름을 올린 것을 제외한 나머지 6인은 제자리를 지켰다.
 
특히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에서는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21%로 1위를 차지했으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7%로 뒤를 이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7%, 박원순 서울시장은 6%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층 별로 살펴보면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19%로 김무성 전 대표의 9%를 크게 앞질렀으며 유승민 의원이 4%로 뒤를 이었다. 의견유보는 41%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문재인 전 대표가 43%를 얻어 박원순 서울시장(11%)을 크게 앞섰고 김부겸 당선인(3%)과 안희정 충남도지사(3%)가 뒤를 이었다. 의견유보는 16%다.

국민의당 지지층에서는 안철수 공동대표가 49%로 단독지지를 받았고 의견유보는 18%였다.

한편 상위 8인의 후보를 로테이션으로 물은 결과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21%,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17%, 오세훈 전 서울시장 7%, 박원순 서울시장 6%, 유승민 의원 4%,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3%, 김부겸 당선인 3%, 안희정 충남지사 2% 순으로 나타났으며 6%는 기타 인물, 31%는 의견을 유보했다.

매주 공개하는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은 유효표본 약 1000명을 조사한 결과이며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다. 표본크기별 표본오차(95% 신뢰수준)는 50명/±13.9%포인트, 100명/±9.8%포인트, 300명/±5.7%포인트, 500명/±4.4%포인트, 800명/±3.5%포인트, 1000명/±3.1%포인트, 1500명/±2.5%포인트, 4000명/±1.5%포인트 수준이며 보다 자세한 조사결과와 방법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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