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세대'에 집 팔려면 작게 지어라
미래 주택수요 트렌드 분석
10년 지나면 주수요층 진입
'주거비 아끼자' 인식 보편화
작고 싼 실속주택 선호 전망
10년 뒤에는 지금의 젊은 층인 에코 세대(1980년대 태어난 세대)가 주택시장의 구매 수요로 진입하면서 이들 가구의 생애주기와 소득을 고려한 주택정책의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9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미래 주거 트렌드’ 세미나를 열고 조사 전문기관 갤럽에 의뢰해 1천20명의 표본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작성한 ‘10년 이후의 7대 주거 트렌드’를 제시했다.
주산연은 ▶베이비붐 세대와 에코 세대의 본격 수요 교체 ▶실속형 주택 ▶주거비 절감 주택 ▶주택과 공간기능 다양화 ▶첨단 기술을 통한 주거 가치 향상 ▶임대사업 보편화 등을 미래의 주거 트렌드로 꼽았다.
우선 가족 수에 맞는 적정 규모의 주택을 소비하고 디자인보다 실용성을 중시하는 에코 세대의 특성에 맞게 주택 규모가 축소되면서 전용면적 40∼60㎡가 대세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수요자가 주택의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비)를 주택 구매의 주요 요인으로 고려하면서 주거비 절감 주택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주산연은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고 첨단 기술이 접목된 주택이나 녹지, 공원 인근의 주택, 임대료가 보장되는 다가구주택이나 상가주택 등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선호도도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주제발표자로 나선 김지은 주택산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에코 세대가 수요자의 중심계층이 되면서 주택 규모를 축소하고 주거비를 절감하는 주택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실속형으로 바뀔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주택의 사용가치를 중시해 첨단 기술과 친환경을 기반으로 한 기능성 향상과 주택의 거주성뿐 아니라 임대사업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이용성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미경 책임연구원은 ‘중장기 주거소비 선택 변화’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생애주기(연령) 및 소득에 따라 주거소비 패턴에 양극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자가와 임차가구, 20대·60대 이상과 기타 연령대 간의 양극화가 확대되고 있다”면서 “현재와 같은 청년층과 노년층 임차가구의 월세 소비 증가 추세가 지속될 경우 주거비 부담이 증가해 주거불안 문제가 심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때문에 주산연은 정부가 주거안정 대책을 마련할 때 이같은 에코 세대의 특성에 맞는 가구 생애주기와 소득을 복합적으로 고려한 정책 방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남춘기자/baikal@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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