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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의 '뜨거운 감자' 유승민·이해찬 복당 신청

與·野의 '뜨거운 감자' 유승민·이해찬 복당 신청

입력 : 2016.04.20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새누리당 공천 파동으로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해 20대 총선에서 당선된 유승민(대구 동을) 당선자가 19일 오후 새누리당 대구시당을 찾아 복당을 위한 입당 원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새누리당 공천 파동으로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해 20대 총선에서 당선된 유승민(대구 동을) 당선자가 19일 오후 새누리당 대구시당을 찾아 복당을 위한 입당 원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무소속으로 당선된 이해찬(세종) 의원과 유승민(대구 동을) 의원이 19일 더불어민주당과 새누리당에 각각 복당을 신청했다. 두 사람을 복당시키느냐, 시킨다면 언제 할 것이냐는 양당에서 '뜨거운 감자'다.

이 의원은 이날 대리인을 통해 더민주 중앙당에 복당 신청서를 냈다. '정무적 판단'을 이유로 이 의원을 공천에서 배제했던 김종인 대표는 "절차에 따르겠다"는 원론적 입장만 밝혔다. 당헌·당규에 따르면 탈당 날부터 1년이 지나기 전에는 복당할 수 없지만 중앙당 당원자격심사위의 심사를 거쳐 당무위가 의결을 하면 가능하도록 예외조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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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경 대변인은 이날 "두 가지 가능성이 모두 열려 있다. 논의해봐야 한다"고 했다. 김 대표 측은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새누리당에 앞서서 복당을 받아줄 경우 새누리당이 친여 성향 무소속 의원을 여러 명 입당시켜 원내 제1당을 만들 수 있는 명분을 더민주 스스로 제공해 주는 것이란 측면도 있다. 하지만 친노 주류를 중심으로 즉각 복당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있어 당내 논란이 될 가능성이 있다.

새누리당에선 이날 유승민 의원이 선거 직전에 함께 탈당했던 시·구의원 등과 함께 대구시당을 방문해 입당 서류를 냈다. 유 의원은 "복당하게 되면 무너진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당규에 따르면 입당 여부는 시·도당 당원자격심의위원회가 심사·의결하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최종 승인한다. 하지만 유 의원에 대해서는 대구시당 심사를 건너뛰고 새로 구성되는 당 지도부가 복당 허용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유 의원과 가까운 조해진 의원도 이날 복당을 신청했다. 조 의원은 새누리당 공천에서 배제된 뒤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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