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파란blog이전(+)됨:약7십만접속/기존_ 자료1(기타)종합

새누리당 전국 시·도당 당무감사 착수

새누리당 전국 시·도당 당무감사 착수

강원도당 오늘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진행

대선 준비상황 점검 등 중앙당 속뜻 촉각



새누리당이 각 시·도당에 대한 당무감사에 착수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중앙당은 전국 시·도당과 지역 당협위원회에 대한 감사를 하기로 결정, 27~29일 사흘간 강원도당 당무감사에 나설 계획이다. 일단 표면적으로는 당원명부 유출 상황에 대한 시도당 단속과 보안 강화 차원으로 지도부에선 `당 사무처 기강 확립 차원'이라는 엄포마저 놓고 있다.


하지만 대선을 앞두고 있어 속뜻이 따로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12·19 대선이 점차 본격화되고 있는 시점인만큼 자연스럽게 대선 준비상황을 점검할 것이란 분석이다. 사조직 정리 및 포용 등 조직정비 상황은 어떤지, 대선 전략은 무엇인지 등이 감사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일각에선 최근 유출된 것으로 확인된 220만명의 당원명부가 대선 경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고 있어, 시·도당 당무감사가 어떤 식으로 진행될지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서병수 사무총장은 “각 시도당과 당원협의회에서 책임당원, 일반당원 현황과 명부를 철저히 확인하라”고 주문하는 등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중앙당과 시·도당 사무처 직원에 대한 보안교육 실시, 당 데이터베이스 접속기록 영구 보존, 시·도당 1인에게만 핵심자료 전달 및 열람권 제공 등 보완책도 잇달아 나오며 대선 국면을 실감케 하고 있다.


서울=민왕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